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불법 상행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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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불법 상행위 논란


2017. 5. 15.

인도네시아 길리섬은 외국인에게 음식 사업 허가를 내주지않는 곳이다. 무슨 비자를 받고 간 건지, 음식을 판 이익금은 어디에 쓰이는지,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탓에 현지 교민들은 무허가 건물에서 정부의 허가없이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 사람들이 길리섬에 불법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1화부터 봐왔다면 이런 논란은 방지할수도 있었다. 2화 초입부분에 1호점을 폐쇄할때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나왔고 음식점인걸 알고 있었고 편의를 봐줘서 맨 마지막에 철거를 하였고 다른 곳에 식당을 낼 때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발언까지 있는데 논란이 된 것은 아이러니. 실제로도 방영 전 프로그램 컨셉이 보도되었을 때 주로 언급되던 논란이고 본방 이후에는 거의 사라졌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허가를 받아 촬영된 것입니다'라는 자막을 넣지 않아 조심성이 너무 부족했다는 논란이다. 하지만 2화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미팅을 하는 장면까지 방영분에 나오는 것을 보면 굳이 제작진에서 허가를 받아 촬영을 한다는 자막을 넣어야 했는가는 조금 억지주장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가하에 촬영이라는 자막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엄연히 다른나라에서 상업행위를 하는 것이 이슈를 일으킬걸 알면서도 1,2화에서 보냈으니 뭐 하고 넘기는 건 불성실한 태도이고 3,4화 부터 보기 시작한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는 태도이다. 유사 해외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자막처리를 한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