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반찬 재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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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반찬 재사용 논란


2017. 3. 28.

2013년 6월 14일 71회 방송분에서는 지금까지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식당들의 재검증을 하였는데, 암행취재 중 착한식당 2곳에서 반찬 재사용을 적발하였다. 그러나 채널A 측에서는 착한식당 타이틀을 즉시 회수하지 않고 다음에 다시 반찬 재사용을 하면 착한식당을 취소하겠다는 경고로만 그쳤는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요약하면 두 식당은 분명히 행정처분을 받는 범죄를 저질렀는데 왜 착한식당 타이틀을 즉각 회수하지 않고 용서를 해줘서 착한식당의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내렸냐는 것. 착한 게장집에서 식중독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바로 착한식당 선정을 취소하였던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반찬 재사용을 안 하고 깨끗하게 영업하지만 MSG를 쓰는 집은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지 못하는데 반찬 재사용을 한 집은 착한식당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공정하지 않냐는 것이다.


이후 6월 21일 72회 방송분 첫머리에서 이영돈 PD가 해명을 했는데 착한식당 선정의 목적은 1등 식당을 뽑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착한 먹거리 풍토를 퍼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착한식당 선정을 바로 취소하지는 않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반찬 재사용 착한식당들의 착한식당 선정 취소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에게 크게 비난받았다.


먹거리 X파일 측에서 6월 25일에 올린 공지에 의하면 반찬 재탕을 한 두 식당은 해당 구청 위생지도과로부터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두 식당의 착한식당 타이틀은 아직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