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3.
외계 생명체는 존재한다. 세티(SETI) 아레시보 메세지 응답 1편
먼저 '아레시보 메세지가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해 사진부터 보도록 하자.
이렇게 생겼다. 처음보는 분들도 있을거고 어릴때 천문학 관련 만화책 혹은 백과사전에서 본 분들도 있을거임.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1974년 11월 16일 SETI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 외계 지성체 탐색 이라는 계획에 따라 NASA 과학자들이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통해 우주로 보낸 신호다.
아 참고로 전파망원경은 단순히 우주공간으로 부터 지구로 발사되는 전파를 관측하기 위한 장치임 보이저 1호나, 기타 인공위성의 전파신호도 전파망원경으로 잡음ㅋ
이 사진은 보이저 1호의 전파신호임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위에서 언급한 아레시보 메세지는 2380Mhz 대역으로 전송이 되었음
전송 대상은 허큘리스 성운 M13 이라는 곳으로 보냈고 수신 대상은 정확하게는 불특정 다수 겠지만 전송 측은 지적 생명체라는걸 알리기 위한 신호임
조금더 살펴보도록 하자.
저 사진은 인류가 해석할 수 있도록 문자형태로 변환한 것이고 원문은 다음과 같음
000000101010100000000000010100000101000000010010001000100010010110010101010101010101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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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100000000000001100100001101000110001100001101011111011111011111011111000000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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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1010 11111011111011111011111000000000000000000000000001000000110000000001000000000001
1000000000000000100000110000000000111111000001100000011111 00000000001100000000000001000000
0010000000010000010000001100000001000000011000011000000100000000001100010000110000000000000
001100110000000 000000110001000011000000000110000110000001000000010000001000000001000001000
000011000000001000100000000110000000010001000000000100000001000 001000000010000000100000001
0000000000001100000000011000000001100000000010001110101100000000000100000001000000000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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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00100010010001001000100000000100010100010000000000001000010000100000000000010000000001
000000000000001001010000000000 0111100111110100111100010101010111001111100000
문과는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컴공 쪽이나 수학쪽 학생들은 2진수라는걸 단번에 알아볼거임
총 비트 수(길이) 는 1679개 이고 1679 는 1과 자기자신을 제외하고 73 , 23 으로 소인수 분해가 됨
따라서 23 * 73 으로 끊어 읽고 1인 부분을 색칠하면 다음과 같이 나오게 됨!
난 어릴때 빨간색 그림은 사람이고 밑에 노오란색이 지구 위치를 나타내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맞음ㅋㅋ
각 필드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백색-1부터 10까지 숫자
자색-DNA의 구성 원자의 원자번호
녹색-DNA를 이루는 분자의 화학식
청색-DNA의 모양
청색 사이 백색-염기쌍의 수
적색-인간의 모양
적색 양쪽의 백색-지구에 사는 인간 수
적색 왼쪽 청색-인간의 키
노오란색-태양계 모습
자색-아레시보 망원경의 모양
그 밑 백색-망원경 크기
이제 좀 보임? 모든 필드는 2진수로 이루어저 있기에 2진수로 해석을 해줘야한다.
백색-1부터 10까지 숫자
맨 아래 필드는 생략, 왼쪽 부터 읽으면 된다.
1 2 3 4 5 6 7 8 9 10
------------------------
0 0 0 1 1 1 1 00 00 00
0 1 1 0 0 1 1 00 00 10
1 0 1 0 1 0 1 01 11 01
자색-DNA의 구성 원자의 원자번호
DNA 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원소 수소,탄소,질소,산소,인 을 나타낸다고 함
원자번호를 표현한거다.
이 또한 같은 방법으로 맨 아래필드는 생략하고 왼쪽 부터 읽는다.
0 0 0 1 1
0 1 1 0 1
0 1 1 0 1
1 0 1 0 1
--------
1: 수소
6: 탄소
7:질소
8: 산소
15: 인
녹색-DNA를 이루는 분자의 화학식
이 부분은 나도 해석하기 어려워서 검색해서 찾았다.
차례대로 디옥시리보스(Deoxyribose), 아데닌(Adenine), 타이민(Thymine), 인산염(Phosphate), 사이토신(Cytosine), 구아닌(Guanine) 라고함
생명체에 가장 중요한 6가지 분자들의 화학식이라네
청색-DNA의 모양
청색 사이 백색-염기쌍의 수
저건 다들 알아보기 쉬울듯 함ㅋㅋ
이중 나선 DNA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청색 사이에 있는 백색은 염기쌍의 수를 나타냄
이진수를 10진수로 변환하면 1111111111110111 1111101101011110 = 4,294,441,822 개가 나오는데
2000년대 초 중반에 게놈지도가 완성되면서 32억개로 밝혀졌지
이 부분은 지구인의 미스다. 외계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음;;;
적색-인간의 모양
적색 양쪽의 백색-지구에 사는 인간 수
적색 왼쪽 청색-인간의 키
빨간색은 설명이 필요함?
양쪽의 백색은 인간 수를 의미함 저 당시 43억명 정도였다고하네(00011 111111 110111 111011 111111 110110 = 4,292,853,750)
청색은 인간의 키를 의미한다.
외계인들이 지구의 단위를 알리가 없지않으니까..!
전파의 파장의 단위로 계산했다고 하는데 176.4cm 라고 함ㅋㅋ(이것도 어려워서 검색으로 찾았다)
노란색-태양계 모습
순서대로 태양 - 수성 - 금성 - 지구 - 화성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명왕성 이다.
당시에는 태양계에 명왕성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저기에 있는거임ㅇㅇ
자색-아레시보 망원경의 모양
그 밑 백색-망원경 크기
아레시보 신호를 쏘아올린 망원경의 모양과 크기라고함....
귀찮고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므로 생략할게
지금까지 아레시보 메세지를 살펴봤다.
목표지점인 허큘러스 성운 M13 에 도달하기 까지 아직 한참멀었기때문에 공식적인 답신은 기대하지말자.
(25000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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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구?? 이걸 아까 그림처럼 바꿔보면....?
외계인이 보내온 답신 메세지 ㄷㄷㄷ....
2편에 계속..
지적 외계 생명체는 존재한다. 세티(SETI) 아레시보 메세지 응답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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