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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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를 알아보자


2017. 3. 8.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2017년 1월 20일, 부친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왼쪽은 여동생 티파니, 오른쪽은 남편 제라드>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딸이자, 미국의 사업가, 전직 모델이다. 

트럼프와 첫 아내였던 이바나 트럼프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녀들 중에는 둘째이자 장녀다. 2009년에 결혼했지만 처녀 시절의 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기업 개발, 인수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부동산, 호텔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트럼프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주력한 일등공신중 한명이라 불린다. 특히 트럼프가 본인의 자녀들중에서도 가장 신뢰하고 선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 16세의 나이로 미스 틴 USA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미스 USA 운영협의회장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한때 헐리우드 진출을 비밀리에 진행했지만 아무런 좋은 배역도 주어지지 않자 조용히 접고 패션 브랜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2013년에는 남편과 함께 코리 부커를 위한 자금 모음 행사를 열었고, 이 행사를 통해 4만 달러를 모았다. 그외 여러 방송 매체에도 출연했는데, 어프렌티스와 다큐멘터리 Born Rich에 출연한적이 있고, 2006년에는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 2007년에는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먼에 출연했다. 또한 Creating Wealth Summit라는 방송에서는 돈 버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아동병원 기부를 목적으로 자신과의 커피 타임을 자선경매를 내놓다가 논란이 일어나자 결국 취소되었다.

2007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선거캠프에 1,000달러를 기부한바 있다. 힐러리의 딸 첼시와 매우 절친한 사이 였는데 남편들의 소개로 만났다. 남편이 유대인이며 서로 결혼하며 아내가 유대교로 전향한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포한 후, 참모 역할을 수행했다. 유세기간, 아버지의 거친 발언들을 신중한 언행으로 보좌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직함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선언했지만, 많은 언론들은 그녀가 트럼프의 정책에 크고 작은 많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아버지를 특별히 보좌하여, 그의 지지율이 내려갈 때마다 지혜로운 대처로 표를 잃지 않는데 주력했다. 

부친의 대통령 당선 직후인 11월 18일, 아베 신조 일본 수상과의 회동에도 아버지와 동석했다. 주미 일본대사 사사에 겐이치로 등은 발빠르게 이방카 트럼프와 연락을 취하고 커넥션을 형성할 정도로, 트럼프 정권에 끼칠 그녀의 입김에 많은 언론과 정치, 경제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 주일 미국 대사 캐럴라인 케네디(존 F. 케네디의 유일하게 살아있는 자녀이다)의 뒤를 이어 '두번째 대통령의 딸 주일 미국 대사'로 초빙하자는 의견도 있을 정도.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후임 주일 미국대사로 투자회사 경영자, 백악관 경제보좌관 등을 역임한 '윌리엄 해거티'라는 인물을 임명했다.


세 자녀와 함께 JFK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는 제트블루 여객기에 탑승했는데, 기내에서 한 남성이 "네 아버지가 이 나라를 망쳤다", "전용기를 타지 않고 왜 여기에 왔느냐'는 등 거친 표현으로 고함을 질러서 봉변을 당했다. 해당 남성의 남편에 따르면 항공사에서도 이들의 기분을 참작하여 다음 항공편을 배정해줬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부친의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3㎞ 남짓 떨어진 칼로라마 지역에 소재한 550만달러(약 66억원) 상당의 저택에 입주하기로 했다. 임대인지 아예 샀는지 불명이다.

2017년 2월 1일, 딸 아라벨라와 함께 주미 중국대사관을 방문하여 구정 설(중국식 명칭은 춘절(春節)) 행사를 축하하고, 중국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부친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중국과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반카의 방문을 통해 일종의 협상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남편인 제라드 쿠시너는 1981년생으로 부인과는 36세 동갑이다. 트럼프처럼 부동산 대 재벌인 쿠시너의 아들로 홀로코스트로부터 살아남은 유대인이라는 점이 먹혀 미국 유대인들의 지지를 얻고 신중하고 점잖은 언행으로 아내와 함께 트럼프의 뒷수습을 맡아 평이 좋은 편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수위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력은 하버드대학교 사회학과, 뉴욕대 로스쿨 졸업이다. 이 가운데 하버드대학교에는 기여입학제로 입학하였는데, 실력이 안 되었다는 것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장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 선임 고문을 맡게 된다. 유태인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서 이스라엘 정부측과의 연락책 역할 등을 담당할 듯. 친인척 정실 인사라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백악관 직책에 임명되면, 무보수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모가 상당한 편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러한 이반카에 대해 2004년 스턴이 "피스 오브 애스(a piece of ass·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매력적인 여성을 지칭하는 말)라고 불러도 되겠느냐"고 묻자 이에 동조하며 "그렇다(yeah)"고 답한 적도 있었다.


2007년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에 출연했다. 그 당시 남성 시청자들을 완전히 현혹시킬 만한 옷차림을 하고 나와서 화제를 모았다.

전술한대로 클린턴 부부의 딸 첼시와는 오랜 절친이다. 나이는 첼시가 1980년생으로 이반카보다 1살 많다.

백악관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야릇한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