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비자카드 협력 월드카드 출시 임박! 미국 시장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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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비자카드 협력 월드카드 출시 임박! 미국 시장 진출 속도

 

월드코인 비자카드 협력 행사

 

샘 올트먼의 블록체인 혁신이 금융 시장을 뒤흔든다

월드코인 미국 거래 개시와 월드카드 출시 발표

툴스 포 휴머니티(TFH)의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금융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가 공동 창업한 월드코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앳 라스트(At Last) 행사에서 미국 내 거래 개시와 비자카드와의 협력을 통한 월드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월드카드는 비자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으로, 2025년 말 미국 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로써 월드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월드코인은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주요 도시에서 월드ID 발급을 시작했다. 월드ID는 홍채 인식을 통해 고유한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오브(Orb) 장치를 통해 구현된다. 블라니아 CEO는 행사에서 “미국에서의 월드코인 거래 개시는 매우 신중하게 준비된 결과”라며 트럼프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 개인정보 보호 논란으로 미국 내 홍채 데이터 수집이 제한되었던 상황을 극복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비자카드와의 파트너십: 월드카드의 혁신적 가능성

월드코인과 비자카드의 협력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융합을 상징하는 획기적인 사례다. 월드카드는 사용자가 월드 앱 지갑에 보유한 WLD 토큰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비자 가맹점에서 직접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블라니아 CEO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카드를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월드카드가 기본적으로 직불카드 형태로 제공되지만 신용카드 전환 옵션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의 일상적 사용성을 높이고, 상인들이 별도의 기술 이해 없이도 디지털 자산을 화폐로 수령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솔루션이다.

비자카드와의 파트너십은 월드코인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내 비자 가맹점은 약 8000만 개에 달하며, 월드카드 출시로 월드코인은 이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TFH는 결제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 및 데이팅 앱 틴더의 모회사 매치그룹과의 협업을 발표하며, 월드ID와 WLD 토큰의 활용 범위를 결제, 소셜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있다.

개인정보 논란과 트럼프 정부의 역할

월드코인은 홍채 스캔을 통한 디지털 신원 인증 방식으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에 직면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홍채 데이터 수집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인해 월드코인의 활동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규제 환경의 변화가 월드코인의 미국 진출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니아 CEO는 “우리는 백악관과 다양한 연락 채널을 통해 신중히 협력해 왔다”고 밝히며,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이 거래 개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샘 올트먼은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의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월드코인의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간은 AI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도 특별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블록체인 기술이 이를 실현하는 핵심 도구라고 평가했다. 올트먼은 블록체인의 분산화된 거버넌스와 민주화된 소유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하며, 월드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디지털 신원과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월드코인의 기술적 진전과 추가 파트너십

TFH는 앳 라스트 행사에서 월드코인의 기술적 혁신과 새로운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기존 축구공 크기의 오브 장치를 스마트폰 크기로 소형화한 오브 미니를 출시하며,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오브 미니는 월드ID 발급 과정을 간소화하고, 월드 스페이스(World Spaces) 및 레이저(Razer) 매장 등 파트너 지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월드코인이 대규모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TFH는 스트라이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결제 인프라를 강화하고, 매치그룹과의 협업으로 월드ID를 소셜 플랫폼에 통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틴더 사용자가 월드ID를 활용해 프로필 인증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된 파트너십은 월드코인이 금융, 소셜,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반영한다.

월드카드와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

월드카드의 출시는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존 암호화폐는 변동성과 복잡한 사용 과정으로 인해 일상 결제에 한계가 있었지만, 월드카드는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있다. 사용자는 월드 앱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고, 비자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직관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월드코인의 WLD 토큰은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과 월드카드 출시 소식은 토큰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TFH는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암호화 기술과 분산 저장소를 활용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는 월드코인의 확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목 세부 사항
거래 개시 지역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
월드카드 출시 시점 2025년 말, 미국에서 사용 가능
결제 방식 비자 가맹점에서 WLD 토큰 및 기타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 가능
기술 지원 엔비디아 기반 홍채 인증 카메라 오브 및 오브 미니 사용
추가 파트너십 스트라이프, 매치그룹(틴더)와 협력

샘 올트먼의 비전과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

샘 올트먼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월드코인이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블록체인은 거버넌스를 분산화하고 소유권을 민주화하며, 사람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은 월드코인이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디지털 신원, 금융, 소셜 네트워킹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는 목표와 맥락을 같이한다.

월드코인의 미국 시장 진출과 월드카드 출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 가능성을 제시한다. 비자카드와의 협력은 암호화폐의 실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와 상인 모두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월드코인의 장기적 성공을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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