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을 도와주는 천리마민방위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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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을 도와주는 천리마민방위 단체


2017. 3. 10.

천리마민방위는 2017년 3월 4일(추정)에 도메인이 생긴뒤 김한솔의 신변을 보호해주었다고 주장하는 단체이며, 2017년 3월 8일 기준으로 미확인된 단체이며 실존하는지도 밝혀진바가 없는 단체이다. 

현재 논란중인 김한솔 영상



엠브레흐츠 대사는 김한솔의 영상을 확인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한솔과 관련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만약 엠브레흐츠 대사가 천리마 민방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천리마 민방위에대한 신뢰도는 달라질 것이다.

탈북자를 돕는 단체라고 주장하지만, 천리마를 cheollima라고 표기하는데 이것은 대한민국의 로마자 표기법이고(북한의 표기법으로는 chŏllima), 탈북자 구호 단체명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civil defense/민방위란 단어는 북한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면 한국어 사용자가 아닌 사람이 정한 단체명으로 추측된다.


본문을 보면 '천리마 민방위'가 특히 주한 네덜란드 대사인 엠브레흐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점으로 미루어 김한솔이 네덜란드에 망명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엠브레흐츠 대사가 중개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도메인 소재지를 파나마와 같은 제3국 경로로 우회하는 방식을 이용했고, 이메일도 스위스의 암호화 서비스를 선택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고 웹사이트 코딩도 흔적을 파악할 수 없게 군더더기를 모두 지워버렸다. 또한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여 서버 소재정보를 감춰놓았으며 Crimeflare등 역추적 사이트로도 추적이 되지 않고 있다. 모금수단은 가상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고른것을 봤을때 수준 높은 전문가 그룹으로 추정된다.

해당 비트코인 주소를 추적해보니 3월 8일 6시부터 돈이 들어온 점을 보아 만든지 얼마안된 계좌로 보인다. 
본문글에 '북조선 간부로 부터' 라는 글이 있는것을 봤을때 김한솔 이외에 다른사람들이 단체의 도움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된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소식통은 김한솔 가족의 대피 과정에서 "007같은 작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의 글에 따르면 김한솔의 망명에는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 '무명의' 정부가 관여했음을 알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네덜란드: 김한솔의 망명지 또는 김한솔 망명의 중개 역할

중국: 마카오는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중국 공권력의 영향권에 있다. 따라서 출입국 절차등에 기본적으로 중국 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김한솔의 망명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비용이나 안전 측면에서 간접적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무명의 정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 한국 정부일 가능성: 남북관계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으로 남겼다는 분석. 일본 NHK와 TV아사히에서는 무명의 정부가 한국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2) 네덜란드 인접 유럽 국가일 가능성: 김한솔의 도피처를 감추기 위한 의도

3) 일본 정부일 가능성 일본의 민간 단체라면 모르겠으나 일본 정부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4) 말레이시아 정부일 가능성

5) 대만 정부일 가능성 : 신생 북한전문 미국 탐사기관을 자처한 미확인 단체 체신넷(chesin.net)은 김정남의 유가족이 2월 15일 대만을 거쳐 네덜란드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천리마 민방위가 감사를 표한 4개국 중 대만만 공개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을 배려한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6) 프랑스 정부일 가능성 : 3월 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의 외사촌동생이자 이한영의 누이 이남옥의 남편이 프랑스 정보기관 요원 이며 이 사건에 개입되어 있을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정보기관의 작품이라면 네덜란드의 협조나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어딘지 어색한 단체명 등의 미스터리가 어느정도 풀리는 면이 있다.
소수의견이지만 영상에 나온 김한솔의 태도가 미소를 보이는 등 왠지 부자연스럽고, 비트코인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점 등으로 볼때 천리마민방위는 북한 국가보위성이나 정찰총국 등 북한 정보기관이 만든 위장명칭이고 김한솔은 이미 북한 정보기관의 손에 붙잡혔다는 주장도 있다.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김한솔이 아직 북한에 붙잡히지 않고 어딘가에 안전하게 은신해 있는 것처럼 한국 등 서방측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역정보라는 주장이다. 만약 사실이었다면 언급된 엠브레흐츠 대사나 중, 미, 네덜란드 등지의 대사관에서 진작 성명을 발표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