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9.
예전에 비해서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여 소음이 많이 줄어든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카오디오를 즐기시면서 가장 불만이 여전히 차량소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디오 성능이 좋더라도 소음을 제거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습니다.
소음이 스며드는 곳에 방음 매트나 5mm~10mm 두께의 스펀지를 붙여주기만 해도 소음이 차단되어 많이 줄어듭니다. 이런 작업에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노력에 대한 효과는 충분히 있습니다. 이 작업을 하고 난 후에 안정감이 있는 소리가 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먼저 앞바퀴 쪽의 운전석/조수석 모두 발이 위치하는 곳이 소음이 들어오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대부분 차의 샤시 그대로 페인트만 칠해져 있게 마련입니다. 구석구석 방음 매트를 꼼꼼히 붙여 주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또한 트렁크 바닥 및 뒷바퀴 있는 부분분은 트렁크 바닥 전체를 매트로 작업하고, 트령크 열어보면 양쪽 옆에 좀 단단한 수지에 천으로 덧대어진 마감재가 있습니다. 이 마감재을 벗겨내면 속에 칠만 되어있는 샤시가 그대로 보입니다. 이 부분을 전체적으로 방음 작업을 합니다.
뒷 시트 부분 전체를 떼어내면 시트 바닥에 연료탱크가 보이는 샤시에 칠만 되어 있는 부분과, 등받이 양쪽에 샤시에 칠만 되어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꼼꼼하게 방음 매트 작업을 해 줍니다.
이런 부분만 방음을 해도 왠만한 언더 코팅 부럽지 않게 바닥에서 오는 소리가 올라오지 않게 되며, 특히 저음 재생시에 떨리는 잡음들도 많이 사라져 조용해 집니다. 이런 방음을 하면 소리 자체가 샤시에 반사되어 울리는 것보다 방음재를 거쳐 왠만큼 흡음이 된 다음 사람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런 곳의 방음으로 얼마나 소리가 좋아지겠느냐는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시간을 넉넉하게 투자해서 꼼꼼하게 방음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철물점에 가면 문틈에 바람 막을 때 쓰는 스펀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뒷면은 테이프처럼 쓸 수 있게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방음을 해더라도 꽤 유용합니다.
스펀지로만 하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고무나 고무+철재 등으로 된 방음매트로 작업하면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그 부분을 카센타에 가서 방음제로 도배를 해도 상관 없고 우레탄 도장으로 두툼하게 발라줘도 됩니다.
특히, 중형차 이하 소형, 준중형 차에서 효과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방음을 그곳까지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확실히 느끼는 소리는 많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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