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금융권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K.BANK는 대한민국의 첫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평화은행 이후 24년 만에 탄생한 제1금융권 은행이다.

2,500억 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알리바바등 21개사를 주주로 한다. 2015년 11월 29일 한국카카오은행과 함께 예비 인가되었고, 2016년 12월 14일 본 인가를 받았다. 2017년 2월 2일 은행연합회 정회원으로 등록되었다. 2017년 4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수신상품의 경우 지점이 하나도 없음에도 지점이 적은 은행들이 내놓은 고이율 상품들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예금상품 설명서에는 수수료에 관한 내용이 없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 회원에게 인터넷 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GS25 ATM과 같은 제휴 ATM 입출금 및 타행이체 수수료를 시간에 관계없이 면제하고 있다. 다만 오픈 초기인 만큼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제휴 ATM 외 타행 ATM은 얄짤없이 무조건 수수료가 붙는다.

그리고 증빙서류가 없으면, 이쪽도 얄짤없이 한도제한계좌다. 증빙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하여 승인받아야 하며, 그게 아니면 대출을 받거나, 정기예금 1개월 유지, 적금 2회차 납입시 한도제한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그나마 한도제한이라도 ATM, 인터넷뱅킹 각각 100만원, 총 200만원으로, 30만원 제한을 거는 다른 은행에 비해 그나마 널널한 편이다.

듀얼K 입출금통장에 특정 잔고(남길 금액)를 설정하고 1개월 간 그 이상을 유지하면, 설정한 금액까지 1.2%의 이율을 제공한다. (나머지는 0.2%, 우대이율 적용 최대 한도는 500만원) 단, 하루라도 잔고유지 실패시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한다.

체크카드는 현재 모두 국내전용이다.

포인트적립형 : 당월 24만원 이상 사용시 전 가맹점 1% 케이뱅크 포인트 적립. 월 1만 포인트의 한도가 있지만 가맹점 구분없이 막 쓰기에 아주 좋으며, 특히 신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달리 포인트를 1:1로 현금 캐시백받을 수 있다. 무실적이 아닌 것이 흠이지만, 전월 실적이 아닌 당월 실적이라 안 쓰다가 갑자기 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유효 기간은 10년. 그외 GS POP서비스도 제공된다. 2017년 12월 31일 까지 포인트형 체크카드 신청고객 중 60만원 이상 사용 고객대상으로 3% 적립을 해 주는 이벤트를 한다.

통신캐시백형 :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3,000원 할인해준다. 당연히 KT 통신요금만 해당되며, 프로모션으로 24개월간 전월 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8,000원에서 30,000원까지 해 준다. 이것 역시 GS POP서비스도 제공된다.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체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휴대폰/이메일 기반 간편 송금, Robo-advisor 기반 자산관리, Real-time 스마트해외송금 등을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으며. 자동차금융, 리스사업 등 기존 제1금융권이 죽쑤고 있는 시장 역시 노리고 있다. 기존 은행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 유치가 어렵기에 대신 주요 고객층에게 어필할 만한 디지털 음원이나 데이터 쿠폰을 이자로 주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대고객 접점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국 1만여 곳 GS25 편의점 ATM을 활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금융)센터를 통한 전화상담 및 톡상담도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한다.

다만 편의점 ATM은 운영업체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뱅크는 ATM 운영업체와 제휴를 통해 24시간 365일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케이뱅크를 주도하는 기업은 KT지만,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현재 케이뱅크의 대주주는 우리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규제완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시국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통과되기는 어려울 듯. 관련 IT업계의 참여 역시 기대보다 뜨뜻미지근하고, Linux로 코어 뱅킹 시스템을 짜는 모험을 택한 한국카카오은행와 달리 우리은행의 노하우와 인력, 전산을 고스란히 수혈하는 길을 택한 탓에 인터넷 전문은행이라기보다는 인터넷 전문은행 같다는 우려가 있다.

실물 통장 및 현금카드는 발행하지 않으며, 체크카드는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한다. 처음에는 현재 주도권을 쥔 우리은행의 의향대로 우리카드를 통해 발급하는 것을 고려하였으나, 대부분의 결제 프로세스를 비씨카드에 위탁하는 우리카드에 K뱅크의 카드 발급을 맡기면 옥상옥상옥이 되기에 대신 KT의 자회사가 카드 업무를 맡는 것으로 결정. 포인트형과 통신비할인형으로 나올 예정이다. 11월 1일 기준 BIN이 등록되었다.

비대면으로만 은행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니, 모든 상품이 만 19세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 즉, 미성년자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PC버전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아니나다를까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설치해야 한다. 특히 국민 보안회사의 국민 똥컴만들기 프로그램이 설치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컴퓨터 수명을 위해 PC뱅킹보다는 모바일 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유입출금계좌 단기간 다수개설 제한정책 및 금융거래목적 확인 등은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하다. 즉 증빙서류를 찍어서 제시하지 않으면 한도거래계좌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