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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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


2017. 8. 5.

태연

대한민국 현 걸그룹 메인보컬 중 최상급의 평가를 받는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그룹, 유닛, 솔로, OST로 두루 성공을 거둔 아이돌 가수
수많은 걸그룹들의 우상이자 롤모델


8인조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리더, 메인보컬을 담당하며 소녀시대의 유닛인 소녀시대-태티서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한다.


기믹은 동안, 아줌마, 맏언니, 단신.

데뷔 전

1989년 3월 9일 전북 전주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우먼센스>에서는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 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한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은 전주에서 가장 컸고 태연도 부유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께서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 할 정도로 내성적이었으나 상당한 개구쟁이라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녔다고. 한편 남다른 집안 교육열에 당시로선 빡센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재미로 나간 각종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중학교 축제 때 1등을 차지한 적이 있다.

어른들이 반대해도 부모님의 지지로 2003년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 메인 지방보컬과 4기에 들어갔고,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와 레슨을 받게 되었다.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큰 오빠들과 싸울 정도로 연습 벌레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노력 끝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다음 해인 2004년 더원의 정규 2집 'You Bring Me Joy (Part 2)'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당시 태연의 나이 만 15세.

2004년 8월에는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된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 받아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전부터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고 연습생 카페에서도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샤이니의 종현은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라 말했고 더원은 태연의 중3 시절 '어린 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며 수제자였다고 회고했다.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더원에게 트레이닝을 받았고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한 후로는 김조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3년 여의 지방 연습 기간을 거쳐 여자그룹 프로젝트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유입되었다. 당시 태연이 쇼케이스에서 불러 본인의 이름을 알리고 그날 보컬 중 단연 최고였다는 번안곡 <월광>은 방청객 후기만 돌아다니며 8년째 전설로 남아 있었다.
2015년 3월 8일 SM측에서 연 단독생일파티에서 팬들의 사전투표결과로 온전히 완창하게 되었다. 그날 선곡투표에 의해 부른 곡은, 가수가 된 이유(신용재), 바람이 분다(이소라), 인연(이선희), 금요일에 만나요(아이유), 야생화(박효신), Lost stars(비긴 어게인 OST), 안아줘(정준일)를 모두 짤막하게 부르고 추가로 본인의 OST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사랑해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그리고 하나를 완창했다.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정식 데뷔한다. 연습기간이 3년으로, 팀 내에서 가장 짧은 편이다. 

장래희망은 라이브 잘하는 가수, 화려한 싱글이었다. 팬들의 결혼은 언제 할 거냔 질문에 '가라할 때 간다'고 대답했는데 지금도 다르진 않은 듯.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이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게 전부라고 한다.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연습생 시절 주변 인터뷰만 봐도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의 단면이 남아있고, 본인도 데뷔 전엔 얼굴에 칼 안 댔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과거사진 모아뽑은 '원래부터 잘난 연예인'에 랭크, 친오빠와도 굉장히 닮았다.

친오빠가 남긴 싸이글을 보면 사이가 좋았던 모양. 그런데 연년생이라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한다. 오빠를 오빠라 안 부른다.

데뷔 후

"태연은 참 난 애에요. 좀 특출나잖아요. 아이돌 중에서도 송곳 같은 존재."
-김신영-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서 파일럿이 되었다. 참고로 MV는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해 거의 생얼로 촬영했다고 한다.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고글 쓴 소녀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도 하고 윤상현도 이때 입덕했다는 등 여러모로 유명. 후에 삼양라면 CF와 MBC 소치올림픽 홍보영상에도 고글탱이 등장했다. 태연 본인 입으로 고글탱은 레전드라고 인정했으니 말 다했다.

컨셉 소화능력이 뛰어나고, 무대를 보면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는 듯하다. 타고난 하드웨어의 한계단신를 자기가 가진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성숙해 보이게끔 한다던가. 때문에 K-POP팬들이 태연을 insane talented라 부르기도 한다.


데뷔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 1위를 차지했고 아직도 회자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 댄스, 연기,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먼치킨 사기캐라 아이돌로 코에이 삼국지 게임을 만들면 능력치 스탯 총합산 1위를 먹을 거라고도 하고 대도서관도 매일 친친을 보며 많은 스킬을 전수받았다 카더라.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태연 버전 영상을 보면 그녀의 상당한 꽁트실력을 알 수 있다 라디오 진행하던 짬 어디 안가는듯.

세월이 지나 어리고 예쁜 여자 아이돌들이 계속 나오지만 그래도 아직 탱구의 약자인 그아탱이란 말이 있다. 요새 대세로 거론되는 90년대생 사이에서 혼자 80년대생이다. 심지어 이제 00년대생들도 나오는 중이지만 여자아이돌 통틀어 개인 팬덤 1위. 여돌이 팬을 모으기 힘든 아이돌 팬덤 문화이지만, 지드래곤과 함께 개인팬수로는 탑급이고, 솔로활동에 나선 이후 더 늘고 있다. 

또한 서구권에선 어필 못 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유럽지역 소원들에게 Kid leader, Tanganger(태연+teenager)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도 마찬가지.


팬덤

현 걸그룹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비주얼, 노래실력, 매력 삼박자를 갖춰 그 전부터 윤아와 함께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멤버였으나 특히나 솔로 활동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크게 흥하면서 중국 바이두 여자아이돌 개인 회원수 1위로 등극. 중국에서만 해도 앨범이 몇만장이 팔렸다. 태국에서도 태(연니)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

가진 매력이 많다보니 코어팬이 많다. 성격이나 행동은 시원시원하지만 때론 귀엽고 무대에선 섹시한 노선을 타는 등 볼수록 매력이 넘치니 일련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 단순 외모보다 종합적인 매력치가 끝판왕이라 2008년-2010년 사이엔 남덕이 압도적이었고, 그중에서도 삼촌팬보다 10-20대 팬이 많았다. 

과거엔 남자들을 조련한다며 일부 여초커뮤니티에서 까였으나 갈수록 입덕하는 여성이 늘어 사인회에서도 대기인원의 절반이 여자다. 이유는 훈훈해서 설레게 한다고. 퀴어 잡지에서 뽑은 여자연예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는 여덕을 조련한다. 결혼하자는 여덕에게 감당할수 없을텐데~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M 제작 영화 I AM에선 태연이 등장하는 씬마다... 주로 여덕들이 앓는 요소는 턱선+목선+미간+혀에 3대 아이템으로는 수트, 스냅백, 안경이 있다 카더라. 거기에 어깨가 직각으로 굽어 수트류가 잘 받고, 목소리가 일반 여성보다 낮은 편에 행동도 젠틀하단다.

또한 팬들 사이에선 흑발이냐 금발이냐를 놓고 소소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결론은 태연is뭔들, 머리가 태연빨.


태연을 위해 나방을 파괴하는 남자 국적을 막론한 팬덤의 충성도는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자랑한다. 팬페이지의 수와 규모도 여자 아이돌 중 최고. 조공의 규모도 남달라서, 이들은 탱탄절 일본 도심 한복판에 애드벌룬을 띄우고 불꽃놀이 행사를 연다거나,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벽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소덕의 근거지인 디시인사이드와 연관이 깊고, 대표적인 별명 탱구도 소녀시대 갤러리에서 생겨났다. 당시 소녀시대2라는 갤러가 태연의 별명으로 탱구를 밀자고 했으나 다들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그는 모든 게시물에서 꿋꿋이 밀었고 눈팅하던 태연이 인증글을 남기며 탱구를 언급, 제시카도 방송에서 태연을 탱구라고 칭해서 결국 공식 별명에 등극하게 된다. 태연은 별명이 퍽 마음에 들었던지 아예 이랬던 사인을 나비모양에다 탱구를 합쳐 이렇게 바꾸었다. 짱구와 엮인 탱구는 못말려라는 플짤도 있다.

친친 시절 전성기 태연 갤러리는 거대갤러리도 관광 보낼 정도의 화력을 자랑했는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떡밥이랄 게 없는 지금도 하나의 커뮤니티나 다름없어 평상시엔 국연갤, 롤갤, 해축갤이다. 단지 아이돌 멤버 한 명 덕질하는 갤 치곤 비정상적인 규모. 태연도 데뷔 초 디시는 크고 넓은 곳이다라며 애정을 갖고 있었다. 디시 운영자인 김유식부터가 데뷔 초부터 탱빠고 탱갤이 디시수도(?)였기 때문에 태연을 까면 신성모독이라 카더라. 아무튼 생각보다 일편단심인 김유식은 매년 태연 생일마다 축하글을 띄우는데, 태연이 팬들 떠날까 두렵다고 한 다음날도 디시 메인엔 '탱구야~ 안 갈아탄다!'란 멘트가 떡하니 걸렸다.

대표의 공인과 후원을 받아 알바도 고급 인력(?)을 고용했는지 병신글은 곧잘 삭제되지만 그래도 어그로를 막기엔 역부족이라 갤러들은 항상 말한다. 태연아 탱갤 오지마! 탱갤 덕광후의 팬픽도 힛갤에 올라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여담으로 디시 프로레슬링 갤러리 고정 짤방 중 하나는 쉐이머스요.

수많은 걸그룹 아이돌들의 팬질 대상이자 롤모델이기도 하다. 소위 아이돌의 아이돌이라고도 불린다. 일단 일본의 시노자키 아이는 소덕 그중에서도 유명한 탱덕후. 프리스틴의 박시연은 학창시절 덕밍아웃을 한 탱빠이며, 주결경 또한 브이앱 등지에서 태연을 언급하고 있다. AOA 설현은 뮤직 플레이 리스트가 전부 태연의 곡일 정도로 팬이고, 이에 주니엘은 태연의 설현 언급에 질투나서 스스로 밀당중이라고 인스타라이브에서 얘기했다. 또한 나연을 비롯해 트와이스의 멤버들은 태연의 곡을 여러번 언급하고 음방 시상식에서도 태연팬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주소녀 루다도 팬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연 선배님의 신곡이 나왔다'며 언급하고 태연 앨범과 포스터를 선물로 받아 행복해했다. 수빈 연정 다영도 태연의 곡을 언급했다.

네임드 여팬으로는 폰배경이 태연이라던 신세경, 선미가 있고, 레인보우 김지숙도 마음에 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다들 남자를 말할 때 혼자 태연을 보고 가슴이 떨렸다고 대답했다. 요조는 난데없이 이상형이 태연이라 말했고, 바다는 태연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고 포켓탱 드립을 쳤다. 백지영은 대놓고 태연아 오빠랑 사귀자는 드립을 쳤고, 에이트 주희는 태연이 어릴 때 모르는 이와 승강기에 갇힌 적이 있다니까 혼잣말로 '부럽다'고 한 데다 송년회에선 친친 올 때 늘 설렌단다. 김태희는 동생 결혼상대로 생각한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태연이라고 답했는데, 이유는 이완이 탱빠고 본인도 평소 방송을 따로 찾아볼 만큼 팬이라서. 아프리카 BJ 도복순도 태연의 식혜가 되고 싶다고 발언해 일부 탱갤러는 예의주시해야 할 인물에 여자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묻혔다. 가수 주니엘도 태연의 엄청난 팬이다. 김새론도 믿듣탱 별명을 인스타라이브에서 얘기했다. 아이돌 잡덕으로 유명한 박소현은 명소를 찾는 방송을 찍다 김숙과 제작진을 꼬셔서 성지순례를 해야한다며 태연 부모님이 운영하는 안경점을 방문했다.


소속사 후배 레드벨벳은 자타공인 탱덕 그룹이며 러블리즈도 유지애를 비롯해 태연을 롤모델로 자주 꼽는다. 대만에서 가장 핫한 첼로리스트 오우양나나는 유명한 태연여덕이며, 프로듀스101의 강시라, 멜로디데이 차희, 소나무 하이디, 민재, 써스포 아인, 짜리몽땅 여인혜, 라붐 유정, 오마이걸 승희, 씨엘씨 엘키, 하이틴 혜빈, 에이디이 지서, 에이프릴 나경, 채경, 드림캐쳐 한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태연과 악수한 손을 씻지 않겠다고 했으며, 여자친구의 소원은 태연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했으며 에이핑크의 초롱은 태연 앨범의 수록곡까지 항상 다 듣는다고. 블랙핑크의 지수 또한 브이앱에서 태연 앨범을 자랑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도 태연을 롤모델로 언급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박시연을 엠씨로 해서 태연 대 걸그룹의 팬미팅을 따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모적 특징

묘하게 걸그룹 샵의 멤버 중 이지혜와 얼굴이 약간 닮은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동안이고 하얀 얼굴에 개냥이+다람쥐 등 소동물을 합친 것 같은 귀여운 외모지만 의외로 실물은 차가운 인상이라고 한다. 라식수술 전엔 종종 안경을 썼는데 이게 옆집사는 묘령의 연상녀같다며 옆집누나라고 불렸다.

화려하게 꾸민 모습도 수수한 모습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여성들이 전자를 선호하며 남성들이 후자를 선호한다. 외모가 남의 눈에 확 띄기보단 모찌상이며 상당한 미모를 갖추었다. 지금도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금방 바뀐다. 보통 여자연예인은 이미지 유지를 위해 이렇게까지 자주 바꾸진 않는데 태연은 파격적인 아줌마파마를 시도하는 등 하도 다양한 헤어를 선보여 미용실에 예시로 하나씩 붙어 있을 정도다. 머리카락이 얇아 잘 자라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신체적 특징(단신)

써니와 함께 단신듀오를 맡고 있다. 그런데 사실 제일 작은 멤버는 써니지만, 몸매 담당이라 태연에게 꼬꼬마 이미지가 더 부각된다. 뭣보다 태연 스스로가 단체 사진을 찍거나 할 때 키 큰 멤버와 같이 서서 굴욕짤을 양산하기 때문. 데뷔 초엔 수영의 디스에도 꿋꿋이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며 아직 크고 있다고 우겼으나 지금은...

탱 : '밥 많이 먹고 키 클 거예요'


자기보다 작은 애한테도 까이는 수준이라 단신은 캐릭터의 일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장점(?)도 있다. 봉사활동 갔다가 애들과 단체 정모를 하거나, 초딩들이 뽑은 스타 1위를 차지했다. 사실 태연은 5학년 때 13cm가 자랐었다는데...


주변 동료들이 키 크고 늘씬해서 그림이 안 나와 몸매가 다소 현실적이라고 평가됐지만 나름 키에 비해 좋은 편이다. 아갓보 땐 말랑말랑한 아기배가 화제가 되었는데, 의외로 춤으로 단련된 복근이 숨겨져 있다. 사실 전체적으로 몰랑몰랑 해 보이는 몸이지만 그림자가 짙게 생기는 조명을 받았을 땐 팔다리에 움틀거리는 근육(!)을 엿볼 수 있다. 덧붙여 엉덩이가 찹쌀떡 같아 수영이 부럽다고 했다.

탱빠들은 큰 귀와 혀에 앓곤 한다. 키에 비해 손발이 크지만 손가락은 아기 같아, 웃을 때 턱 아래에 생기는 보조개, 통칭 턱조개와 빵 터지면 투턱이 되는 게 팬들이 앓는 파고들기 요소인 듯하다.

성격

SM에서 요구한 방송컨셉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른데, 그간 리얼리티, 예능, 직캠 등에서의 모습들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무뚝뚝하지만 일상 속 사소한 행동들에 애정이 담겨 있으며, 단순하게 지내는 듯 보여도 속으로는 생각이 정말 많은 듯하다. 친한 사람과 있을 땐 털털하지만 평소엔 조용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태연의 친오빠가 데뷔 전에 남긴 글이나 제시카가 '태연은 항상 차분하고 어른스럽다. 우리한테 화도 안 낸다.'고 했다. 10년 넘게 곁에서 봐온 티파니는 태연을 매우 특이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태연과 친하다고 알려진 희철은 태연이 가식이 없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며,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안다고 말했다.

태연의 성격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노래사랑, 집요정, 팬사랑 조련인것과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외향적이기보다는 내향적이고, 집순이, 집요정인 것은 확실하다.

스케줄이나 친한 지인을 만나는 일 외엔 숙소 밖을 잘 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기 때문에 셀러브리티 행사에서 보기 힘든 편. 본인 관심사와 거리가 먼 패션위크에 참석한 날도 팬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 원체 과묵해 팬미팅이나 공방현장에선 멤버 중 태연이 가장 조용하고, 멤버들도 가장 무뚝뚝한 멤버로 꼽는다.

채널소시와 탱구캠으로 인증한 바에 따르면, 자타공인 집요정.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고. 집에서는 티파니네 강아지 돌보기, 휴대폰 게임, 컬러링북, 네일아트, 셀프염색, 재과 제빵, 레고, 나노블럭 조립, 목공, 음악 듣기, 침대에서 뒹굴기 등등을 소화해 내는 자칭 셀프마스터.

멤버들이 스케줄 끝나고 오면 어두운 방안에서 얼굴만 나타나서 "어 왔어? 쉬어~" 라고 인사 하고 다시 방문을 닫고 사라진다고.

심지어 멤버들이 집에서 태연이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틀 동안 같은 공간에 있었다든지라는 멤버들의 증언이 쏟아진다.

예전부터 하하몽쇼, 절친노트 등의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나온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부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고, 그렇게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가끔 자신을 향한 돌직구가 쏟아질 때, (상대입장에선 별 의도 없이 했던 말이라도) 그 순간에 속으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타입인 듯.

멤버들과 출연한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면, 다 같이 하는 미션이나 자리에서는 보통 다른 멤버수영들이 분위기를 돋구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멍석을 깔아주거나 자기 차례가 오면 빵 터뜨려주면서 특유의 웃음과 함께 탱구스러움을 어필하고 퇴장하는 편.

또한 평소에 가만 있다가 멤버들이 일으키는 흥판이나 소동에 휘말리는 일이 많다. 맏언니로서 카리스마로 통제하는 타입은 아니다.

솔직해서 돌직구도 곧잘 던지고 빈말이나 거짓말을 못 한다. 한때 덕후들의 사랑고백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반응해서 붙은 별명이 거절왕. 유타로 '태연아 점이라도 찍어줘!'라 했더니 진짜로 . 하나 찍어 보낸다거나. 밀당도 아니고 그냥 철벽이 기본 베이스인 듯. 종종 속마음을 전하는 것에 조금 어수룩해 보이기도 한다.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고 있는지 팬과 멤버들에게 많이 표현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고 한다. 그래도 최근엔 굉장히 많이 늘어서 다행.

한편으론 김다정이라 불리는데, 사생이나 도를 넘는 팬에겐 칼같지만 자신의 바운더리 안, 즉 일반 팬과 식구들에게는 굉장히 잘 챙기고, 애틋하고 다정하게 군다. 평소 팬들 생각이 깊은지 인스타에 가끔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킨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항상 표현하지 못한다고만 했지 다정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티파니가 밝힌 일화에 따르면, 짐 좀 옮겨달라고 했는데 태연은 세상은 혼자 사는 거라며 틱틱대더니 나중엔 결국 가장 많이 도왔다고 한다. 또 Holler 활동 당시 출연한 리얼리티를 보면 멤버들과 주변 스태프 챙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14명의 대시를 거절하거나, 모르는 연예인이 연락처를 알아내 만취상태에 전화 해서 화를 냈다는 일화를 보면 매사에 호불호가 확실하면서 대쪽같은 성격이다.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대학을 안 간다던가 연기를 하지 않는 것 등을 보면 주관이 뚜렷한 듯.

카메라 앞과 평소 모습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익명의 박 모 여선배(박기영이란 얘기가 있다.)와 백지영의 '나이에 비해 부담을 많이 안고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 후배 중에 얘기가 가장 잘 통한다'는 평을 보면, 다수의 사람 속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보단 친한 이들과 차분하게 얘기하는 쪽이 잘 맞는 듯하다. 그래도 주변에서 웃기면 못 참고 잘 터진다. 직캠이나 예능을 보면 장난기가 많은 듯.

보이쉬한- 구석이 있다. 박정아도 태연이 톰보이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거친 남자들과도 허물없이 지낸다. 옷은 남녀복 가리는 것 없이 입고, 꾸미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어, 송원석 교수한테 건어물녀 소리도 듣고 이문세가 라디오 작가로 착각할 정도였다. 평소 행동도 후리털털하다. 그러나 좀 신경써서 입으면 그날 옷이 완판되는 걸 보아 본인이 캐주얼한 의상을 좋아하는 것뿐 감각 자체는 괜찮은 편.


스타일리스트가 여성스럽게 입히면 어색해서 춤이 안 나온다며 무대의상도 편한 것을 입는다. 공항에서도 맨얼굴에 눈썹만 그리고 다니는근자감의 소유자. 그런데 기자가 너무 많으면 도망친다.

특이사항은 진성 차덕후라는 점이다.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차 잡지 같은걸 보시는걸 보고 어렸을 때 부터 관심있었다고 한다. 멤버들이 태연은 운전(특히 주차)을 잘하고 드라이브가 부드러워 조수석에 타면 깜빡 잠이 들 정도라고 언급했다. 어릴 때 인형이 아닌 차 모형과 팽이, 로봇을 갖고 놀았다고 하고, 현재도 무선 미니카 몇 대 보유 중. 애마는 메르세데스-벤츠 SLK200이다. 애칭은 빤쥬. 부가티 베이론, 쉐보레 콜벳, 닷지 바이퍼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아기자기하고 소녀스러운 취향의 팀원들과 달리 혼자 기계에 시선이 가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생긴 것과는 다르게 악세사리 취향은 해골, 문신, 피어싱. 반면 향수나 향초, 그리고 네일아트를 좋아해 취미 갭도 크다. 모 분홍덕후와는 달리 핑크색은 안 좋아하고, 보라색과 파란색을 좋아한다.

조용히 리더로서 그룹 챙기는 모습을 봤을 땐 외유내강형 같지만, 우울함에 빠지면 티 안 내고 한없이 파고드는 점에서 외강내유형인듯. 써니가 감정에 깊이 빠지는 부분을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그런데 2010년 티파니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상처가 있었고, 그건 저조차도 몰랐어요'라고도 했고, 친친 게스트였던 정신과 전문의는 태연이 여리고 상처를 잘 받는데 남들 눈에는 강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고 말한 걸 보면 본디 타고난 성격인 듯... 연습생 시절엔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짐을 모두 싸 고향 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다던데, 당시 룸메이트였던 티파니가 방이 텅 비어서 기겁했다고 한다. <Mr.Mr.> 활동 당시 출연한 힐링캠프에선 여러 걱정으로 밤에 잠이 안 와 맥주를 마셔야 잠든다고도 하고, 어찌 보면 두부멘탈이다.

데뷔 초 잠꼬대가 걸작이다. 얼핏 보면 잠꼬대라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눈 뜨고 자거나 라디오 진행멘트를 했는데, 스트레스에 취약한 탓에 직업병이 생긴 듯. 초등학생 때 자다 말고 집 밖으로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을 아버지가 목격했다고도 한다. 또 하루는 휴대폰이 없어져서 나중에 보니까 밥통 안에 있었다고. 헌데 이런 면도 그루미한 매력이 느껴진다는 사람이 있다.

갈수록 팬이 1순위가 되어가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미국 팬미팅에선 한 팬의 하루 일과가 모두 소녀시대라는 말에 감동받아서 울었다. 남 앞에선 눈물도 적고 자기 바운더리가 강한 태연의 실제 성격을 아는 탱빠라면 짠해질 만한 대목.


사인회에서 악수를 금지해도 해준다거나, 항상 마지막에 남아 배웅하는 멤버. 팬들이 있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해 한다. 데뷔 초와는 달리 짬밥이 찬 지금은 퇴근길에 찍덕들을 찍거나 드물게 잔망스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2011년 후반부터 이렇게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2014년 1월에 한 인터뷰를 보면 스스로를 많이 변화시킨 것을 알 수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 수준.

낯가림이 있는 편이지만 대인관계는 좋다. 선배들이 대하기 편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MBC 라디오국은 전체가 탱빠다. 스케줄 다녀오면 뭐라도 사와서 스튜디오마다 돌렸고, 청원경찰들도 예의 바르다며 좋아했다고. 친친을 그만둘 때 라디오국장과 스텝, PD 전체가 아쉬워하고, 국장이 항상 자리 비워놓을 테니 다시 DJ로 보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거기에 보통 DJ가 바뀌면 홈페이지도 바뀌는데 스텝들이 그대로 남겨놓았다. 소녀시대 매니저가 며느리 삼고 싶다고 했고, 숙소 경비원이 밝힌 좋아하는 멤버다.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기복남매의 오빠 김희철과 다르게, 본인을 부족하게 느끼고 항상 노력하는 타입이라 자기 일에 관해선 철저한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일하면서 한창 바쁠 때가 행복하고, 활동 공백으로 쉴 때 마음이 허하단다. 2013년 로맨틱 판타지 사녹 당시 한 곡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아 5-6번씩 재녹화한 일도 있다. 다만 이 날은 음향 때문에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프로의식이 있다면 컴플레인을 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이돌로서 외모관리도 신경쓰는 편. 살쪘다고 사람들이 놀리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탈수증상으로 실려 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팬들에겐 '탱돼지라고 놀릴 거잖아요~ㅎㅎ' 하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제 딴에는 매우 고민이었던 모양.

정형돈도 완벽주의 성향은 좀 고치라고 지적했다. 뭔가를 잘해내지 못하면 속으로 자책하고 못 견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요샌 멤버들에게 물들었는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거나, 실수를 해도 막방 선물이라며 초연하게 웃고 많이 태연해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엔 무대에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안 되면 예민해지는 편이었는데 이젠 현장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한다고. 그런데 또 욕심은 해탈한 수준으로 없어서 팀내 야망꼴지 취급을 받고, 2011년 출발드림팀 소녀시대 특집편을 보면 내내 꼴찌를 도맡아 한다. 솔로활동도 멤버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니까 생각 없다고 말했다. 라디오에서 밝힌 목표는 '멤버들이 다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팬미팅에서 빈 소원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오래오래 같이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매의 눈으로 특정 부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면이 많아서 변태 이미지가 있고 해외에선 필수요소로 통한다. 한류유행어 Byuntae는 aigoo와 함께 태연 때문에 유명해진 단어. 멤버로도 모자라 모 친목퀸에게 궁디팡팡을 시전해 친친에 카라가 온 날 청취자들에 의해 언급됐다. 주 희생양은 티파니. 틈만 나면 허벅지나 가슴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라디오에선 티파니 궁뎅이가 섹시하긴 하죠라고 자폭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변태속성을 인증. 다만 당시 순진했던 티파니는 '태연이가 멤버들의 모든 것을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써니가 키가 작아서 시선이 낮은 거라고 해명해 줬지만 피해자들이 많은 관계로 안습.

(크리스탈이 밝힌) 아메리칸 파이를 본 4명의 소시 멤버 중 하나.(나머지는 제시카 티파니 윤아.) 동엽신의 섹드립을 배워 승승장구에서 써먹는 패기를 시전했다. 헬로베이비에서 야동 드립이나 단어 실수 등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한때 여자아이돌계의 신동엽이라는 별명이 붙어졌었다.

써니도 훌륭한 신사지만, 생긴 건 앤데 머릿속이 완전 아저씨인 갭 모에가 반향을 불러일으켜 변태 이미지를 혼자 독식하고 있다. 써니랑 스파르타쿠스도 봤다는데 알다시피 이거 수위가...



과거 연정훈이 이상형이라 밝힌 윤아와는 달리 강동원이 이상형이라고 한다. 친친 막방에 실제로 강동원이 녹음멘트를 남겼고, 2014년 개봉작 <두근두근 내인생>에선 강동원이 카메오 출연하는 태연의 경호원 역할이다! 골든디스크에선 MC의 질문에 상남자를 택했다가 방탄소년단이 이를 보고 타이틀을 상남자로 정했다. 또한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에게 성별에 관계없이 반한다고. 라디오에선 알리에게 고백하거나 김범수의 즉석 라이브를 듣고 감동받기도 했다.

드라마를 정말 안 본다. 아마 취향이 아닌 듯하다. 팬미팅에서 서현이 수영이 특별출연한 신사의 품격을 본다고 말하자 그게 뭐냐고 물어볼 정도. 단 만화를 좋아해 디즈니 덕후고,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온 잭 스켈링턴, 토이스토리에 나온 완두콩인형(두콩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가오나시 등 만화 캐릭터들을 좋아한다. 게다가 2013년엔 진격의 거인도 봤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호러, 특히 좀비 영화를 좋아한댄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 귀신 출몰 씬에서 혼자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 희철도 태연은 겁이 없고 호탕하다고 인증.

집에 혼자 있을 땐 휴대폰 게임을 좋아하며, 멤버들과 게임을 하면 항상 이기기 때문에 일부러 져주기도 한다고.

탱스타에 게임을 하는사진이 떴다. 써니의 유일한 게임 라이벌. 팬미팅 겸 모여서 플스하자고 제안하거나 피씨방 드립도 가끔 친다.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위닝일레븐 그리고 캔디크러쉬소다 유저였고 폰버전 심즈도 즐겼다. 크리스마스에도 인남캐로 심즈를 하고 있어서 솔로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심이 바닥에 대소변을 다 싸놨다고 한다.

2014년 할로윈 파티 때는 모바일 리듬게임인 Superstar SM 사내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때는 모두 같은 조건으로 했으니 굳이 현질 안 해도 잘하는 편인 듯.

넉살이 좋아 박명수와 무리수 고전개그를 주고받거나, 개그맨들 앞에서 각종 성대모사를 쳐서 정선희 曰 '제자로 키우고 싶다'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치고 들어오는 드립에 김건모도 머리에 든 것이 많다고 칭찬했다. 데뷔 초엔 마리아 샤라포바 개인기를 줄기차게 밀었는데, 우연인지 샤라포바 본인이 런칭한 사탕 '슈가포바'를 먹는 태연의 직찍을 보고 이를 자기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데뷔 초 드립 수준...
사실 술은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조용해진다. 때문에 팀 내에선 안술파지만 주당 모임인 술파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듯. 또한 젤리를 좋아해 멤버들이 숙소에서 맨날 왕꿈틀이만 먹는다고 인증한 적 있다. 룸메이트에게도 전염시켜 방에 온통 지렁이밖에 없단다. 어릴 때는 양갱을 좋아했다. 또한 우유, 삼겹살, 튀김이 몸에 안 받고 견과류 알러지가 있어, 미국 진출 당시 관계자의 실수로 땅콩 음식을 먹었다가 굉장히 힘들어 했다. 지금도 견과류가 몸에 안 맞는듯 싫어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트로트를 찰지게 부른다. 명절마다 친척들이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을 시키곤 했단다. 전주엔 사투리가 없어서 쓸 줄 모른다고 주장하나 말투 때문에 아무도 안 믿는다. 또 웃음소리가 겁나 특이한데, 신지와의 핵웃음 대결이 유명하다. 윤하의 앨범 땡스투에 '입담이 아줌마수준인 희소 아이돌 태연이'라 나온다. 욕도 걸쭉해서 친친시절 랩으로 사연소개를 한다거나 욕쟁이 할머니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멤버들에 비해 화보가 극히 드문데,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그동안 자신감이 없었고 사진 찍히는 것도 꺼렸단다. 그러나 이제 화보촬영도 곧잘 하고 현재 B-ing, 바닐라코, Mixxo의 모델이다. 페라가모 슈즈 35주년 기념 지면광고도 잘 찍었다. 여담으로 B-ing은 태연을 모델로 쓴 후 매출이 40% 상승했다.

사건사고


여담
데뷔 초부터, 남녀불문하고 친한 제시카와 함께 온갖 연예인과 사귄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수지, 크리스탈과 함께 망붕여신 삼대장이라 카더라. 친분 없는 6명과 동시에 엮이기도 했다. 문제는 태연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동성망붕이 기승을 부린다는 점이다. 한 번은 B-ing 메인 모델이라 행사차 태국에 갔다가, 현지 여성 서브모델이 SNS에 태연과 자신을 커플인 것처럼 올리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나고 태국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또한 태니에 환장하던 태국 망붕들은 이상한 태그가 트위터 인기 트렌드 1위가 되었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사망 당시에는 친한친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길만 가시나 보다'라고 추모의 말과 함께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으며 김대중 대통령 사망 당시에는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 사망 당시에는 아무 말도 없어 보수 성향의 사람들과 팬이 정치편향적이라고 비판했다.

음지팬덤에선 공식적으로 티파니와 태니 혹은 이케x베케, 리더x리더의 여자라 부르며 부부로 엮는 한류 백합 커플계의 바이블. 연습생 시절부터는 12년 동안 단짝이다. 태연이 티파니에게 문자 보낼 때 "예쁜이"라고 칭한다는 걸 티파니가 밝히거나, 휴가로 단둘이 LA 여행 떠나는 모습이 파파라치한테 찍히기도 했다. 태연이 티는 내지 않지만 티파니를 유독 귀여워하는 모습이 빤히 보인단다. 해투에선 아예 티파니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발언했다. 그래서 팬들이 '김태연의 시선 끝은 항상 황미영'이라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하고, 무뚝뚝한 태연이 언제나 티파니에게 자상하고 다정하기 때문에 유독 외국에서 흥한다. 해외 태니분자들을 일컬어 'Locksmith'라고 하는데, 이유는 예전에 열쇠와 자물쇠 커플 목걸이를 한 적 있기 때문. 연예가 중계, 엠넷에 방영되거나 외국 잡지에서까지 특집으로 다루고, 매일 태연의 SNS에 TaeNy is real 드립이 난무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비틀즈 코드에서도 MC인 신동엽 입에서 '팬들 사이에선 부부라 불린다'는 얘기가 나왔다. 티파니의 미국 사촌언니도 TaeNy는 친자매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디시 태니갤러리 신청글 리플만 1000자 가까이 달리기도. 해외에서는 둘이 붙어있는 모습만 봐도 환호가 터진다. 그러나 일부 해외 음지러들의 지나친 행동으로 이들을 외퀴, 컾등이라 부르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하도 극성맞아 뉴욕 팬미팅 사전 주의사항 중에 태니 진짜 사귀냐는 질문은 금지한다고 쓰여 있었을 정도. 이상한 오해를 받아 2009년엔 방송에서 일부러 서로 피해다닐 지경이었다. 그러나 티파니가 태연에게 방송 아니니까 마음껏 표현하겠다(!)고 한 뒤론 해탈한 듯. 백합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돌 커플이고 '누구든 마음속에 태니 하나쯤은 있잖아요'란 말이 있을 만큼 음지 파본 소덕들의 마음의 고향. 그런데 어째선지 음지문화를 즐기지 않는 팬들 사이에서도 태니는 이미 고유명사쯤으로 쓰이고 있다. 태니 팬픽을 쓰다가 종합예술제 백일장에서 상탄 사람도 있었다.
그 밖에 비주얼케미가 좋다는 이유로 탱싴이 매우 흥했다. 그런데 이 둘을 억지로 엮는 과정에서 '제시카는 태연에게 호의를 보이나 태연은 그런 제시카에게 무관심'이라는 일종의 음지설정이 생겨났는데, 여러 커뮤에 이러한 음지성 글이 종종 올라와 태연과 제시카는 사이가 좋지 않은 거냐는 관계 궁예를 당했다. 양지에서는 비주얼라인 버뮤다가 유명하듯 음지에선 마성라인 태니젯이 유명했다. 


수영이 탱부인이라 부르고 뽀뽀해서 기사가 나는 바람에 SM에서 해명한 셩탱이나 자그마한 써니와의 단듀, 소시언니들 한정으로 꾸럭꾸럭한 서현과의 리막, 개그궁합 잘 맞는 율탱, 백허그 커플 윤탱 등 팀내 최강의 의자왕. 겉모습만 보면 한승연과 비슷한 포지션일 것 같지만 의외로 털털한 성격 때문에 공을 맡는 경우가 더 많아 처음 접한 사람에게 충공깽을 선사한다. 소녀시대가 타 걸그룹에 비해 유독 커플링이 흥하는 이유는 인기가 많기 떄문이기도 하지만 멤버 간 우애가 깊어서 많은 떡밥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데뷔 후 첫 숙소로 수영, 윤아와 한 방을 배정받았는데, 개그 텐션이 높은 세 사람이 룸메이트가 되어서인지 그 당시 일어난 사건들은 여러모로 SM 내에서 전설로 남았다고 한다. 셋이서 바퀴벌레화형식을 거행하는 등 다양한 일화를 남겼다고. 현재 다른 멤버들은 따로 살고 집이 먼 티파니, 써니까지 셋이서만 숙소생활을 한다.

라디오에선 바로 이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배철수가 태연이 준비하면서 뭘 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는데 '돈까스를 먹고 있다'고 멘트를 하자 방송 내내 관련 문자메시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 이후로도 하도 비슷한 문자를 보내는 통에 배철수는 '모른다'라고 대답해야 했다고 한다. 배철수는 픽시 로트와 비욘세 얘기를 하다 뜬금없이 탱DJ가 더 예쁘다는 말을 한 적 있다.

언젠가 티파니가 라디오에서 '태연은 미드나 영화를 자막 없이 본다'고 했는데, 이것만으로 영어 실력이 수준급이라 단정짓기엔 사실 리스닝 실력에 한정된 것이고, 애초에 팀내 네이티브 스피커가 있으니 딱히 부각될 일도 크게 필요하지도 않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팬사인회에서 그 날 영어 1년치를 다 써서 울렁증 때문에 더 이상 못 쓰겠다고 말했지만 당시 사인회에 참석했던 양덕들의 말로는 매우 유창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 센스가 좋은 편으로 연습생 시절 중국어 테스트 1등을 해서 부상으로 중국 여행도 다녀왔다.

태연이 DJ를 맡은 이후 친한친구는 최전성기를 맞으며 라디오 검색, 재청취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데프콘 왈, '당신은 DJ를 평생 할 거 같아요. 정말 짱입니다.'

네오 팝아트 화가 가와시마 히데아키가 한국 개인전에서 선보인 '헬멧'은 태연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유명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빅토리안풍으로 태연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소녀시대를 알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태연이 처음 <Gee>의 컨셉을 봤을 때 "전 이런 거 절대 못 해요!"라고 말해 거부했다고 한다. 너무 싫어서 울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Gee> 대박을 쳤다. 다시 <Oh!>의 컨셉을 보고는 "한 번은 해도 두 번은 못 해요!"했는데 또 대박을 쳤다. <런 데빌 런>의 컨셉을 보고는 "이거 진짜 마음에 든다"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별로 뜨지 못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노래도 파격적인 컨셉도 호응을 얻었으나 활동 당시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였다. 그래서 노래가 뜨는 건 어려웠다.

해외 콘서트 투어 도중 티파니와의 커버곡 <Lady Mamalade>를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소화하다가 첫 소절부터 상의 옆부분이 찢어지는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배가 다 보일 만큼 짧게 잘린 옷을 입었기 때문에 만약 옷이 조금만 터져도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찢어진 부분을 손으로 붙잡은 채 끝까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허리께가 아닌 겨드랑이 밑에 억지로 손을 올려 잡게 된 터라 팔이 되게 아팠다고.


2009년 3월 1대 100에도 출연하여 찬스 없이 4단계까지 무난히 통과했고 5단계 날아라 슈퍼보드 문제는 1명의 답 찬스로 통과했다. 6단계 11명 남은 시점에 찬스를 1개 남겨두었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상금을 코앞에 두고 탈락했다. 바로 다음 문제에서 남은 2명 중 1명이 754만원의 상금을 타갔다.

탱빠 사이에서 쓰는 '탱구체' 가 있다. 태연이 자음과 모음을 하나하나 띄어쓴 게 그 유래. ex) 두콩아 널 ㅈㅕㅇㅏㅎㅐ♥ 또한 율시, 효시처럼 '탱시'가 있는데, 생일인 3월 9일에 맞춘 새벽 3시 9분(03:09)을 나타내는 것이다. 탱갤에선 매일 찍어서 탱시 인원 통계를 낸다. 오후 탱시(15:09)는 짭탱시라고 불리고, 대만의 섬탱시, 미국의 진탱시 등 전 세계에서 댓글창을 탱시로 만든다. 태연도 이를 알게 되어 가끔 탱시를 찍는데, 대부분 놓쳐서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곤 한다.

견과류 알레르기와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2017년 1월 13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음원 본상을 수상한 직후 'Rain' 무대를 가졌으나 이 과정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태연은 수상 후 리허설 때처럼 무대 뒤로 이동했으나 주최 측과의 동선 혼동으로 준비가 채 되기 전에 전주가 흘러나왔고, 태연은 급히 무대에 올랐다. 인이어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음정이 흔들렸고 무대를 하는 중간에 인이어를 착용하기도 했다. 태연은 노련하게 대처하며 무대를 끝마쳤지만 라이브가 불안하다는 일방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주최 측에서는 하루만에 주최측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라며 공식 사과 입장을 태연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