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시리즈' ACC(크루즈 컨트롤)이 없어서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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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시리즈' ACC(크루즈 컨트롤)이 없어서 살짝 아쉽다.


2018. 4. 30.

X3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BMW에서 2003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이다. BMW 스스로는 X5와 함께 SUV가 아닌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고 소개하고 있다.




1세대 (E83, 2003~2010)

E46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3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기존 BMW들과 달리 타코미터 하단에 순간연비계가 사라졌다. X드라이브 4륜구동이 채용되었고, 내리막 정속주행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파노라믹 썬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2006년에 한차례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지며 헤드라이트에 엔젤아이가 들어갔다. 가솔린은 M54 엔진이 단종되면서 N52엔진으로 바뀌었다. 그전까지는 디젤엔진 라인업이 국내에 수입이 안되었으나 후기형부터는 디젤도 수입되었다. M패키지를 선택하면 3스포크 스티어링휠과 스포츠시트가 들어갔다.


2세대 (F25, 2010~2017)

2010년에 2세대 F25 X3가 등장했다. 아랫급으로 BMW X1이 추가되면서 크기가 거의 1세대 BMW X5만큼이나 부풀었다.

2014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헤드라이트 앞트임이 추가되었다.



3세대 (G01, 2017~)

2017년 6월 26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6월 24일에 홍콩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담당자의 착오로 인해 사진과 영상이 유출되었다. BMW의 키드니 그릴이 더 커졌고, 차량의 크기도 이전 세대에 비해 한 둘레 커졌다. 하지만 이전 세대 페이스리프트 때 적용되었던 헤드라이트 앞트임은 적용되지 않았다.


2017년 11월 13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고 2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20d, 3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30d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가 있다. 20d의 가격은 6580만원, 30d는 8060만원이며 3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SUV답게 가격은 한 체급 위인 5시리즈 수준이다. 하지만 디젤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정숙성이 중형 세단인 5시리즈 못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뛰어나며 주행질감도 SAV라는 별칭에 걸맞게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걸로 보여 진다. 20d와 30d 트림 모두 300만원을 추가하면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 할 수 있다. 다만 상위 트림인 30d에도 ACC 옵션이 빠져있는건 가격대비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추가 옵션에도 없어서 돈을 더 내서 ACC를 적용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