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토스와 순발력이 장점인 배구선수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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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토스와 순발력이 장점인 배구선수 이민규


2018. 4. 14.

소사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처음 시작했다. 공격수와 세터 포지션을 같이 병행하다가 소사중학교 때부터 세터에 집중했다고 한다. 소사중학교 3학년 말 송명근과 처음 만나 친한 친구이자 배구부 콤비로 지냈으며 지금까지도 동고동락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은 선수로, 송명근조차 우러러 보는 선수였다고 한다. 다만 소심한 성격이 단점이었다고. 그래도 본인의 노력으로 그나마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더불어 차분한 성격이다.


송림고를 거쳐 경기대 배구부에 입학, 1학년 때부터 주전 세터로 뛰며 송희채, 송명근과 함께 경기대 3인방으로 활약했다. 다만 신입생 때 바로 주전 세터로 투입되다 보니, 부담감에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뒤엔 대학 3년 동안 세터상만 9번을 수상하는 등 따라올 세터가 없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차세대 세터로 각광받았다.


2012년 AVC컵에 첫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했지만, 대표팀 선수들과의 훈련기간이 짧았던 나머지 이민규가 구사하는 빠른 토스와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러자 이민규가 공격수들에 맞춰 느린 토스웍을 구사했으나 실패,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만 나가면 새가슴 돋는 모습을 보여 보는 팬들 속을 터지게 한다.

세터로서는 큰 키와 빠른 토스, 순발력이 장점이지만 약한 체력이 단점. 속공 토스와 백 토스에도 능하며 본인은 서브에 자신있다고 말한다.

롤 모델은 최태웅, 라이벌은 한선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