글래머 여배우 강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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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 여배우 강예원


2017. 5. 2.

강예원은 2001년 SBS의 성인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했다. 신인 시절이었던 2002년 영화 중독, 마법의 성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마법의 성에서 구본승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면서 가슴사이즈 36.5인치의 글래머 여배우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흥행 실패로 인해 한동안 연예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서 잠적설, 은퇴설, 유학설 등에 시달렸다.



2004년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본명인 김지은 대신 강예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후 2009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와 2010년작 영화 <하모니>에 출연하여 대중적으로 유명해졌고, 이민기와 함께 출연했던 2011년작인 퀵에서는 샤워 신으로 다시 한 번 뒤태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


2015년 MBC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 출연해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집중력 없는 태도와 한 것에 비해 우는 장면이 너무 많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 편이다.
라디오스타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와 관심을 얻었다.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시력이 굉장히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독한 원시라고 한다. 진짜 사나이에서 쓰고 나온 커다란 렌즈의 왕눈이 안경 덕분에 '아로미'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이름이 예명인데, 특이한 성씨를 예명으로 삼았다.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많은 姜씨가 아니라 强 '강할 강'자를 쓴다. 예명은 부모님이 지어 주셨다고 하는데 예술 예(藝), 으뜸 원(元), 예술계의 으뜸이 되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가 마음을 강하게 먹으라고 강(强)이라는 성을 붙여줬다고.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편의 모습을 봤을 때 强을 선택해 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진짜 사나이 출연시 상당히 쉽게 우는 모습으로 인해 여론이 안 좋아진 측면도 있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그 곳에서의 1등이 사회에서의 1등도 아니고 거기서의 꼴찌가 사회에서의 꼴찌도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 안에 갇혀서 너무 스스로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난 잠깐이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2년간 있으면 자신감도 잃어버리고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회에 복귀할 것 같다. 근데 아니다. 군대에서 1등, 꼴등보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20대 청년들이 거기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하는 등 겉모습에 비해 생각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싶었는데 '강예원 "'가짜 사나이'란 말 속상해…리얼 그 자체"'라고 말해서 예비역들한테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


연기력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특히 최근작인 나쁜 녀석들에서 유미영 연기에도 혹평한 팬들이 대부분인데, 함께 나오는 주연배우들이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등 연기력이 걸출한 쟁쟁한 배우들이어서 그런지 더욱 그런 편. 확실히 발성 면이나 톤이나 위에 나열한 다른 주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더 그런진 몰라도 확실히 발연기라는 혹평이 대부분. 이에 대해서 무명 시절이 길었던 것도 연기력이 약화되어 그랬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슬슬 나오는 편.
이 논란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되며 해명했는데, 강예원이 연기했던 유미영이라는 역이 극 중 스토리에서 굳이 등장할 개연성이 없는 캐릭터였고 극 중 개연성을 깨뜨리는 대본으로 인해서 연기력이 약화되어 보였으며 이에 대해서 나쁜 녀석들 작가에게 사과받았다는 내용의 해명을 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의 몫.
그런데 후에 나온 영화 연애의 맛에서도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좋지만은 않았기에, 당시의 책임여부를 떠나 그런 편견을 깨뜨려줄 본인의 발전과 작품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성격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좋게 말하면 엉뚱하지만, 한편으론 좀 뻔뻔하다는 의견.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와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의 일들은 거의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겠지만 남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했고 자신의 녹화분을 보고 격한 반응을 보였던 장동민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토로한 적이 있는데 장동민 입장에선 실제 강예원의 모습이 아닌 편집된 분량의 방송을 본 것이기에 그럴 만도 했었다. 게다가 이후 진사에서 보여준 활약들이 영 시원치 않았던지라 누굴 탓하기도 애매한 상황.

허언증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라디오스타에선 개그우먼 안영미가, 해피투게더에선 전화연결로 차태현이 강예원이 허언증이 있는 것같다 말한적이 있다. 물론 주변사람들의 말로 확신할순 없는거겠지만 오로지 인터뷰와 TV에서 비쳐진 모습으로만 본다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하다보니 무슨일이 생기면 이래저래 말로 포장하고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듯. 대인기피나 공황장애가 있다 본인이 직접 말하는걸로 보아 본의아니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것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