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8.
과거의 노예사회는 현재 계급사회의 모순과 양상만 달리할뿐 실체는 유사하다.
지배하는자(남성)와 지배당하는자(여성)의 현재 성적불평등과 같다.
인권착취의 폐단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눈물 아닌 눈물로 호소함과 동시에 남성들의 동물적 성적 욕구에 대한 반성을 성찰하게 한다.
무엇보다 조연을 제외한 주연들의 열연한 연기가 굿.
노예12년은 겉보기에 노예착취 영화지만,그 속에는 여성의 성적 불평등을 담은 페미니즘 영화기도 하다.
추천영화, 배틀 로얄 (Battle Royale,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