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 '앙헬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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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 '앙헬 폭포'


2017. 4. 23.

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주 동쪽에 위치한 초원지대인 그란 사바나(Gran sabana)내의 카니미아 국립공원에 위치한 폭포. 아우얀테푸이(Auyan-tepui)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어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폭포"라는 뜻인 파레쿠마 메루(Parekupa - Meru)라고 불리기도 한다. 높이 979m이고 너비는 150m. 물줄기 길이만 측정해도 808m나 된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15배나 높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2.5배 더 크다. 이렇게 큰 폭포인데도 세계 3대 폭포에는 꼽히지 못하는데 수량이 3대 폭포에 비해서는 너무 적어서 규모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높이만 엄청나게 높아서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다 퍼져버려 폭포 아래에는 폭포 특유의 굉음조차 사라지고 비처럼 물이 떨어진다. 3대 폭포와는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 구조는 직하형(直下形)과 다단형(多段形)의 복합형이다.



오리노코강의 지류 카로니강이 기아나 고지로부터 낙하하여 형성된 폭포인데 물줄기가 너무 길어서, 폭포수는 지면에 닿기 전에 하얗게 수증기처럼 증발해버리는데, 그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탐험가인 에르네스토 산체스 라 크루스(Ernesto Sánchez La Cruz)에 의해 1910년 처음 발견 되었다. 이후 1935년 미국인 모험가 제임스 엔젤(James Angel) 이 정글을 비행하던도중 근처 비행장을 찾다 우연히 재발견하게 되었고 1937년 다시 한번 찾아가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게 되었다. 


폭포의 명칭은 발견자인 제임스 엔젤(James Angel)의 이름을 따서 엔젤(Angel) 폭포라고 불렀다는 설과 폭포하부에 퍼지는 포말과 안개가 끼었을때의 모습이 마치 천사의 날개와 같다고 엔젤 폭포라 부른다는 설로 나뉜다. 앙헬(Ángel)은 엔젤(Angel)의 스페인어이다.

마치 천사의 모습과 같다.

애니메이션인 UP에 등장하는 거대 폭포가 바로 이 앙헬폭포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

베네수엘라 지폐에 그것도 2개 단위에 각각 실려 있다. 위의 지폐는 2만 볼리바르 짜리, 밑의 지폐는 10 볼리바르짜리 지폐다.



2011년 11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올랐으나 대한민국의 제주도 등에 밀려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