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렵지 않아요, 효과적인 영작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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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렵지 않아요, 효과적인 영작연습


2014. 2. 13.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효과적인 영작법을 소개합니다.



영어 어렵지 않아요, 효과적인 영작연습

효과적으로 영작실력을 높이려면 양적접근과 질적접근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첫째, 양적접근(quantity-oriented method)은 쉽게 얘기해서 일단 쓰고 보는겁니다.  약간의 단순노동이 필요한 작업으로 일기형식의 journal을 써보는게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전 고1때부터 한 5년간 거의 매일 journal entry를 했었습니다.  물론  그냥 쓰기만 하면 별 큰 소용이 없죠. 이 작업을 할때는 스스로 교정하는 연습이 따라야 합니다. 본인의 글을 직접 수정해 보면 본인이 자주 하는 실수도 바로 잡을 수 있고 본인의 영작실력이 나아지는 걸 확인할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일기를 오류에 연연하지 말고 써보시라고 하는 이유는, 생각하는걸 그대로 영어로  쓰는훈련을 위한거예요.

영어권나라에 유학간 한국학생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부분이 research paper 쓰는거랑 essay test 보는겁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자신의 생각을 요약해서 쓰기가 쉽지는 않죠.

한글로 일단 정리하고 번역을 하려면 뭐, 이중으로 일을 하는건데 시간이 부족하기가 쉽죠.그래서!

머릿속 생각을 직접 영어로 쓰는 연습을 위해 일기를 추천합니다.

둘째, 질적접근(quality-oriented, goal-specific method)은 머리가 좀 쓰이는 방법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영어가 무엇인지를 정하고 그에 맞는 영어를 늘리는 연습입니다.  영어권에서 공부할 학생들은 연구논문용 영어로, 취직을 목표로 하면 그 분야에 필요한 영어위주로, 이민/여행이 목적일 수도 있고 영화번역이 목적일 수도 있겠구요.

 

제가 미국대학에서 강의할때 느낀점은, 멀쩡히 SAT를 보고 들어온 미국학생들의 essay 실력도 천차만별 이라는 점입니다. 영어가 모국어라고 글도 잘 쓰는건 아니죠.  말하기 실력과 글쓰기 실력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Goal specific 한 영작연습은 단지 비영어권학생만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제경우만 보더라도 미국에 처음와서 영어교육석사과정을 할때는 영어강사 경력 덕분도 있었고 그다지 생소한 과정이 아니라 비교적 쉽게 공부를 했습니다.  몇년후 경영학 석사를 할때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생소한 분야이기도 했지만, 사용하는 글의 스타일이 달라서 작문연습을 좀 해야 했습니다.

 

결론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전문적인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전문적인 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지 방법론을 제시하겠습니다.

 

1) Journal Entry

 한 두달정도 쓸 수 있는 노트를 사서 매일 왼쪽 면에만 씁니다. 처음엔 물론 양이 적겠지요.  능력껏 쓰시면 됩니다.  중요한점은 정확하게 쓰려는 노력보다는 빨리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양적인 접근의 특징이지요.  그리고 나서, 두달이 지난후에 두달전에 쓴 journal 부터 스스로 수정을 하는 겁니다.  그럼, "뭐 이걸 영어라고" 하고 놀랄 수가 있죠...많이 놀랄수록 성공한 것이구요.  수정한 걸 오른쪽에 다시 써보는 겁니다.  3달째부터는 그러니까 하루에 2개씩 쓰게 되지요, 그날의 entry 하고 두달전 것 교정한 것하고.

 

본인의 글을 수정하는 연습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수정을 하면서 본인이 자주 틀리는 것들을 교정해나가고, 또 실력이 느느것을 확인할 수 도 있으니, 수정연습은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2) English Structure Practice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을 흉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식인에 올라온 글중에는 "분명 문법적으로 틀린곳은 없는데, 말을 이렇게 하지는 않는데....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생각하게 하는 답변이 많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한글로 된 문장을 토막내서 영어로 짜집기를 했기 때문에 딱히 문법적으로 오류는 없지만 원어민에게는 어색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영어가 될수 있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이 말을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할께 아니라 "이런 의미의 말을 영어로는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보는게 정확한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 구조위주로 연습을 해야합니다.  영어 문장 구조가 사실 몇개 되지 않기 때문에 이걸 마스터 하면 영작은 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영작실력을 어떻게 늘리냐는 질문을 받으면 전  딱 한마디만 합니다."많이쓰고 의역하세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당신의 실수로 우린 경제적 피해을 받았다"를 영작해 보세요..

                                            .

                                            .

                                            .

a) Your negligence cost us financially.

b) Due to your negligence, we experienced financial damage.

c) Because of your negligence, we received financial damage.

 

위의 세 문장중 어떤것과 가장 비슷하게 하셨나요?  a) 는 제가 쓴 문장이고,  b) 와 c) 는 한국식으로 써본겁니다. 물론 세문장다 뜻은 통하지만 a) 만큼 간결하고 깔끔하지는 않지요.  물론 개개인의 문체가 다르기도 하고, 제가 예를 든 영어는 회사나 연구논문에 쓰이는 간결하고 수준높은 표현을 위한 겁니다.  시나 소설을 쓸때는 당연히 얘기가 달라지죠. 만약, 이 문장을 이번주에 연습하기로 결정했다면, 다음과 같은 비슷한 유형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My charm got us free meals.

Your stupidity cost me $100.00.

His generosity brought us a break.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작업은 쉬운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영어가 되시거나 유학중인 학생들은 많이 해보시면 좋습니다.

 

3) Comprehensive Writing Practice

말그대로 종합적인 연습법으로 위에서 말한 두 방법을 종합해 매주 하나 정도 글연습을 하는 겁니다.  학생이면 주제를 정해 essay 를 써보고, 회사원이면 자주쓰는 메일이나 대화내용을 좀 수준있게 써보는 거죠.  어른이 되서 배우는 외국어라면, 글로 쓸 수 없는 것은 절대 말로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수준 높은 대화를 하고 싶으면 수준 높은 영작연습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다시말해, "많이 써보되, 직역을 해서 콩글리쉬를 만들지 말자" 가 오늘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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