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꼽이 자주끼면 안구질환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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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꼽이 자주끼면 안구질환 의심해봐야


2015. 7. 18.

눈꼽이 끼는 이유는?
눈꼽은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온 눈의 표피세포, 눈물, 눈가장자리의 분비선에서 나온 지방분 등이 만나서 생긴다. 또 피부에 붙어있는 때가 죽은 표피세포, 지방, 먼지 등인 것처럼 눈꼽 역시 때의 일종이다.


그러나 평소보다 갑자기 눈꼽의 양이 많아진다면 감염이나 질병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평소 눈의 표피를 덮고 있는 수분에는 효소 리소짐이 있어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염증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거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다량으로 침입하면 자연 눈은 염증을 일으키며 다량의 눈꼽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과로, 과음을 한 다음날 특히 눈꼽이 많이 생긴다.  병에 의한 눈꼽일 경우 감염종류에 따라 눈꼽의 성질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만약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면 맑은 눈물같은 점액성 눈꼽이, 알레르기성일 때는 잘 떼어지지 않고 길게 늘어지는 흰줄의 눈꼽이 그리고 임질균에 의한 감염은 계속 씻어내도 노란색의 화농성 눈꼽이 생기게 된다.


특히 요즘은 공해 때문에 눈꼽이 끼는 경우도 있다. 눈꼽을 떼어낼 때는 더러운 손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다래끼나 결막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눈꼽의 종류와 증상

눈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척도는 눈곱
특히 피서를 다녀온 뒤 갑자기 끈적끈적한 눈곱이 끼거나 지나치게 많은 눈곱이 붙어있다면 일단 눈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눈을 못 뜰 정도로 심한 눈곱
유행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주로 수영장 등에서 많이 전염되며 1주일간의 잠복기를 지나 눈꺼풀이 붓고 눈이 심하게 충혈된다. 염증 억제와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안약)로 치료한다.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할 것.

안대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름처럼 노란 눈곱
흔히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심하면 눈곱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주로 손을 통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져 생긴다.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눈이 충혈되고 귀 옆의 임파선이 붓는다.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그동안 안약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손을 만지지 않는 등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실같은 눈곱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직접적인 원인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

 

여름철에 너무 많은 땀을 흘려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 때나 대기 오염 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눈이 충혈되고 뻑뻑하고 가려운 느낌 등이 든다. 바람이나 담배 연기에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도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평소에도 눈곱이 많이 낄 때
눈 주위에 오톨도톨하게 좁쌀같은 것이 생기면서 눈곱이 많이 낄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일 수 있다. 주로 콘텍트렌즈를 낀 채 장시간 지낼 경우 눈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긴다. 당분간 콘텍트렌즈 사용을 피하고 안경을 쓰면 나아진다.


증세가 심해 안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거친 뒤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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