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3.
최근 열린 미국 식품과학자들의 회의에서 흥미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저명한 식물전공 생화학자인 제임스 듀크박사의 보고 때문이다. 전립선암
초기인 그는 여러종류의 씨앗과 풀을 섞어만든 식품요법을 공개하며 앞으로 이 식품요법의 효과를 동료 학자들에게 입증시켜보이겠다고 공표했다. 하루
3갑의 담배를 피우는 그는 매일 당근 2개씩과 고구마 몇개를 먹음으로써 자신은 절대 폐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공언했다.
식물 생화학분야에선 교과서적 존재로 꼽히는 권위자인 듀크박사는 스스로 시험대상이 돼서 이를 과학적인 이론과 실험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듀크박사의 식이요법은 참석했던 동료 학자들로부터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여러 연구와 실험과정을 통해 특정 식품의 성분중에는 암세포의 형성을 예방하거나 확대를 저지해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바로 이런 것과 관련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있는 분야의 하나가
전문가들이'피토케미컬'(식물성이라는 피토와 화학의 케미컬의 합성어)이라 부르는 식품에 함유된 암과 싸우는 성분에 대한
연구이다.
이같은 피토케미컬 분야의 발달로 식품제조업계에서는 앞으로 전문가의 처방에 따른 제조, 그사람의 이름을 딴
상품명의 ' 박사의 당근스틱'같은 전문가 브랜드의 식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1. 녹차
녹차에 많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캐터친은 세포가 암세포화되면 발암물질을 인체내에서 밖으로 내보내는 속도를 가속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확대를 막아준다.
같은 차종류라해도 홍차는 이 대상이 아니다. 기호식품으로서가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서 차를
마실때는 뜨겁지않게 차게 마시도록 한다. 뜨거운 음식과 차를 뜨겁게 마시는 습관은 식도암의 위험을 높인다.
2.
마늘과 양파
미국 아이오와에서 4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마늘과 양파를 넣은 음식을 1주에 적어도
1회이상 먹을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35%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고추
고추의 강한 매운
맛이 암을 유발하지않나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지만 반면 고추를 많이 먹는 멕시코인들에게 위암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있다.
4. 토마토
최근 이탈리아에서 보고된 연구조사에 의하면 1주에 7번이상 토마토를 계속 먹어온
사람들이 1주에 1번이상 먹지않은 경우에 비해 여러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반밖에 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브로콜리와 양배추
맛이 강한 다른 평지과 식물처럼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암과 싸우는 항암물질들이 풍부한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들 성분중 어떤 것은 발암인자를 제거하는 효소의 생산을 촉진시키며 또 어떤 물질은 발암 물질들을 신체밖으로 배출해 버리기도
한다.
6. 콩
콩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암과 싸우는 제니스테인이라는 화학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콩류식품을 많이 먹는 일본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미국 여성의 20%밖에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7. 감초뿌리
달콤한 맛의 성분인 글리사이리진을 탄 물을 발암물질에 노출된 쥐들에 마시게 했더니
종양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감초는 차의 재료나 사탕 등 여러가지 형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른 향이나
첨가제가 든 사탕은 좋지않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 그대로 말린 것을 차에 섞어 마시는 방법이다.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과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높다.
8. 포도
포도에는 엘라직산이 풍부하다. 엘라직산은 암세포에
의해 악용되는 효소의 생산을 차단시켜 준다.
포도의 항암능력은 종양의 성장을 늦추는데 쓰이는 약 맥토트렉사트만큼 강력하다는 사실이
쥐에 대한 실험결과 확인되기도 했다.
비슷한 효능을 갖는 다른 과일은 사과, 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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