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베이크 아웃으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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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베이크 아웃으로 해결하자!


2017. 6. 10.

새집증후군이란? 생활 터전인 집이나 사무실 같은 건물 환경으로 인한 여러 병적 증상들을 일컫는다.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새 건물이나 개보수된 건물의 30% 정도가 새집증후군과 연관됐을 것이라고 한다.

비슷한 예시로 새 가구를 샀을때도 사용된 재료에 따라 발생한다.

대부분의 새집증후군은 실내 공기 질(Indoor Air Quality)과 관련돼 있다.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은 환기 및 냉난방(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스템의 결함과 건축 자재의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 곰팡이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과 부적절한 배기·환기 시설에서 찾을 수 있다.


집 지을 때 쓰인 벤젠, 톨루엔, 아세톤 등의 용매나 메탄알, 에탄디올,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 건축자재의 첨가물이 이 증후군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좀 심한 데는 석면을 쓴 곳도 있다. 단, 석면은 장기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뒤늦게야 치명적인 증상을 드러내므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바깥의 비교적 상쾌한 공기와 실내 공기를 자주 바꿔주어야 하는데 베이크아웃과 환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에 앞서, 건물의 설계,시공 단계부터 고려해 새집증후군의 발생 원인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녹색 건물(green building)의 목표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적은 시공 재료를 사용하고, 포름알데히드, 알레르겐과 곰팡이를 증가시키는 여건을 줄이는 것이 포함돼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베이크 아웃이라는 것이 있는데.

베이크 아웃(Bake Out)은 건물의 실내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시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먼저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는다.
2. 거실장 등 실내 붙박이 수납가구의 문과 서랍장을 모두 연다.
3. 표면 보호를 위한 보양지(두꺼운 합판,골판지 등)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모두 제거한다.
4. 난방시스템을 가동시켜 35~40도를 유지한다. 이때 난방 시스템 과열에 주의한다.
5. 4의 상태를 하루 10시간 유지한 다음 외부로 통하는 모든문과 창문을 열어 1~2시간 가량 환기시킨다.
5의 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4의 상태를 72시간(3일)정도 유지했다가 외부로 통하는 모든문과 창문을 열어 5시간 정도 환기시킨다.


베이크 아웃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베이크 아웃 기간에는 실내에 임산부나 노약자가 출입하는 것을 절대 금한다.
2. 베이크 아웃이 완료된 다음에도 입주전까지는 외부로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


환기는 일반적인 상황 뿐만 아니라 베이크아웃 후에도 필요하다.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입주 후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3개월까지는 절대 방바닥에서 잠을 재우지 말 것.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가스가 바닥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거운 유해가스 배출을 위해서는 환기시에 반드시 "현관문"을 열어줘야만 한다. 실내유해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벼운 유해가스는 창문만 열고 환기를 할 경우 외부로 배출되지만 무거운 유해가스는 집안 전체 바닥에 깔려있으며 창문으로 배출되기 어렵다.
입주 후, 3개월까지는 환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창문은 매일 24시간 잠자는 시간 외에는 열어놓아야 하며 현관문은 하루에 2~4시간 반드시 열어놓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