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송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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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송철호

송철호
'울산의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인권변호사 출신이며 노무현은 부산에서, 송철호는 울산에서 반보수 계열의 이름을 걸고 꾸준히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을 한 것에서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분은 양산시의 송인배, 부산광역시의 김정길 후보 보다 더한 낙선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시장, 국회의원 낙선기록을 다합치면 무려 8번이다.(이 중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낙선된 기록은 무려 6번이다.) 특히, 박맹우 후보하고 3번 붙어서 3번 다 낙선했다, 이렇기에 20대 총선 때 지지자들이 "우리 송철호 변호사님 좀 제발 국회에서 일하게 해주세요"라는 말이 나올 지경.


2017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018 지방선거에서 강력한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주의 메리트와 현직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현직 시장 김기현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김기현의 재선 출마 여부와 진보진영의 단일화 성사 여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서 2018 울산시장 선거는 각기 다른 결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역 김 시장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다자간 구도에서는 패배, 단일 구도에서는 승리라는 여론조사가 나와 진보진영의 단일화 구도가 이루어 질지 주목된다.*

다만, 지금까지의 선거에서 탈당과 복당 그리고 이적 등 그간 당적을 변경했던 이유와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고 했던말을 2번이나 번복한 점에서는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듯 보인다. 그리고 새롭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정치적으로 야당의 입지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에도 당선이 쉽지는 않아보인다.

어쨌건 2018년 1월 3일, 6.13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장으로선 3번째이자 총선까지 합치면 본인의 9번째 출마. 당 내에선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심규명 변호사와 경선이 유력한 상태이다.

2018년 3월 12일 송철호의 친형인 송정호 전 법무부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불법자금 수수 의혹으로 인해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송철호는 신문사의 인터뷰에서 “형님은 MB와 대학동기로 대선 당시 후원회장으로 이름만 올렸을 뿐이며, 평생 강직하고 청렴한 법조인으로 살아 오셨다”며 “청계재단 이사장을 맡으신 것도 장학사업을 주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4월 3일, 울산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이 확정되었다. 다만 이 단수공천은 당헌 위반으로 인한 논란이 있어 임동호, 심규명 양 후보 모두 재심을 요청한 상태이나 결국 2018년 4월 7일 기각되어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