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1.
사진 잘찍는 방법, 배경처리의 중요성
사진은 보는사람이 명쾌하게 이해하는 매체입니다. 이런 특성에 기반해서 더 효과적으로 내사진을 남들에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주고 나머진 버려야된다는말 뭔가 익숙하죠?? 저는 버린다는 말을 단순화한다로 이해했습니다.
불필요한 것을 단순화하면 보여주고 싶은게 잘보입니다. 그럼 어떻게 단순화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피사체과 배경을 분리해서 접근 해보려 합니다. 여기서 피사체는 보여주고 싶은 것, 셔터를 누르게 하는 어떤 대상 그 자체입니다.
이외의 불필요한 것은 배경이라고 합니다. 그리니 앞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단순화의 대상은 배경!
피사체는 온전하게, 배경은 단순하게.
1. 아웃 포커싱
카메라의 자연스런 광학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피사체와 배경간에 거리에 따라 흐림의 정도가 변하기 때문에 입체적이면서 자연스럽습니다.
반면에 물리적으로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거리가 떨어져 있지 않으면 배경이 충분히 흐려지지 않기 때문에 제약이 있지요.
따라서 우리는 ‘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 :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 1 : 2 ’를 기억해야됩니다.
다시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조리개 값보다 중요한 건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멀어야 됩니다!!!
2. 패닝
패닝샷을 자동차 사진에서 많이 봤을것입니다.
배경을 일정하게 괘적을 갖게 만들어버리는데. 아웃 포커싱으로 광학적으로 흐리는 것 만큼이나 단순화의 효과가 좋습니다.
거리에서 광각으로 약간의 패닝샷을 사용하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놓지지 않고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드러낼수 있습니다.
촬영 팁은, 정면에 1에서 10 으로 평행이동하는 피사체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때 시작점부터 촤라락 찍는게 아니라 시작점부터는 뷰파인더만 움직임을 따라서 속도를 맞춰보면.
대충 4에서 5정도 지점부터 찍으면 잘 나올것입니다. 카메라는 셔터우선모드에 1/2~4초 정도 놓고, 광각으로 찍으면 무난합니다.
주의! 패닝은 아웃포커싱 만큼이나 식상한 사진이 될수있으니 찍기전에 이 방법이 배경을 단순화하는데 과연? 가장 효과적인지 생각해봅시다.
3. 패턴화
용어가 딱뿌려지게 생각이안나는데. 참고사진을 보세요. 말그대로 배경을 벽지패턴처럼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웃포커싱과 패닝이 피사체에 위치나 움직임에 종속적이었다면, 이거는 배경 종속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경을 찾고 그 앞에 피사체를 놓는 셈이니까요.
그만큼 현실에서 규칙성이 있거나 단순화되어 있는 패턴을 발견해내는 센스가 중요합니다.
팁은 없고 참고사진이 눈에 익으면, 그냥 길거리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4. 극단적 대비
피사체와 배경의 극단적으로 대비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스튜디오 사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배경이 가장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피사체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거리사진에서는 하늘을 거대한 소프트박스 혹은 흰색배경지라고 생각하면 재밌게 접근해볼 수 있을것입니다.
배경을 단순하게하는 기법은 제 수준에서 이정도 입니다. 사실 눈에 익어서 다들 알고 있는 것을 일 수도 있는데요...
어떤식으로 응용하는지 참고사진들을 감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웃포커싱을 위한 아웃포커싱사진, 패닝을 위한 패닝사진이 웹에 넘치는데요...이런건 좀 주객이 전도된거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참고하셔서 좋은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