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결성된 한국의 스케이트펑크 밴드 '스트라이커'
본문 바로가기

2005년에 결성된 한국의 스케이트펑크 밴드 '스트라이커'


2018. 4. 14.

안순광(베이스, 보컬), Sunn-Row(기타, 보컬), 원성일(드럼, 보컬)


프로펠러21에서 기타/보컬이었던Sunn-Row와 Green Head Street에서 드럼을 쳤던 원성일이 주축이 되고, 베이시스트 안순광이 합류한 3인조 밴드다. 베이시스트가 자주 바뀌는데 거쳐간 멤버가 4명 정도 된다.

밝고 빠르며 고음의 음악이 특징이다. 무작정 드럼을 두들기는 수준. 하지만 가사를 보면 뒤통수 때리는 곡이 좀 있다. 가사는 보통 영어로 작사를 하나, 앨범을 낼수록 한국어로 된 곡이 포함되어 있다. 영어로 작사하는 이유는 동경하는 밴드들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어서라나….

데모 음반으로 음반사와 계약을 하며 인디 씬에서 저변을 넓혀가던 스트라이커스는 결성 1년 뒤인 2006년에 1집 Untouchable Territories를 냈다. 1집 발표 후, 국내 유일무이 멜로딕, 스케잇 펑크라고 인정받는다.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록 최고의 싱글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일본 중국에도 스트라이커스의 앨범이 발매되고, 일본에서도 포스트 Hi-Standard 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계기로 일본에서 공연을 자주 했고 거기서 얻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2011년에 2집 Screaming Youth를 냈다. 작게나마 일본 투어도 했다.

2012년에 공감에 출연을 해서 "배신하지 않는 긍정의 메시지, 스트라이커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했다. 공감 방송에서 음악관, 앨범 작업, 공연 등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일본에 공연하러 가보니 "꿈과 현실은 달랐다" 라고 했다.

2015년 12월 막공 후 휴식기를 선언. 현재는 16년 크리스마스 때 진행한 단독 공연 등 극소수의 공연 외에는 활동 중지 상태이다. 한편 기타리스트 겸 보컬 Sunn-Row는 SIENE(신)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그니토 정규 2집 앨범 수록곡인 Flower, Rain부터 이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상대적으로 록 씬에 문외한인 경우가 많은 힙합 팬들은 피쳐링한 보컬이 여성이 아니라, 이그니토보다 형님이란 사실을 알고 충공깽에 빠졌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