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논란
본문 바로가기

테일러 스위프트 논란


2017. 2. 14.

[파벌 논란]

테일러 스위프트의 다른 여자 셀럽들과의 사교 모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테일러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클로이 모레츠를 초대했으나 클로이가 거절했다는 소식이나, 데미 로바토가 저스틴 비버의 전여친인 헤일리와 사진을 찍자 테일러 사교모임 멤버들이 단체로 데미를 언팔하는 등 일진 놀이하냐며 격하게 까이고 있다. 이미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관 검색어에 테일러 스위프트 파벌이 올라온지 오래고, 외국에서는 Taylor Squad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이 테일러 파벌은 기어이 대놓고 뮤직비디오에서 다른 가수를 엿먹이는 데까지 도달한다. Bad Blood 공식 뮤직비디오에서 케이티 페리와 비슷하게 분장한 여성을 두들겨패는 게 내용. 다만 후술할 테일러 스네이크 논란 이후 몇몇 멤버가 은근슬쩍 테일러의 SNS를 언팔하거나 하는 등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데뷔 과정 이미지 조작 논란]

2015년 테일러의 과거가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것이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그동안 테일러는 처음 음악을 배우게 된 과정에 대해 마법 같은 운명의 장난이라며 12살 때 이야기를 하고 다녔었다. 당시 컴퓨터를 고치러 집에 온 기사가 구석탱이에 있는 기타를 보며 숙제 중인 테일러한테 칠 줄 아냐고 물었다고. 그러나 테일러는 해봤는데 잘 안 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기사는 코드 몇 개를 알려주겠다고 했다는 식의 얘기였다. 

그러나 테일러의 어릴 적 기타 선생이었던 로니 크레머(Ronnie Cremer)가 등장하면서 거짓말 의혹이 제기되었다. 당시 로니 크레머는 컴퓨터를 고치는 게 직업이긴 했지만, 존경받는 지역 뮤지션이기도 했다. 그러나 먼저 테일러 네와 접점이 있었던 건 로니의 형제였다. 

로니도 이 때는 테일러에 대해 들어는 봤었지만 본격적인 만남은 로니의 형제가 테일러 엄마인 안드레아, 테일러와 그 남동생 오스틴을 데리고 와서 테일러 데모 녹음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부터였다. 데모 녹음 후 로니는 안드레아에게 테일러한테 기타로 컨트리 뮤직을 연주하는 법을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로니는 이후 와이오미싱에 있는 테일러의 집에서 주로 화요일과 목요일 5시에서 8시까지 시급 32달러를 받으며 테일러를 가르쳤다. 


로니의 말에 따르면 테일러는 좋은 학생이었고 기타 연주 면에서는 F코드와 B코드를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로니는 F코드를 연주하고 싶으면 먼저 D로 시작해서 카포를 세번째 카포에다 두라는 식으로 가르쳤다고 한다. 실제로 테일러가 연주하는 걸 보면 카포를 이리저리 많이도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그리고 로니는 테일러한테 작곡과 녹음에 쓰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Ableton Live도 가르쳤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로니가 테일러가 웹사이트를 만드는 걸 도와주려고 하면서 로니와 안드레아의 관계는 틀어지게 된다. 로니 말로는 테일러가 원하는 걸 해주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안드레아가 이성을 잃을 것 같았다고. 거기다 안드레아는 오스틴과 테일러가 타코 벨을 먹고 싶어하자 오스틴 몫만 사온 뒤 아무도 뚱뚱한 팝스타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테일러보고 대신 샐러드를 먹게 한 전적도 있다고 밝혔다.

테일러의 또다른 기타 선생인 Joe Piecora도 테일러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에 따르면 테일러가 크리스마스 나무 농장에서 자랐다는 얘기는 거짓이라고. 테일러네가 자랐던 쉴링턴에 있는 농장은 뒤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팔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테일러네는 농장에서 7마일 떨어진 와이오미싱의 전원주택을 임대해서 살기 시작했는데 이 주택이 2013년엔 무려 70만 달러에 팔렸다고. 아버지 스캇도 메릴 린치의 자산 관리 고문이자 Senior VP라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2004년엔 아예 컨트리 뮤직 산업의 중심지인 내쉬빌로 이사를 가버렸다.

이 인터뷰 직후 로니는 itaughttaylorswift.com 도메인을 구매했으며 일주일 뒤 스위프트의 법무팀에서 메일을 받았다. 그 도메인이 테일러의 트레이드마크를 망가뜨리므로 도메인을 포기하라는 내용이었다. 거기다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경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그리고 로니는 인터뷰 직후 테일러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한 팬들에게 엄청난 메일 테러를 받았다고. 그러나 로니는 사실을 계속 말하다 보면 언젠가 진실이 드러나고 테일러도 깨닫는 게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 도메인은 비영리적이며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리는 데 쓰일 거라고 했다. 여담이지만 과거 폭로 인터뷰 후 스캇에게 페이스북 언팔을 당했다고...


[케네디 가 결혼식 참석 논란]

코너 케네디와 사귈 당시 케네디 가 사람 중 한 명의 결혼식이 열렸는데, 테일러는 초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참석했다. 뭐 남자친구와의 인연도 있으니 참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결혼식을 올리는 당사자 가족들이 거부했는데도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는 것. 케네디 가가 정계에서 알아주는 명문가라지만 유명한 가수인 테일러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신부의 어머니가 테일러에게 직접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테일러는 이를 무시했고, 결국 신부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그리고 신부의 어머니가 한번 더 물어보자 그때서야 나갔다고 한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인데 초대하지도 않은 사람이 남의 결혼식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도 거부하고 주인공처럼 행동하니 불쾌할 수 밖에 없다.


[무개념 팬에게 동조 논란]

텀블러에서 다른 팝스타들과 테일러의 팬 미팅을 비교하며, 다른 아티스트들을 깎아내리고 테일러를 치켜올린 한 테일러 팬의 무개념성 글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좋아요를 눌러 그 아티스트들의 팬들에게 반감을 샀다. 사진을 올려두고 비교했는데 간단히 말해 다른 연예인들은 팬들을 대할 때 가식적으로 사진 찍는 게 전부지만, 테일러는 봉사활동을 하고 아픈 자기 팬을 찾아가는 등 좋은 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헛소리. 해당 사진에 등장한 다른 가수들도 자기 팬을 잘 챙긴다는 증거가 수없이 많다.


이 아티스트들은 케이티 페리, 칸예 웨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이브릴 라빈인데, 에이브릴 라빈이 이에 대해 트위터로 반박했다. 외국 소셜 네트워크, 인터넷 뉴스 등에서 화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브릴 라빈 문서 참조. 이 사건 뒤에 테일러가 에이브릴 라빈을 팔로우하고 에이브릴이 테일러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온것으로 보아, 둘 사이 문제는 해결된듯 하다. 더 재미있는 점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칭찬하고 난 후에 일어난 일이다.

[AMA 지나친 카메라 의식 논란]


2014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있었던 제시 제이,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의 <Bang Bang>공연에서 제시 제이와 카메라에 잡혔을 때 지나치게 카메라를 의식하여 제시 제이의 스포트라이트를 뺏으려고 하는 듯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테일러 스네이크 논란 이후 재조명받아 이 과거의 영상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중. 해당 영상. 논란이 인 부분은 0:30초부터. 댓글에 테일러 비판하는 얘기가 태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