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7 잭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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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7 잭 베이커


2017. 2. 12.

[잭 베이커]
아들아, 가족이 된걸 환영한다.(Welcome to the family, son.)
Jack baker. 바이오하자드 7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

베이커 가족의 가장. 데모판과 본편에서 가족빵으로 첫 등장하는 아저씨. 이후로도 삽이나 도끼, 전기톱 등을 들고서 공격해온다.그리고 작중 바이오하자드에 의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본편의 간판 보스.



미아 윈터스를 무력화시키고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에단 윈터스의 죽빵을 때리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식사중에 아들내미인 루카스 베이커가 에단에게 식사를 던지자 칼로 아들의 팔을 잘라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식사를 거부하는 에단에게 얼굴을 칼로 저미며 강제로 먹이려 하다가 경찰이 왔음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식사 자리를 뜬다. 이후 탈출하고 나서부터 초반동안 계속 에단을 찾아다닌다. 이 때 처음 한정으로 도망치다 붙잡히면 이 영감님에 의해 다리가 잘린다! 그러나 잭도 능욕겸 해서 일부러 다리만 잘랐던 것이고, 에단 또한 변종사상균에 감염된 상태라 재생이 원활해 문제는 없다. 이 때 가지고 놀려고 하는 듯 잠시 안 쫓아온다니 참고. 그러나 요리조리 잘 도망치면 해당 이벤트는 등장하지 않는다. 초반 플레이 공포의 주범으로 쓰러뜨려도 계속 부활해서 쫒아오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다녀야만 하는데다, 피지컬이 막강해서 벽을 부수고 난입하는 트리거도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나마도 초반에 핸드건을 얻어도 잘 안붙는데다, 조합재료 덕에 전작들보다 탄 수급이 원활해도, 결국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피해다녀야 한다.

[1차전]

차고에서 폐가에 찾아온 보안관에게 도움을 청하려던 에단의 앞에서 보안관을 끔살시키고 도끼를 들며 전투가 시작되는 것이 1차전. 보안관의 시체 주변에서 핸드건을 얻을 수 있지만, 사용해봤자 탄이 부족해서 멈추기도 힘들다. 

공략 방법은 어딘가에 있는 차 키를 찾아 차를 타고 싸우는 것. 문제는 차 주변에 이 영감님이 계시면 차를 빼앗고 그대로 에단을 차로 들이받기 시작한다! 이 때는 총이나 칼로 갈기는 수밖에 없으므로 주의. 영감님이 탄 왼쪽 차문에 바짝 붙어 칼로 계속 그으면 왼쪽에 있는 에단을 박으려 계속 좌회전을 하기 때문에 박히지 않고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차 시동을 걸 때 나이프나 권총으로 차 바퀴들을 미리 터트려 놓은 후 차 열쇠를 얻은 방향의 구석에(진행 사다리가 내려오는 구역인 탓인지 이곳으로는 차가 들이받고 터지지가 않는다.) 숨어 있으면 혼자서 뺑뺑 돌다가 다른 곳에 박고 터져버린다. 제대로 차 열쇠를 먼저 입수하고 시동을 걸면 이쪽이 영감님을 들이받을 수 있다. 들이받다 보면 어느샌가 옆자리에 쳐들어와 차 지붕을 괴력으로 뜯어버리고 운전대를 강탈하는데, 충격으로 무너진 철골에 그대로 들이받지만 에단은 가까스로 살아남은 반면 이 영감님은 에단을 죽이려다가 목이 철골빵을 무턱대고 한 결과로 부러져 꺾여버린다. 

차에서 내리면 휘발유가 새면서 불이 붙는데, 이 때 불붙은 몸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오는 모습은 압권. 그러나 결국 차가 터지면서 파편에 맞아 사망한 듯 보이지만... 사다리를 올라가려는 에단을 붙잡고 난투 끝에 스스로 권총을 목에 대고 쏴서 머리가 날아가버린다. 사망한것처럼 보였으나 2층 욕실을 탐색할 때 에단의 목을 조르며 재등장. 권총으로 제압하면 끅꺽 하고 죽지만 자리를 비우면 시체가 사라져 있고, 적당히 템을 모으고 있노라면 주기적으로 바이러스의 힘으로 다시 부활해 플레이어를 초반부 본관 탈출 스토리 진행 내내 쫒아온다. 


[2차전]

그 뒤 지하실에서 폐가 본관 정문을 열기 위해 케르베로스 장식의 세개의 머리 조각 중 마지막 조각을 찾으러 시체 안치소를 수색하러 온 에단을 밀어서 떨궈버리면서 2차전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도끼로 덤벼오지만 여기까지 오면 샷건도 미리 입수해 놓은 상태라 상대하긴 좀 더 용이한 편. 주변에 매달린 시체를 걷어차버리면 부딪혀 비틀거린다. 1차전과 달리 어느정도 대미지를 입히게 되면 몸이 변이되면서 거대한 종양같이 생긴 본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여기에 데미지를 줘야 한다. 한 번 대미지를 주고 회복되면 잭이 철창을 괴력으로 뜯어내고 안쪽에 있는 전기톱을 개조한 가위를 꺼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대신 이쪽도 옆에 있는 전기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잭의 가위 전기톱을 공격을 디펜스로 막아가며 톱으로 몸을 갈라 몸 안의 본체를 전기톱으로 대미지를 주는 식으로 공략을 해야한다. 전기톱을 든 상태라면 가위를 막을 수도 있다. 가위가 등장한 시점부터 돌격을 하기 시작해 빈틈이 많이 보이지만 간간히 공격을 하면서 방해물인 시체나 기둥을 파괴하니 요주의. 이 때도 재수없으면 다리를 잘라버리는 기믹이 등장한다. 회복 방법은 처음과 동일하게 다리를 잡고 회복하면 된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회복까지 좀 기다려주니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정도 대미지가 쌓이면 에단이 드러난 본체에다 전기톱을 꽂아넣고 그대로 갈아버리더니 잭의 상반신이 바이러스가 견디지 못해 터지면서 날아가버린다. 이때 순간 남아있는 다리가 벌떡 일어서서 유저들을 기겁하게 한다. 다행히도 부활하진 않고 몇 걸음 걷다가 금방 쓰러진다. 그리고 에단은 여기에 대고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얌전히 좀 뒈져 있어!!!"라고 고함치고는 잭의 하반신을 두고 나온다. 그리고 완전히 죽은 건지 이때부터 추적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루카스때문에 지하실에 다시한번 들를때 이 장소에 오면 어째선지 다리가 사라져 있는데...

[3차전]

혈청 재료를 구하는 중후반부에서 에단이 루카스 베이커의 트랩들을 엿먹이고 미아 윈터스와 조이 베이커를 구할때 거대한 몰데드로 변이 된 상태로 재등장한다. 일반 몰데드와는 달리 인간의 형태가 전혀 남아있지 않다. 여왕 거머리로 변이한 제임스 마커스가 연상되는 모습이며 몸 곳곳에 잭 베이커의 얼굴 같은 형태가 나타나있다. 공략법은 바로 이 얼굴들의 눈을 쏴서 없애버리는 것. 이전과는 달리 몸이 커져서 공격이 느리기 때문에 피하기는 쉽지만 데미지는 발군이다. 처음 몇개의 눈은 그냥 대놓고 보이는 수준이지만 마지막 몇몇은 바닥에 붙어있기 때문에 지형을 잘 이용해서 처치해야 한다.

그렇게 모든 눈을 제거하고 쓰러뜨린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실실거리며 행동을 재개한다. 조이의 외침대로 가까이 접근해서 혈청을 주사하면 "오오 좋아! 아주 좋아!!" 라면서 몸부림치다가 서서히 딱딱하게 굳어서 무너져내려 최후를 맞이한다. 화염방사기 만으로 끝장난 마가리타와는 달리 혈청을 주사당하고 나서야 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던 걸 보면 이블린의 선물에 가장 적합한 신체였던 모양.

의외로 놓치기 쉬운 사실인데, 해당 보스전을 오래 끌면서 변이된 잭 베이커의 대사를 듣다 보면 죽어버린 마거리트 베이커의 이름을 부르면서 흐느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금지된 동영상 Vol.1]

첫 출시된 DLC 중 악몽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총 두번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본편 1차전 이후 추격할 때나 2차전에 막 돌입했을 때처럼 웃통을 까고 커다란 도끼를 들고 공격한다. 마지막에는 2차전 2페이즈 처럼 전기톱을 이어붙인 가위를 들고 다시 나타난다. 본편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이 DLC가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록 진행이 수월해지기 때문이 처음에는 어려워도 시간이 흐르면 일반 몰데드 마냥 픽픽 쓰러지는 잭 아저씨의 나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가리타가 주인공인 침실에서도 이스터 에그 수준으로 아주 짤막하게 등장한다. 랜덤 이벤트로 마가리타와 부부싸움을 벌이는데, 마누라가 클랜시를 살려두고 그의 비위를 맞추느라 애쓰는 모습이 불쾌한지 이 집에 남자는 이제 충분하다면서 성을 낸다. 마가리타가 이블린이 원해서 그러는 거라며 닥치라고 하자 욱해서는 나한테 뭐랬어!?라며 폭력을 휘두른다. 화가난 마가리타가 엉뚱하게 클랜시한테 화풀이를 하는 동안 슬그머니 방에 들어와서는 매우 다정한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마가리타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이좋게 방을 나선다.

[진실]

극후반부 난파선에서 에단이 이블린에게 잡혀있을 때 잠시나마 무의식 속에서 잭의 정신과 만나게 되는데, 이때 잭은 지금까지 보였던 살인귀의 모습이 아닌 매우 인자한 시골 아저씨의 모습을 보인다. 에단이 자신을 보자마자 기겁하는 걸 이해해주면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원래 살인마가 아니라 이블린에 의한 감염 탓에 그렇게 된 거라고 해명한다. 본래는 순박하고 평범한 영감님이었지만 숙주인 이블린이 불안정한 인격이라 흉폭화했던 것. 이러한 자초지종과 사연을 털어놓은 이후 제발 자신의 가족들이 더 불행해지기 전에 이블린에게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과 가족들은 그저 난파선에서 한 여성과 소녀를 구해주었을 뿐인데 이런 비극을 겪에 되었으니, 결국 그저 생물재해의 피해자나 다름없는 인물이었던 것.

[기타사항]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액자로 미 해병대 정복 복장의 젋은 시절의 풋풋한 모습의 잭 베이커를 볼 수 있다. 사진에 적힌 글에 따르면 1980년 5월 입대.

미쳐버린 잭이 에단을 집요하게 죽이려 하는 건 이블린의 변덕 때문이다. 이블린이 본래 미아를 엄마로 여기고, 미아의 남편이 에단이니까 에단을 아빠로 삼고 싶어했던 것. 잭은 자기가 아버지가 되는줄 알고 처음에 에단을 가족처럼..... 대해줬건만 알고보니까 이블린은 에단을 아빠로 삼겠다고 나선 것이다. 해당 잭 베이커의 혼잣말은 2차전이 시작되기 전 해부실에 처음 들어섰을 시 보이는 개 머리 열쇠조각과의 상호작용 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