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 전 세계 1조 돌파, 한국 영화 '소방관'과 극장가 열기
'소방관', 박스오피스 1위 자리 수성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하루 동안 8만 57명을 동원하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84만 4941명에 이르렀고, 누적 매출액은 173억 2191만 원을 기록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배경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조와 화재 진압이라는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주원·곽도원·유재명·이유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감동적이고 긴박한 장면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CGV가 관람객 평가를 기준으로 제공하는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관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모아나2', 글로벌 흥행 신드롬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만 **3억 3750만 달러(약 4856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북미 외 지역에서는 **3억 7950만 달러(약 5461억 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7억 1700만 달러(약 1조 317억 원)**에 달한다.
영화의 제작비는 약 **1억 8000만 달러(약 2590억 원)**로 알려져 있어, 이미 큰 수익을 거둔 상태다.
'모아나2'는 **2016년 개봉한 '모아나'**의 후속작으로, 전작이 6억 4300만 달러(약 9252억 원)를 기록했던 흥행을 넘어섰다. 이번 작품에서는 선조들에게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을 구하기 위해 전설적인 영웅 마우이와 함께 저주를 깨는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한국 영화와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흥행 대결
현재 극장가에서는 한국 영화 '소방관'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각각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뜨거운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소방관'은 한국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실화 바탕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연기로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반면, '모아나2'는 화려한 그래픽과 음악,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선택은?
'소방관'과 '모아나2'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관객들은 각 작품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끼며 극장가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영화의 꾸준한 성장과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흥행력이 함께 공존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극장가 흥행 판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