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디톡스 부작용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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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부작용 조심하세요


2018. 1. 26.

레몬

레몬나무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게 아니며, 시트론과 신 오렌지를 접목시켜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식물이라고 한다.

신 맛의 대명사로 신 맛이 강하며, 단맛과 쓴맛이 공존하고 있다.




성분 및 이용
레몬 과즙은 시트르산(구연산)이 많아 산성을 띠고, 강한 신맛이 나며, pH가 2에서 3 정도이다. 과즙, 껍질, 과육 모두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데, 특히 고기류와 생선류의 염기성인 비린내를 제거하고 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를 만드는 데도 레몬을 쓰고, 소주에 레몬즙을 섞어 맛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강산성이라는 점 때문에 치즈를 만들 때도 쓰는 경우가 있다. 잼을 만들 때도 과일에 따라 부족한 팩틴을 채우기 위해 레몬즙을 넣는다. 특히 딸기잼에 레몬은 필수. 제과에선 레몬 껍질의 겉부분을 긁어내서 사용하기도 한다.

신맛과 비타민 보충 목적으로 항해 등에서 레몬과 라임 등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레몬이나 오렌지하면 비타민C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식품은 '레몬 n개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타민 정제 등에는 레몬향으로 착향, 착색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작 비타민 C 함량은 피망이나 고추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비타민 함량이 어떻든, 고추나 파프리카 즙을 직접 음료에 첨가한다거나 정제해 향으로 넣는다거나 하는 헛짓을 제조사에서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비타민 C하면 레몬이나 오렌지가 떠오르는 것은 상당히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먹는 방법
당도는 없진 않지만 일단 매우 시기 때문에 생으로 먹긴 힘들고 보통 즙을 내 뿌리거나 잘게 간 뒤 희석시켜 먹는게 일반적인 섭취 방법. 물론 통 레몬을 먹는 사람들도 있으며, 생 레몬 먹기대회도 있다. 기네스 기록으론 마이클 케니라는 사람이 한 번에 레몬 200개를 먹은 게 최대. 생 레몬도 조각내지 말고 통으로 입에 넣고 좀 버티다 보면 단 맛이 나긴 난다. 단 맛을 느낄 새도 없이 신 맛이 덮쳐버리는 게 문제. 물론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중국에서는 감기에 대한 민간요법 중에 레몬과 코카콜라를 넣고 끓인 다음 마시면 좋다라는 게 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의 식당들은 대체로 콜라를 시키면 레몬과 함께 나온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와인에 계피와 레몬을 넣어서 끓여 만든 뱅쇼(Vin chaud)/글뤼바인(Gluehwein)이란 겨울철 음료도 있다. 효능은 중국의 음료와 같이 감기예방에 좋다고 한다. 물론 음료로서의 맛도 좋다.

지중해 지역 사람들은 허구한 날 먹는다. 물론 레몬을 통으로 먹는 건 아니고, 레몬즙을 먹는데 특히 그리스 요리와 터키 요리에서는 조금만 맛이 느끼하다 싶으면 레몬을 넣는 경향이 있다. 주로 생선 구이나 양고기 요리에 들어간다.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많이 쓴다.


라임과 함께 칵테일의 가니쉬(장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과일이기도 하다. 토막내고, 얇게 자르고, 껍질을 동그랗게 깎고, 반으로 잘라 즙을 짜내고, 심지어는 껍질을 조각내어 '레몬 필'(lemon peel)에 쓰며 일부에서는 토치로 그을리기까지 한다.

닭튀김에다가 레몬소스를 뿌리면 레몬치킨(!)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레몬 치킨은 미국 요리이며, 미국인들이 자주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재료를 알려준다 카더라. 일본 요리인 카라아게에도 레몬즙을 뿌려 먹기도 하는데, 취향에 따라서는 안 뿌려 먹는 자들도 있다 보니 레몬즙을 뿌려먹느냐 그냥 먹느냐에 대한 논쟁은, 탕수육을 부먹으로 먹느냐 찍먹으로 먹느냐에 맞먹는 떡밥이다.

레몬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라고 해서 레몬, 물, 메이플 시럽만 먹는 식이요법이 유행하고 있다. 보통 1주일간 단식을 하며 이 물만 먹거나, 점심 또는 아침 점심에 제대로 식사를 하며 저녁만 먹는다.

기본적으로 감식-단식-보식기를 거치는 식이요법 다이어트에 레몬워터를 더한 것이라 살이 빠지기는 하는데,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살이 빠질 때와는 달리 못 먹어서 살이 빠진다. 게다가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며, 따라서 다이어트를 끝내면 몸무게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딸려오는 속쓰림은 덤. 한 마디로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부활의 김태원은 "레몬 디톡스를 1달 동안 하니까 살이 잘 빠지긴 하는데 머리카락도 같이 빠져서 번데기를 단백질 보충용으로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수 이효리도 한때 레몬 디톡스를 했던 적이 있었지만, 7일만에 중단했다고 한다. 살은 3kg정도 빠지긴 했는데, 대신 얼굴이 급 노안이 되었다고.

결론은, 살은 빠지지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요요 현상 또한 올 수 있으니 신중히 판단해 보고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어떤 음식이건 원푸드 다이어트 자체가 몸에 좋지 않다. 영양소의 불균형 섭취 때문에 건강에 좋지도 않을 뿐더러, 다시 정상적인 식사를 시작하면 순식간에 살이 돌아온다.

한 뉴스에서 원푸드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로 소개하며 진행자가 레몬을 한입 물고 진행을 하려다, 엄청난 신맛 때문에 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타

pH가 낮아서 금속판을 꽂으면 건전지처럼 쓸 수도 있다. 7차교육과정의 화학 Ⅱ 실험 과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 오래가진 못하지만... 그리고 레몬즙의 경우 물건 소독할때도 쓰인다. 시트르산이 환원제로도 쓰이기 때문에 녹 제거에 도움이 된다.


레몬을 압착해 제조하는 레몬 오일은 겨울철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우쿨렐레 등 기타족 악기의 관리에 쓰인다. 로즈우드 재질의 프렛보드가 겨울철에 건조해져 갈라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습한 계절이나 다른 재질의 목재를 사용한 악기에 사용하면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카더라.

어느 광고 덕분에 반으로 쪼개 반구형태로 튀어나온 기구에 눌러 짜는 모습이 자연적으로 연상된다. (일반적으로 스퀴저라고 불린다.)

레몬을 기르고 싶다면 종자로 키운 다음 탱자 같은 대목으로 접목을 하여야 한다. 접목을 안하고 기를시 10년 넘게 길러야 겨우 꽃을 볼까 말까 라고.... 대부분 시트러스류가 접목을 필요로 한다.

이상의 유언은 "레몬 향기가 맡고 싶소"라고 한다. 다만 "멜론 향기가 맡고 싶소"라는 말이 와전되었다는 말이 있다. 레몬 향기의 뜻을 '서양 문물에 대한 동경' 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1박 2일의 영향으로 한때 까나리와 함께 복불복의 아이콘으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신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만 먹는다. 주원이 1박2일에서 잘 먹는 모습을 보여 다른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러블리즈의 유지애도 매우 잘 먹는다. 신서유기 4에서 오랜만에 나왔고, 재밌게도 1박 2일 원년 멤버들만 먹었다.

스펀지에 미라클 후르츠라는 과일에 대해 나왔는데, 미라클 후르츠를 입에 넣고 빨거나 한 뒤에 레몬을 먹으면 귤을 먹은 듯이 달다고 한다.명탐정 코난에서 이를 이용한 트릭이 나온 적도 있다.

잘라서 과육 부분을 팔꿈치나 무릎에 까맣게 변한 부분에 문지르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매년 2월에 프랑스 망통에서 레몬축제가 열린다. 망통에서는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레몬을 훔쳐 망통에 심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망통 레몬축제는 다른 유럽 지역축제들과 엮여서 세계지리 과목에 자주 나오니 세계지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꼭 알아두도록 하자.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레몬을 겨드랑이에 바르는 다소 특이한 해장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