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초가공식품 3가지, 영국 교수가 경고하는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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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초가공식품 3가지, 영국 교수가 경고하는 건강 위협

초 가공식품의 위험성

팀 스펙터가 밝힌 감자칩, 가향 요거트, 시리얼의 위험성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유전역학 교수이자 영양 스타트업 ZOE의 공동 설립자인 팀 스펙터가 건강을 해치는 초가공식품 3가지를 지목했다. 그는 감자칩, 가향 요거트, 시리얼을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들이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초가공식품은 설탕, 지방, 인공 첨가물을 다량 함유하고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으로,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스펙터 교수의 경고를 바탕으로 최악의 초가공식품 3가지의 건강 위험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초가공식품이란 무엇인가

초가공식품(UPF)은 자연 상태의 식재료를 여러 공정을 통해 가공해 만든 식품을 의미한다. 이러한 식품은 설탕, 나트륨, 인공 향료, 보존제 등 첨가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중독성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다. 팀 스펙터는 초가공식품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 과식을 유도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감자칩, 가향 요거트, 시리얼은 일상에서 흔히 소비되지만,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영국에서 초가공식품 소비는 전체 식품 섭취의 약 50%를 차지하며, 이는 비만과 만성 질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감자칩: 중독성과 발암 위험을 동반한 스낵

감자칩은 얇게 썬 감자를 고온의 기름에 튀겨 만든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 바삭한 식감, 짠맛, 인공 향료는 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먹을수록 더 먹고 싶게 만든다. 스펙터 교수는 감자칩이 "정교하게 설계된 중독성 식품"이라고 비판하며, 배고프지 않아도 계속 손이 가는 특성을 지적했다. 감자칩의 건강 위험은 중독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고온 튀김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잠재적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감자칩은 지방,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이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어 체중 증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예를 들어, 100g의 감자칩은 약 500kcal로,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25%에 달한다. 게다가 칩 형태는 씹는 시간이 짧아 포만감이 적고, 이는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건강한 대안으로는 오븐에 구운 감자나 저염 채소 스낵을 추천한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직접 만든 감자 스낵은 기름 함량을 줄이고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다. 또한 팝콘이나 구운 병아리콩은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낮아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

가향 요거트: 건강식으로 오해받는 설탕 덩어리

가향 요거트와 어린이용 요거트는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로 널리 소비되지만, 실상은 초가공식품의 전형이다. 이들 제품은 과일 향과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농축액, 인공 향료를 다량 첨가한다. 스펙터 교수는 "가향 요거트는 사람들이 건강식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설탕 함량이 과도하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150g의 가향 요거트에는 설탕이 20g 이상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WHO가 권장하는 하루 설탕 섭취량(25g)의 80%에 해당한다. 특히 어린이용 요거트는 과일이 들어간 것처럼 광고되지만, 실제로는 과일 함량이 미미하고 인공 첨가물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단맛은 아이들의 미각을 자극해 단 음식을 선호하게 만들며, 장기적으로 충치, 비만,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칼슘 강화'나 '장 건강' 같은 마케팅 문구는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영양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과 첨가물 함량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대안으로는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꿀을 소량 추가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방법이 좋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장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풍부히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0g의 그릭 요거트에 블루베리와 치아씨드를 추가하면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간식이 완성된다.

시리얼: 아침 식사의 건강 신화 깨기

시리얼은 빠르고 간편한 아침 식사로 인기 있지만, 대부분은 초가공식품의 함정에 빠져 있다. 정제된 곡물에 설탕, 인공 향료를 첨가해 만든 시리얼은 영양가가 낮고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스펙터 교수는 "슈퍼마켓에서 '비타민 강화'나 '저지방' 같은 문구가 붙은 시리얼은 건강에 좋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초콜릿 맛이나 과일 맛 시리얼은 설탕 함량이 30%에 달하며, 40g 한 그릇에 설탕 12g 이상을 포함할 수 있다. 이는 어린이 하루 설탕 권장량(19g)의 60%를 초과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등시키고, 섬유질 함량이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는다. 이는 허기를 자주 느끼게 해 간식 섭취를 늘리고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준다. 또한 과도한 설탕 섭취는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많은 시리얼을 매일 섭취하는 어린이는 비만 위험이 20% 더 높다.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해서는 통곡물 시리얼이나 오트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트밀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예를 들어, 오트밀에 바나나, 견과류, 계피를 추가하면 설탕 없이도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시리얼을 선택할 때는 설탕 함량이 5g 이하이고 식이섬유가 3g 이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가공식품 3가지의 건강 영향 비교

식품 주요 건강 위험 건강한 대안
감자칩 높은 지방, 나트륨, 아크릴아마이드, 과식 유도 오븐 구운 채소 스낵, 에어팝콘
가향 요거트 높은 설탕, 충치, 비만 위험 플레인 요거트, 신선한 과일
시리얼 높은 설탕, 혈당 급등, 포만감 부족 통곡물 시리얼, 오트밀, 견과류

초가공식품 줄이는 실천팁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천 가능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첫째, 식품 포장지의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 설탕, 나트륨, 첨가물 함량을 점검한다. 둘째,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늘리고, 가공된 간식 대신 과일, 견과류, 채소를 간식으로 선택한다. 셋째, 식사 계획을 세워 즉흥적인 초가공식품 구매를 줄인다. 예를 들어, 주말에 오트밀 기반의 간식을 미리 준비하거나, 집에서 간단한 요거트 파르페를 만들어 두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쉽다. 팀 스펙터 교수의 조언은 단순히 특정 식품을 피하라는 경고를 넘어, 우리의 식습관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감자칩, 가향 요거트, 시리얼은 편리함과 맛으로 유혹하지만,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식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대안을 적극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식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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