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동대문 엽기떡볶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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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동대문 엽기떡볶이 사건


2017. 3. 28.

2015년 12월 6일 192화에서 동대문 엽기떡볶이집에서 썩은 마늘을 사용한다고 방송하여 논란이 되었다. 12월 9일 업주측에서는 썩은 마늘 사용사실을 부인하며 법적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SNS에도 이러한 사실을 전파하며 적극 해명하였다. 엽기떡볶이 측의 해명은 다음날 기사화 되었다. 먹거리X파일 엽기떡볶이' 해명글 ' 현재는 활발하던 해명이 주춤한 상태인데 최초 해명글로 동정표를 얻었으나 후술할 먹거리 X파일의 해명이 올라오고 나서 엽기떡볶이 SNS에 비판이 상당수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법적절차도 엽기떡볶이 측에서 안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내용은 자신들은 파치마늘(썩은마늘)을 쓴 적이 없다며 그 근거로 '영농조합의 입금내역을 첨부합니다'라며 영수증을 첨부하였다. 문제는 올려진 영수증 내역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돼 있으며 마지막 하단에 신협에서 발행한 영수증인것만 알게끔 신협만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으며 그외 영농조합 이름만 공개한 상태로 문제는 그것이 신협과 영농조합의 영수증이 맞아도 내역이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에서 파치 마늘이 거래되지 않았다는 법적인 증거가 전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후 엽기떡볶이 페이스북에서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마늘 거래 영수증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수증은 마늘을 거래했다는 영수증이지 그것이 썩은 마늘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게 함정. 이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가게 됐을 때 십중팔구 엽기떡볶이 측의 내세우는 증거는 증거불충분으로 모두 기각될 처리가 높다. 마늘을 거래했다는 영수증을 내밀면서 그것이 썩은 마늘을 거래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하면 비웃음만 살 뿐이다. 오히려 먹거리 X파일의 방영분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들이 엽기떡볶이가 파치 마늘을 사용했다는 근거로 볼때 법적으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12월 10일 엽기떡볶이 해명글이 기사화되자 12월 11일 먹거리 X파일 측에서도 시청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해명글은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에 올렸으며 같은날 먹거리 X파일 페이스북에도 올려졌다. 다만 입소문을 타지 않았는지 5일이 지난 12월 16일이 되어서야 기사화 되었다.

먹거리 X파일 측의 해명글은 엽기떡볶이 측 주장과 전혀 상반된 내용이다. 이하 먹거리 X파일 해명글 전문

"시청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먹거리X파일이 12월6일 방송한 ‘썩은 마늘이 유통된다’ 편과 관련해 특정 회사의 주장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방송 내용에 대해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먹거리X파일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방송했습니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썩고 부러지고 곰팡이가 피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마늘, 일명 파치 마늘이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실태를 알게 되면서 파치 마늘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해 취재에 나섰습니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마늘유통업체 한구석에서 파치 마늘을 섞어 만든 다진 마늘 더미를 발견했습니다. 업체 측은 한 체인점으로 매일 납품된다고 했습니다. 이 업체만 3차례 가량 취재와 확인을 통해 얻어낸 사실입니다. 이른 새벽 배달 트럭을 뒤따라가 본 결과 문제의 마늘이 배달된 곳은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본사 물류창고. 트럭 기사 역시 문제의 마늘을 해당 회사로 매일 배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회사의 한 가맹점 종업원에게 본사에서 다진 마늘을 들여오고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시청자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추가 취재를 통해 문제의 마늘을 해당 회사에 납품했다는 마늘유통업체 사장의 진술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파치 마늘을 쓰지 않았다”는 해당 프랜차이즈 회사의 주장과는 달랐습니다. 관할 구청은 해당 프랜차이즈 회사가 “5년 간 거래해 왔다”는 문제의 마늘유통업체가 식품제조가공허가를 받지 않은 무신고 무허가 업체라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 회사가 “저희 매장의 모든 식재료는 대기업 제품 HACCP이다”고 밝힌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마늘은 상당수 한국 음식에 빠지지 않는 대표 양념입니다. 마늘을 다지면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비위생적이고 건강하지 않은 마늘을 유통시키고 사용해 온 일부 업계의 잘못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검증된 식재료를 공급해 더 이상 가맹점과 소비자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먹거리X파일은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적인 관행을 고발해 한국 사회의 식품 안전과 위생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먹거리X파일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


정리하자면 처음부터 엽기떡볶이를 겨냥하고 촬영한게 아닌 썩은 마늘 유통실태를 취재하던 중 유통업자에게서 한 체인점에 납품한다는 것을 실토받고 그 체인점을 촬영한 것이 엽기떡볶이라는 것이다. 또한 관할구청에 문의해서 엽기떡볶이가 '5년 간 거래해 왔다'는 문제의 마늘유통업체가 식품제조가공허가를 받지 않은 무신고 무허가 업체라고 확인했다는 것이다. 즉 엽기떡볶이 측에서 증거로 내세운 영수증들이 모두 무허가 영농업체에서 발행한 영수증인데, 썩은 마늘을 거래하지 않았다는 것은 둘째치고 무허가 업체와 거래를 해왔으면서 저희 매장의 모든 식재료는 대기업 제품 HACCP이다”고 밝힌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

해명글이 기사화 된 뒤로 엽기떡볶이를 옹호하는 여론은 예전부터 존재하던 팬덤 외에는 사실상 대부분 사라졌다. 오히려 엽기떡볶이를 옹호한답시고 엽기떡볶이 해명을 보니 마늘 거래를 '아는 할머니'에게 한다더라 할머니가 식품인증을 할리가 없을텐데 인증없는거 가지고 몰아붙인다고 먹거리 X파일 해명이 조잡하다며 비난하며 엽기떡볶이는 대기업이 아닌 영세사업자인데 표적 삼는다고 고소 드립을 치다가 조목조목 비판을 듣고 사과 한 뒤로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 사례도 있었다. 김 모 회원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 말이 맞다면 엽기떡볶이가 5년간 거래해온 무허가 영농업체 주인이 아는 할머니가 되는 셈인데...

실제 먹거리 X파일측 해명이 기사화돼서 여론이 양분되며 변명성 해명에 그친 엽기떡볶이에 비해 조목조목 항목을 나눠 해명을 한 먹거리 X파일 측 해명글에 여론이 몰렸고 이에 엽기떡볶이 페이스북ㅇㅇ 해명글에서 동정하던 여론은 대부분 사라지고 비판,항의성 댓글이 난무하게 되었다. 먹거리 X파일 해명 기사 이후에는 반박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엽기떡볶이 페이스북에 달린 최근의 댓글이 12월 16일 이니 사실상 먹거리 X파일 해명글 기사화 된 뒤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듯 하다. SNS로 해명글을 올리며 페이스북 해명에 온갖 법적인 조치를 다하겠다는 등 반협박성 주장과 함께 법은 자신들의 편이 아니므로 질 수 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겨 설사 법에 호소해 지더라도 자신들이 힘이 없어서 지는 거라는 식의 어그로를 끌며 선동을 하던 업체가 먹거리 X파일이 해명글을 올리고 기사화 되어 본격적으로 여론이 뒤바뀌게 되자 페이스북 해명글 이후에는 반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먹거리 X파일 측이 대응을 하면서 기사화되고 이번엔 여론이 먹거리 X파일 측으로 기울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쯤되면 엽기떡볶이 파치 마늘 사건은 먹거리 X파일의 흑역사가 아닌 엽기떡볶이의 흑역사로 봐야 한다. 먹거리 X파일은 초기 비난을 받은 것외에는 해명글을 올리고 기사화 되고나서는 크게 비난을 듣지않으나 엽기떡볶이는 초기 SNS를 통한 변명어린 해명글로 동정몰이를 하다 먹거리 X파일 해명글이 기사화되고나서는 상당수 비난을 듣고있기 때문인데 먹거리 X파일 측에서 작심하고 해명글 올리고 엽기떡볶이를 겨냥해서 해당 업체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조목조목 비판하고 사실여부를 밝히고 나서부터는 해명은 전혀 하지 못한 상태로 묵묵부답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