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 짬뽕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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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 짬뽕집 사건


2017. 3. 28.

착한식당 22호로 선정된 착한 짬뽕집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 당시부터 41화에 나왔던 착한 짜장면집의 특징까지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게 특이했는데..... 알고 보니 41회에 방영되었던 착한 짜장면집(착한식당 20호)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가서 차린 것.


천연재료로 만든 짜장면에 직접 담그는 단무지나 면에 톳을 집어넣는 것까지 똑같이 일치한다. 배워간 노하우로 차린 것인데(중식 경력 10개월이라고...) 방송에서는 전부 직접 개발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런 행동에 대해 착한 짜장면집에서는 매우 서운해 했다. 또한 고집 있는 가게인 것처럼 소개했는데 주방기기는 너무 새거인 것이 아이러니. 


맛집프로그램 특유의 구성 및 말투도 등장하며, 이영돈 PD는 예전에 먹었던 동일한 짜장면을 먹고 모르는 척 한다. 방송 중에 심지어 착한짬뽕 주방장이 "전에 있던 중식당 사장은 모두 조미료를 써서 도저히 같이 일할 수 없었다" 라고 했는데 진실은 주방장 본인부터가 마라도 짜장면집에서 처음 중식을 배웠고, 결국 주방장이 비판했던 식당 사장은 착한짜장면집 사장이였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채널A 측에서 2012년 12월 3일 자정에 해명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이에 의하면 착한짬뽕집 주방장이 착한짜장면집에서 일했다는 언급을 했다는데 방송 편집에서 누락되어 오해가 생긴 거라 한다. 43회 재방송 및 홈페이지 다시보기에 재편집하여 반영할 거라고 밝혔다. 그리고 12월 3일 저녁 7시 30분에 방영된 재방송에서는 문제가 된 부분인 "직접 개발했다" 등의 말과 몇몇 화면이 삭제되고, "착한짜장면집에서 배운 노하우에 자신의 노하우를 더했다"라는 말이 추가되었다. 또한 화학조미료 사용으로 인한 마찰로 오래 못 있었다는 발언은 5~6년간 일식집에서 일하면서 마찰이 있었다는 발언으로 교체되었다.


착한 짜장면집 사장에게는 뒤늦게 12월 2일경 전화로 해명했다고 한다. 또한 바로 다음 주에 나온 44회 방송분 첫머리에서 이영돈 PD가 해명 및 사과를 했다.

하지만 당사자들끼리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짜장면집의 사장이 짬뽕집에 기술전수를 받았음을 표기해달라고 하였지만 거부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한편 착한 짜장면집은 '톳짜장면 제조방법 및 그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톳짜장면'에 대해 2013년 1월 특허출원을 신청했다고 블로그에 밝혔다. 식당은 2013년 3월 15일에 재개업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고, 하루 연기된 3월 16일에 재개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