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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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2017. 6. 5.

황교익은 우리나라 1호 맛 칼럼니스트이다. 대한민국에서 맛 칼럼니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자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1990년대부터 맛 칼럼을 전문적으로 써왔으며, <맛따라 갈까보다(2000)>, <소문난 옛날 맛집(2008)>, <미각의 제국(2010)> 등의 책을 집필한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의 음식과 맛에 대한 선입견을 크게 깨는 발언들을 자주 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크게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하여 대한민국의 맛의 지평을 크게 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황교안과 전혀 관계없다.
다만 항렬이 같을 수는 있다. 같은 창원 황씨라면 가능한 이야기.
비정상회담 140회에 게스트로 출연했을때도 유세윤이 진행을 하다가 황교안이라고 잘못 읽어 난데없는 시사개그를 시전했다. 유세윤은 이왕 얻어걸린거 제대로 살리자고 시계드립까지 투척... 덧붙여 방송의 토크 주제는 음식의 세계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정기출연 중인데 김어준이 실수를 빙자해서 황교안이라고 놀린다.


황교익은 백종원과 이영돈에 대하여 혹평을 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영돈 씨는 왜곡 보도를 일삼는 언론인이다. 음식 갖고 어떤 장난을 치는지 전문가에겐 다 보인다. 다른 소재들도 음식처럼 다루리란 건 합리적 의심이다. 언론인으로 안 본다."라고 하며 이영돈에 대해 언론인이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백종원에 대해서는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다.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라고 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이영돈은 논란이 꽤 있었다. 우리나라도 모자라, 미국 식약청에서도 무해하다고 인증한 MSG를 유해물질로 규정한 것과 황토매트 사건, 간장게장 사건, 그릭요거트 사건 대왕 카스테라 등등.. 수많은 조작방송을 일삼다가 시청자들에게 갖은 항의와 욕을 신나게 먹다가 채널A에서 퇴사했다. 말이 퇴사지, 거의 퇴출이였다.

이에 대해서 이영돈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으며 백종원은 '황교익 선생님이 저를 디스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평론가로서 당연히 해야할 말씀을 하셨다.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넘겼다. 이후 황교익 또한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방송이다'라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 라고 발언한 것이 또다시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천일염 논란도 있었는데 우리가 전통 제법으로 만들며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자랑하는 천일염이 사실은 전통 제법도 아니며 몸에 그리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하였다. 

황교익이 트위터에 2월 초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로 계약이 잡혀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되었다고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는 황교익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기고 문재인 포럼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연설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교익 측에서는 선거 기간도 아닌 데다 정치 성향으로 인해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KBS 측에선 최형만, 이만기를 예로 들며 과거부터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중립을 지키지 못한 연예인들을 출연하지 못하게 했으며 선거기간이 아닌데도 출연을 정지시킨 데는 박 대통령이 탄핵 심판으로 인해 대통령직 수행을 정지당한 상황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황교익은 이에 대해 "대선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KBS가 자의적으로 대선 기간을 판단하는 것이냐"면서 중립을 지키지 못한 연예인들을 전부터 출연 정지시켰다는 KBS의 주장에는 그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관해 물으며 "송해 선생은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박근혜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런데도 출연금지는 없었다"고 예를 들었다. 실제로 송해는 대선 당시 박근혜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했던 바 있다. KBS는 이에 대해 "(송해 건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짧게 언급했다.

이번 사태로 간접적인 피해를 본 민주당 측은 정치적 성향이 방송 출연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언론장악방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문재인 측은 "이해할만한 조치가 없는 한, KBS 좌담회 출연은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황교익도 고대영 KBS 사장한테 (고대영)사장님이 사퇴하시면 저도 KBS에 안 나오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