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 시리즈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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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 시리즈 전격 비교


2018. 2. 18.

인텔 코어2 시리즈의 후속으로, 2008년 코어 i7 9xx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하여 2017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크게 코어 i9,코어 i7 하이엔드 데스크탑, 코어 i7, 코어 i5, 코어 i3 의 다섯 종류로 발매된다. 코어 i 출시 이후에는 펜티엄과 셀러론도 코어 i라는 이름은 쓰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코어 i 기반으로 나오고 있다. 코어 m도 코어 i 기반이다.
2017년 5월 31일 발표로 기존 HEDT 라인업이 인텔 코어 X 시리즈로 독립하게 되었다. 코어 i 시리즈로 불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모델명에 i 시리즈 식의 명명법이 붙는다. 

기존의 인텔 제품군 분류와는 다르게, 코어 개수나 동작 속도로 제품을 구분하는 게 아닌, 가격대에 따라서 제품을 분류한다. 초기 출시 가격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코어와 스레드 별로 구분하는 것으로 알 수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해외 출시품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데스크톱에서는 코어 개수 및 하이퍼스레딩 유무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유통용 기준(리테일 단품 기준)
  • 코어 i7 Extreme Edition 및 High End Desktop $389~$1723
  • 코어 i7 $300~350
  • 코어 i5 $170~280
  • 코어 i3 $100~170
  • ~$100 까진 펜티엄/셀러론 브랜드로 발매

모바일 제품 기준
  • 코어 i7 $270 초과
  • 코어 i5 $220~270
  • 코어 i3 ~$220

코어 수 및 HT 기준(데스크톱 기준)
  • 코어 i7 코어 4개 이상 및 하이퍼스레딩
  • 코어 i5 코어 4개 (커피레이크 부터는 6개)
  • 코어 i3 코어 2개 및 하이퍼스레딩 (커피레이크 부터는 코어 4개, 하이퍼스레딩 지원 無)

코어 수 및 HT 기준(모바일 버전 기준)
  • 코어 i7 코어 4개 이상 및 하이퍼스레딩 터보부스트 지원
  • 코어 i5 물리 코어 2개 및 하이퍼스레딩 지원. 터보부스트 지원(스카이레이크부턴 저전력 제품이 아닐 경우 코어 4개 및 하이퍼스레딩 미지원 터보부스트 지원)
  • 코어 i3 코어 2개 + 하이퍼스레딩 지원, 터보부스트 미지원



최초 발매 이후 현재까지 완벽하게 적용되진 않으나, 초기 출시가에 비춰보면 대부분 들어맞는 제품군 분류법으로 남아있다.


초저전력 모델인 Y 모델도 i 시리즈에 포함돼 있었으나 5세대(브로드웰)부터는 '코어 m' 이라는 별개의 브랜드로 발매되고 있다. 6세대(스카이레이크)부터는 코어 m도 m3, m5, m7으로 분류되고 있다.

참고로, i7 HEDT는 i7 High End Desk Top의 약자이다. i7 익스트림에서 인텔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리즈로 개명한지 꽤 됐는데 아직도 익스트림이라는 명칭을 많이 쓰기는 한다. 
i9 시리즈는 6월 중순 정도 나올 예정으로 플래그쉽 모델인 i9-7980XE(18코어, 36스레드)와 i9-7920X등 i7-7740X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스카이레이크-X 시리즈로 출시될 것이다.

셀러론, 펜티엄 제품군은 AES, AVX, AVX2, FMA3, TSX 등의 고급 명령어 세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i3 및 i5 일부 모델은 TSX를 지원하지 않는다.
i7 HEDT는 내장 그래픽이 없으므로 그래픽 카드를 꼭 장착해야 한다. 

라인업 비교

몬스터 수는 코어 수이고, 몬스터의 팔 수는 스레드 수 x 2를 의미한다. 즉 코어 수/스레드 수로 표현할 때 펜티엄은 2/2, i3는 2/4, i5는 4/4, i7는 4/8이다. 다만 이 그림은 데스크탑 기준이고 노트북의 경우는 사용하는 전력량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i5 혹은 i7조차도 4/4나 4/8이 아니라 2/4로 탑재되는 경우가 꽤 있다. 즉 어떤 노트북 용 i7이 어떤 데스크탑 용 i3보다 성능 면에서는 밀리는 경우도 있다는 뜻. 물론 먹는 전력량 자체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성능 만으로 비교하기는 곤란하다.

2코어 4스레드인 i3은 같은 듀얼코어에 6-9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온 펜티엄이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낮다고 까이고 있으나, 오히려 i3야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가장 적절한 CPU다.추가된 명령어도 있지만, 4스레드를 지원하는 게임 및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단일코어 클럭과 하이퍼스레딩 덕분에 펜티엄에 비해 체감이 확 될 정도로 좋다. 2스레드까지만 지원하더라도 클럭빨로 처리 성능이 조금 더 뛰어나며, 백그라운드에서 음악 재생, 음성 채팅, 바이러스 백신 등 다른 작업을 동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이퍼스레딩 덕분에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펜티엄에 비해 매우 쾌적하다.

4스레드까지 지원하지만 일의 분배가 정말 어설프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면, i3보다 i5의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심하면 오버클럭된 펜티엄≥i3>i5 순으로 역전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단, 이경우에는 i3의 클럭이 i5보다 높아야 하는데 그렇게 높은 클럭의 i3는 저가형 i5와 가격이 비슷하고 멀티코어 성능은 넘사벽이라 반대로, 일의 분배가 골고루 이루어지도록 잘 짜여진 프로그램일 수록 코어와 스레드가 많을 수록 잘 동작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cpu 전체성능이 딸릴 경우 짤없이 성능이 안나온다. 전성비의 이점은 있다고.


단, 철저히 문서 작성을 위한 사무용이나 가벼운 동영상 감상 및 인터넷 서핑까지만 필요하다면 셀러론이 가장 합리적이다. 유튜브 플레이어로 사용한다면 4k 동영상을 보지 않는 이상 셀러론 계열에 내장그래픽 만으로도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2010년대 중반 이후 출시되는 셀러론은 내장그래픽만으로도 H.265 기반의 4K UHD 60fps에 HDR 대응이 적용된 고사양 동영상을 거뜬히 돌릴 수 있고, GTA 5를 하옵에서 20fps 정도로 즐길 수 있으며, 지포스 GTX 750Ti 정도의 그래픽카드만 달아주면 게이밍 PC로도 적당하다.

그러나 초고사양 게이밍을 위한다면 최소한 코어 i5정도는 장착해야 한다. 물론 게이밍을 아주 제대로 하고 싶다면 i7을 쓴다고 해도 나쁘진 않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그만큼 좋다. 덤으로 배수락이 해제된 K 버전은 거의 일반 CPU와 5만원 안팎으로 차이가 난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터보클럭과 베이스 클럭이 논K버전보다 더 높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참고.

게임용 컴퓨터를 만들 때 CPU를 너무 높게 잡는 경향이 있는데, GTA5도 코어 i3 아니,가정용 코어2로도 쌩쌩 잘만 돌아간다. 물론 옵션타협은 필수지만. 사실 인코딩 등의 작업이 아닌 게이밍 퍼포먼스는 i5와 i7이 서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한 고사양 게임을 적당하게 즐기고 싶다하면 i3가 적당하고, 본격적으로 고사양 게이밍으로 들어가고 싶다 하면 i5가 적당하다. i7은 차후 DirectX 12와 단일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멀티테스킹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