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장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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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장준규


2017. 4. 15.

장준규는 1957년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태어났고 경동고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 36기로 1976년에 입학, 1980년에 졸업, 임관했다. 동기로는 제3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김현집, 여의도핵주먹 김성회가 있다.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교훈처장, 특전사령관,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제21보병사단장(소장), 등을 지낸 야전과 특수전 전문가다. 제1야전군부사령관을 지내던 중에 전임자인 신현돈 대장이 위수지역 이탈 및 대민마찰로 인해 사실상 경질되자 직무대리를 맡던 중에 대장 진급이 확정되었다.



본래 대장급 장교 인사는 10-11월에 이뤄지나 2014년에는 워낙 군적 재난이 많이 일어나 육군참모총장인 권오성, 제1야전군사령관 신현돈, 제3야전군사령관 권혁순 등 대장 3명이 정기인사 이전에 교체되었다. 상대적으로 한직인 제2작전사령관인 김요환 대장은 2014년 10월에 전역 예정이었으나 동기에 이어 육군참모총장에 올랐다. 육사 36기(공사 28기와 해사 34기에 상당)는 2014년 10월에 대장 진급을 할 것으로 예정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조기진급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관운을 타고 났기로 세간에서 유명하다. 2012년 특전사령관 부임때 동기이자 전임 사령관인 최익봉 중장이 성군기 위반으로 해임되자 중장으로 진급하여 사령관에 임명되었다. 후임 사령관은 한 기수 후배인 전인범. 2014년 1군사령관 부임때도 10월 예편 예정이었으나 상술한 바와 같이 대장으로 진급했다. 중장진급과 대장진급을 모두 2차에 한 셈.


<오빠 왜 밥 먹다가 멈췄어??>

하지만 본인이 타고난 관운을 스스로 저버리는 사건이 벌어져 매우 비판받았다. 15년 1월 발생한 11사단 9기보여단장의 여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참모총장이 주관한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피해 여군이 명확하게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는 취지의 망언을 하여 대장 진급 1년도 안되어 오늘내일 하는 꼴이 되었다. 그간의 군대문화와 이런 악습에 자체에 불신이 많았던 여론에서는 4성장군이나 되는 사람의 이런 발언에 일제히 경악하였고 더 추해지기 전에 예편하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도 신현돈 前 1군사령관의 경질 이후 대타로 보임된 사람이 이러한 망언을 했다는 점에서 인사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이냐며 더욱 비판받았다.

그리고 2015년 9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 정말이지 관운은 타고났다.
<취임식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육군기를 넘겨받는 모습>

뒤에 서있는 장군은 김요환 前육군참모총장이다.

양구군 고등학생의 군인 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제21보병사단장이었다. 사건 직후 양구에 같이 주둔하고 있던 제2보병사단의 당시 사단장 이순진 現 합동참모의장과 협의하여 장병 외출박 전면 통제및 휴가 출발·복귀자 등의 양구 시내에서의 금전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해 지역 경제를 말려 버리는 응징 조치를 가했다. 이에 대해 '아무리 그래도 나라 지키는 군인들이 이런 식으로 국민에게 보복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는 의견도 소수 있었지만, 전역자 출신들은 통쾌하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였다. 그도 그럴것이 해당 지역의 군부대 인근 상인들은 군인과 일반인의 요금을 따로 책정하며 바가지를 씌우고, 군부대가 없으면 지역 경제가 돌아가지 않음에도 군인이라는 특수성을 악용, 말 그대로 군인을 호구취급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제1야전군사령관 시절에 공군본부에서 자살예방교육을 담당하는 군무원 교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당초 공군파견대가 소규모로 듣도록 하는 교육을 사령부 전 간부가 듣도록 한 적이 있다.

최근 군내 동성애자 군인 색출 사건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