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9.
지난해 말 한국에 상륙한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중국과 일본에 비해 국내에서 제품을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픈 직후 이케아를 다녀온 고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실제로 이케아는 한국에서 제품을 비싸게 팔까, 아니면 싸게 팔까.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사이트가 등장했다.
'호갱방지닷컴'(hogangnono.com)은 이케아 제품의 가격을 다른 8개국과 비교해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제품과 싸게 파는 제품을 공개했다.
공개 목적은 '호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호갱이란 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로 업자들의 상술에 속아 제값보다 비싸게 물건을 사는 고객을 가리킨다.
호갱방지닷컴은 5일자 환율을 적용해 한국 등 9개국에서 판매되는 이케아 제품의 가격을 모두 원화로 환산해 제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중간급의 호갱이다.
현재 일본에서 제품을 가장 싸게 팔고 있으며 홍콩에서 파는 제품이 가장 비싸다.
싸게 파는 제품 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일본이 1,748개로 1위다.
중국이 1,284개로 2위, 호주가 779개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스웨덴(693)-미국(662)-한국(430)-캐나다(363)-영국(269)-홍콩(135) 순이다.
비싸게 파는 제품 수로는 호주가 1,244개로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1,214개로 2위, 그 뒤로 영국(968)-캐나다(762)-한국(760)-미국(549)-중국(519)-스웨덴(217)-일본(126) 순이다.
이를 합쳐서 싸게 파는 제품 수에서 비싸게 파는 제품 수를 뺀 결과, 일본(1,622)-중국(765개)-스웨덴(476)-미국(113) 순으로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마이너스 국가에 포함된다.
한국(-330)-캐나다(-399)-(호주-465)-영국(-699)-(홍콩-1079) 순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비싸게 파는 제품이 싸게파는 제품보다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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