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비지니스클래스 '바람피는 남자는 죽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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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비지니스클래스 '바람피는 남자는 죽어야 마땅하다'


2014. 4. 19.

남자 주인공이 상당히 짜증나는 캐릭이다.
여자 밝히는건 고사하고, 여자친구의 대학 입학도 자기맘대로 취소시켜버린다.
찌질하다 못해 더럽다.
거기에 바람피는건 덤이다.



하기야. 이게 남자들의 실제 모습이니까.

영화는 불안정하지만 재밌는사랑 vs 안정적이지만 지루한사랑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중간중간 프랑스식 코믹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다.

그럼에도 안일한 결말이 다소 아쉽다.
무조건 해피엔딩으로 끝내려고 억지스러운 우연을 만들다보니 초중반의 재미가 후반부에서 급감되는데, 공감할수 없는 우연이기 때문이다.

그래
영화의 설정처럼 비행기안에서 전남친이나 전여친과 배회할순있지만 우연이 지나치면 현실성도 떨어지고 재미까지 추락하니..
그래도 결말을 제외하면 유쾌한 로코물이다.


남자들이여 제발 바람좀 피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