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돕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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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돕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2017. 4. 24.

영도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IMF 사태로 가세가 기울어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직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조직본부장이 되었다.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전해철 의원에 밀려서 낙선하였다.

2017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를 돕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거기에 몇 달 전부터 안철수 후보와 탈당에 관해 논의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으면서 사전에 모의한 기획 탈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언주에 이어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나타난 민주당 비문 의원들의 연쇄 탈당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이언주의 이러한 자폭성 발언으로 그러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당을 보고 뽑아준 주민들을 배신하는거냐면서 광명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당적 변경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해당 지역구의 자치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들이 동반 탈당을 하지 않은 것이다. 보통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탈당하면 그 지역구에 소속되어 있는 자치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들도 같이 탈당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이 자기가 속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역위원장)을 맡아 그 지역에 속해있는 자치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그것의 영향을 받아 같이 탈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이언주 국회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대한 해당 지역구 주민들이나 당원들의 반발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개설사업 문제와 관련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19대 총선때부터 내세운 지역구 공약이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

한편, 안철수의 지지율이 떨어질 기미가 보여서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소위 말하는 '언주야'시리즈 이 시리즈에는 이종걸이나 박영선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두 사람은 더민주 내의 대표적인 비노-비문 계열 인사라서, 만에 하나 탈당 러시가 일어난다면 그 중에서도 특히 가능성이 높은 인사였다. 하지만 정작 경선으로 문재인이 공식 선출된 후엔 오히려 문재인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탈당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이런 식으로 이언주를 조롱하는 창작물에 등장하는 것.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 전재희의 시장, 국회의원 재임기간 도합 18년을 교묘한 방법으로 비방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당시 김용민의 막말파문이 워낙 임팩트가 컸던 탓에 대충 쉬쉬 묻혀졌는데, 이언주 본인은 정당한 선거운동이라며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사실 전재희 본인도 당시에 연설 같은 것을 할 때 자기가 18년동안이나 광명을 위해서 일했다는 말을 가끔 했기에 딱히 문제삼긴 애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