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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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2017. 5. 17.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박 전 의원이 민주당의 부대변인, 대변인을 차례로 역임한 홍보통이라는 점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심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능력과 당의 화합을 고려한 탕평인사였다는 평이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대통령 1호 업무지시 사항인 일자리위원회의 설치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문재인 정부는 다른 정권과 달리 약 2개월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을 거치지 않고 급발진한 까닭에 후보 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문재인 정부 5년간의 밑그림을 그릴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정기획위는 통상적인 대통령직인수위의 역할을 대신해 정부의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기조 설정과 주요 정책 선정 및 실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국정기획위의 최우선 목표는 문재인 정부 5년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것이다. 국정기획위는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임명됐으며, 김 위원장을 보좌할 부위원장 3명 및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위원회가 구성된다.

교황청 외교사절 한국 파견 70주년을 기념해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 의장을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기존의 위안부 협상에 대한 재협상 주장 대신 북한 도발 국면 속에서 한일관계를 고려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메시지에는 재협상 요구나 합의 파기 통보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이명박 정부부터 냉각되었던 한일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사를 통해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남 뒤 고노,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를 만난다는 것을 볼 때 기존의 합의안 대신 그 이전의 '고노 담화'나 '무라야마 담화' 등의 새로운 사죄 형태의 합의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월 말에 워싱턴을 방문해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했다. 또 북핵의 완전 폐기가 궁극적 목표로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북한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공통인식도 확인했다.

한편 16일 보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4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회동 추진한다는 기사가 있다.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이 마무리된 뒤 17일 중으로 양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문 대통령과 4당 원내대표간 회동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