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훈육방법, 잘못된 훈육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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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훈육방법, 잘못된 훈육방법


2014. 2. 13.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를 훈육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 가정마다 훈육 방법은 다르겠지만, 아빠든 엄마든 한 명은 악역을 맡아야 할 때가 많다. 

엄격하게 꾸짖지 않으면 말을 잘 듣지 않기도 하고, 마음은 아프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가 바르게 자라주길 바라는 부모의 사랑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반대로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반발심만 낳아서 부정적인 아이로 자랄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쉽게 저지르는 잘못된 훈육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올바른 훈육방법, 잘못된 훈육방법

1. 소리치지 않는다

아이를 훈육할 때면 아무래도 목소리가 커지게 되기 쉽다. 큰 소리로 말하면 아이가 말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다른 형태의 폭력이다. 아이는 공포를 느끼면 위축되어서 부모가 하는 말의 내용을 이해하고 수긍하지 못하고, 따라서 자기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보면 큰 소리를 지르는 것은, 그 편이 간단하고 쉽기 때문이다.

 

2. 감정적으로 되지 않는다

몇 번이나 지적하는데도 아이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화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화를 내는 것은 그저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표출하는 것이고, 훈육하는 것은 교육으로 둘은 엄연히 다르다. 분노의 감정은 쉽게 아이에게 전달되고 아이는 자신이 부모에게 미움받고 있다고 믿어버린다. 꾸짖기 전에 한차례 감정을 정리하고 차분히 아이에게 말을 하도록 하자.

 

3. 이유를 말하지 않고 꾸짖지 않는다

“너 바보아냐?!”, “뭐 하는거야!”하고 막무가내로 화를 내는 것도 좋지 않다.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으면 아이는 잘못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이 훈육이자 교육. “왜 엄마가 화가 났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봐!”하고 말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4. 많은 사람 앞에서 꾸짖지 않는다

아이에게도 자존심은 있으므로, 다른 사람 앞에서 꾸짖게 되면 아이는 자존심이 상해 반발심만 생길 수 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지만, 오빠를 동생 앞에서 꾸짖거나 하게 되면 형제 관계가 미묘해지고, 아이들은 그런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될 수 있으면 부모와 자식 둘만 있을 때 훈육하도록 한다.

 

5. 시간이 지나고 나서 꾸짖지 않는다

꾸짖을 때는 잘못을 한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 역으로 칭찬도 마찬가지. 특히 많은 칭찬을 해주면 자기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6. 체벌을 반복하지 않는다

체벌은 물론 피하는 것이 좋고, 무심결에 손이 나갔다 해도 아이에게 이유를 잘 설명하고, 모멸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체벌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체벌을 반복하는 것은 아이에게 증오를 품게 한다. 부모가 싫어하는 일을 일부러 하거나 부모를 경멸하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

아이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반복해서 지도하는 것이 좋다는 것. 항상 원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어렵지만, 훈육의 목적이 결국 아이가 바르게 커주길 원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면 원칙을 지키는 것이 결국 그 목적에 가장 충실하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아이를 꾸짖게 될 때마다 되새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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