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2.
※ 기본 작성방법
자기소개서에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면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자질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내용을 개성 있는 필체로 작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개성 있는 인상과 인간적인 공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다.
개인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라.
어릴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기술해 나가는 것이 좋다. 소년기나 중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남자의 경우라면 군대생활까지)을 통해 있었던 독특한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개성있게 나타내기도 한다. 이 때 가급적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뚜렷한 개성이나 장점 또는 강한 의지를 내보일 수 있는 내용들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남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흥미나 관심, 그리고 그것을 선택한 결단이라든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모나 형제들을 돌보면서 어렵게 공부해 온
경험이라든가, 여하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읽는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들이면 좋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내보여라.
자신의 성격을 장 단점으로 구분해서 분명하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자신의 단점까지도 이야기할 수 있고, 또 그것의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의지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좋은 점이나 특기사항은 자신 있게 밝혀주고, 아울러 단점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것을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 등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개성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언급할
때는 외국어능력이나 리더쉽 또는 업무수행상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 등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언급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면접시에도 질문
빈도수가 높으므로, 평소에 나름대로 이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입사 지원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라.
입사 지원동기를 씀에 있어서 일반론을 펴는 것보다는 해당 기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내용을 함께 언급하는
것이 좋다. 즉 해당기업의 업종이나 특성 등과 자기의 전공 또는 희망 등을 연관시켜 입사 지원동기를 언급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신문이나 해당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를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동기가 확실치 않으면 성취의욕도 적어 결국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뚜렷한 지원동기를 밝혀, 입사 후에도 매사에 의욕적으로 일에 임하게 될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장래의 희망 또는 포부를 언급하라.
자신의 장래희망을 막연하게 '열심히'또는
'꾸준히'등의 표현보다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회사에 입사를 했다는 가정 하에서 기술하면 보다 더 회사와의 유대감이 형성될 것이다. 이럴 경우
장래희망은 대학의 전공과 입사 지원동기 등과 함께 일관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입사 후의 목표와 자기 개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로 일에
임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한편, 자기소개서를 작성함에 있어 과다한 수사법을 쓴다던가, 지나치게 추상적인 표현을
일삼는다던가, 부정적인 인생관이나 사회관을 이야기한다던가, 또는 타인을 비방한다던가 하는 내용들은 피해야 한다.
가급적 한자(漢子)를 섞어 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공사문서에 적당한 한자를 섞어 쓰는 것을 좋아한다.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지만 현실이 그러하기 때문에 일단은 따르는 게 무난하다. 이때에도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며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사전 등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평상적인
어투로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만이 느끼는 감정이 들어 있어야 한다. 가령"음악에 소질이 있어 부모님의 만류에도 계속 음악을
해서..."라든가,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집안을 돕기 위해 직업전선에..."등등 성장과정에서 느꼈던, 즉 상대방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의견, 감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쓴다.
입사지원 서류제출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허겁지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접수창구에서
즉각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못되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침착하게 작성해야 문장력이나 글씨 면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때문에 시간이 나는 대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양을 여유 있게 작성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소개서는 곧 자신의 얼굴이다. 자기 자신을 최대한으로 내보일 수 있는 그러한 자기소개서라야 어디서든
설득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개성 있는 문체와 깨끗한 필체로 작성하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자기소개서를 판에 박힌 문장으로 대충 서술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문장력과 깨끗한 필체를 지니고 있는지를 판단하게 되므로 정돈된 글과 글씨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평소에 연습과 훈련을 해 두는
것이 좋다.
※
작성법칙
1.1.2.2.4.법칙
자기 소개서에 들어가야 하는 항목은 크게 성장 과정,
성격, 학교 생활,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등 5가지. 각 항목은 중요도에 따라 적절해 배분돼야 한다. 전체를 10이라고 할 때 대략 성정
과정과 성격의 장단점은 각각 1 정도, 학교 생활과 입사 후 포부는 각각 2, 지원 동기는 4 정도의 분량이 되도록 작성하는게
바람직하다.
지원 동기는 기업의 입장에서 실제적인 관심사가 되는 대목이므로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입사 동기가
불분명할 경우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내용은 참신하게 문체는 간결하게
회사 인사담당자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남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표현 등은 피해야
한다. 또 문장은 짧으면서도 명료해야 한다. 같은 문장을 두세번 읽게 해서는 곤란하다.
특히 첫번째 문장은 개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도록 작성해야 한다. ‘저는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에서 자라나…’식의 문장은 의미가 없다. 평범하게 시작한 글은 평범한 인상만을
남길 뿐이다.
일관된 표현은 필수
문장 첫머리에 ‘나는…’으로 시작한
뒤 나중에는 ‘저는…’으로 끝난다든지 ‘…이다’가 ‘입니다…’로 바뀌어서는 안된다. 어느쪽이나 무방하지만 일관된 표현은 유지해야
한다.
에피소드를 활용하라
가벼운 에피소드는 상투성을 피하는 한
방법이다. 자신의 성격이나 학창 생활을 서술할 때 단정적으로 ‘낙천적이다’, ‘교우관게가 원활했다’는 식의 표현보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한자나 외래어는 양날의 칼
한자어나
외래어를 잘 활용하면 뜻이 빠르게 전달되고 문장이 고급스러워진다. 일부기업의 경우 한자가 적절히 섞인 문장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
사용했을 때는 괜한 마이너스요인이 된다. 자신이 없을 경우 사전을 통해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작성된 내용을 기록하라
작성된 자기 소개서는 반드시 저장해 두어야 한다. 향후 면접시 주어지는 질문 가운데 상당
부분은 자기소개서 내용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뭘 적었는지를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