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신수지 장현승과 열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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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신수지 장현승과 열애중


2018. 4. 12.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프로 볼링 선수, 리듬체조 해설가. 손연재가 나오기 전까지 대한민국리듬체조계의 간판 스타였으며,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 줬던 유망주였다.


리듬체조 선수 경력

초등학교 때 리듬체조 TV중계를 보고 한눈에 반해 나무젓가락에 리본을 묶어 쉴 새 없이 돌렸다는 소녀.


리듬체조로 유명한 세종고등학교-세종대학교 출신이다. 주 종목은 리본. 그리고 백 일루전(Back Illusion. 한쪽 다리를 머리 쪽으로 올린 뒤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기술)이 주요 기술인데 백 일루전을 9회 연속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볼, 후프, 곤봉(혹은 줄) 점수는 리본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게 약점이었다.

서울세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리듬체조 선수권 대회에서 17위에 오르면서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여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당시 올림픽에서 개최국 자동 출전권으로 나선 중국 선수들을 빼고는 유일한 동아시아 출신 선수였으며, 또한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리듬체조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리듬체조 선수로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올림픽 예선 라운드에서 12위를 기록해 상위 1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리듬체조 선수의 최전성기가 10대 후반~20대 초반임을 감안한다면 그 다음 올림픽에서 상위권 성적을 노릴 만했으며, 체조협회 또한 변변치 않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전지훈련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계속되는 부상에 시달리던 중, 2011년 10월 10일 김포체육관에서 열렸던 전국체전에서 불공정한 판정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다가 대놓고 강한 표현까지 써 가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사건으로 중징계가 예상되었으나, 대한체조협회에서는 "신수지가 사태 발생 직후 곧바로 사과 의사를 밝혔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리듬체조를 널리 알리는 등 종목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경징계의 일종인 근신 처분으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운영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 당시 기록 심판이었던 강희선 씨를 비롯한 3명의 심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전국체전 이후 고질적인 발목 인대 부상에 무릎 부상까지 겹쳐, 2012년 1월 런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던 프레올림픽에 불참했다. 결국 부상을 이겨 내지 못한 채, 소리 없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여 불과 22세의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 전국체전이 신수지가 현역 선수로 출전한 마지막 대회가 되고 말았다. 나중에 언급했지만 발목 인대 파열이 은퇴의 원인이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에도 인대가 나가 버린 상태에서 출전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2차 성징 때 몸매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점, 후덜덜한 신체 난도에 비해 수구 조작 난도가 너무나도 떨어졌다는 점이다. 동유럽에서는 리듬체조 시작 연령이 3~5세이고 그만큼 수구를 접할 기회가 빠른 것에 비해, 신수지는 늦게 접해서 그런지 수구 리스크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타고난 유연성이나 음악 표현력도 상당히 좋았지만, 안타깝게도 체형이 그것을 받쳐 주지 못했다. 선수 본인이 원래 마른 체질도 아닐 뿐더러 과거 인터뷰 보면 훈련 중 몰래 음식 먹고 하던 일이 종종 있었던 모양. 사실 타고난 체질로만 보면 리듬체조 본좌 예브게니야 카나예바 선수도 마른 체질이 아닌데, 본인의 의지로 마른 몸매를 유지했던 걸 생각하면 노력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리듬체조를 늦게 시작한 것을 감안한다면 쉽게 비난할 수만은 없는 성과다.


볼링 선수 경력

2014년, 다니던 대학원도 휴학하고 프로 볼링 선수으로의 전향을 목표로 하더니, 11월 12일 결국 프로볼러 선발전에 합격했다. 하지만 연예인 특혜로 1차 합격 후 바로 프로가 된 터라 볼링 좀 한다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낙하산이라는 오명으로 유명하다.


방송 출연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에 출연하는가 하면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MBC에서 손연재가 출전한 리듬체조 경기의 보조 해설위원을 맡아 마이크를 잡았다. 2012년 8월 19일에는 감수성의 게스트로 출연. 그리고 MBC 해피타임!에서 장영란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보조 진행자로 고정 활동하고 있다.


2015년 4월 19일에는 복면가왕에 입 돌아간 체리라는 이름으로 참가했으며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에게 밀렸다. 태릉선수촌에 있을 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2015년에는 KBS 운동화 2.0에서 신수지의 오!나의 스포츠를 코너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부터 9월까지는 SPOTV의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 'UHD 스포츠 스토리' 중 'UHD 스포츠마스터' 코너에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출연했다. 2015년 복면가왕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 런닝맨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도 늘려가고 있다.

2009 천상의 몸짓으로 날다 
2012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 
2014 날아라 슛돌이 6기 
2015 오 마이 펫 시즌2 
2015 마이 리틀 텔레비전
2017 7전8큐

리우올림픽에서는 SBS에서 해설을 맡았다.

2017년 4월부터 SPOTV에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의 해설을 맡게 되었다.

2018년에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하는 당구 프로그램 '7전 8큐'에 출연 중이다.


여담
- 세종고 후배인 손연재와는 상당히 친한 사이다. 국내 리듬체조 대회에서도 둘이서 웃으면서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번 인터넷 기사에도 실린 바 있으며 손연재 특집 방송에서도 손연재를 챙겨주는 모습이 보였다. 2008년 당시 손연재의 목표가 '수지 언니처럼 올림픽에 나가는 것' 이었다고.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박은지와 함께 장풍 응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 여자 농구의 레전드 전주원처럼 코 밑에 점이 있었는데, 은퇴한 후 그 점을 뺐다.

- AOA의 리더인 신지민과는 생년월일이 일치한다.

- 2013년 7월 5일 삼성 라이온즈vs두산 베어스 잠실 경기에서 시구를 했는데, 이게 국내외로 큰 화제가 되었다. 본인 말로는 시구 이후 야구에 관심이 생겨 두산 경기를 종종 직관하러 갔는데, 갈 때마다 이겨서 팬이 되었으며 사회인 여자 야구단에도 가입했다고 한다.

- 리듬체조의 일루젼 동작을 응용한 투구라 일루전 시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시구인데, 신수지는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클래스를 보여주며 진기명기를 보여주었다. 더욱 대단한 건 저렇게 던지고도 공을 제대로 던졌다는 것. 이 시구로 일약 시구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당시 하일성 해설위원은 심지어 저 투구가 정상적인 투구로 인정될 수 있는 공이라고까지 언급한다!! 그리고 결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이 시구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소개글 내용에는 빌리 빈까지 언급했다.

- 이연희와 닮았는데 특히 웃을 때 많이 닮았다.

- 밍키라는 애완견을 키우고 있다. 세 살의 암컷 포메라니안.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별명이 신돼지라고 한다.

- 리듬체조의 특성상 발을 당연히 많이 쓸 수밖에 없는지라, 무지외반증이 있다고 한다. 특히 왼발에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밑으로 들어갈 정도였다고 한다.

- 장현승과 열애 중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신수지가 아깝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장현승의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 드러낸대다가, 이로 인해 비스트에서 퇴출되고 팬과 멤버들까지 등돌려 버렸기 때문이다.

- 외모(특히 몸매)가 탁월하다 보니, 각종 화보를 많이 찍었다. 어지간한 여자 연예인 뺨 후려갈기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