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4.
광나무의(여정목) 효능과 생김새, 비슷하게 생긴 쥐똥나무(남정목) 구별방법
광나무 (여정목)
가지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꽃부리는 중간 정도까지 4갈래로 갈라저서 뒤로 젖혀지고 암술과 수술이 박으로 드러난다.
타원형 열매는 10~11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를 여정실(女貞實)이라하며 어지럼증,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을 치료하고 머리털이 일찍 희어지는 것을 막는다.
시력이 약화되거나 눈이 침침할 때 숙지황, 구기자와 같이 사용한다.
만성 간염에도 유효하고 고지혈증 환자가 복용하면 총콜레스롤치를 내리기도 한다.
<한국의 본초도감 교학사 간 안덕균 저 648쪽 참조>
쥐똥나무 (남정목)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어린 가지는 가늘고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은 마주나고, 좁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2∼5㎝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앞면에는 윤기가 없다. 5∼6월에 가지 끝에 작은 흰꽃이 총상꽃차례로 촘촘히 달린다. 꽃부리는 통모양깔때기꼴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수술 2개와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나 구형이고 길이 5∼7㎜이며 10월에 자흑색으로 익는다.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껍질에 기생하는 쥐똥나무밀깍지벌레 유충 수컷의 분비물을 쥐똥나무밀이라고 하여 가구의 광택을 내는데나 약용으로 피부 손상부를 보호하는 데 쓴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야후백과사전
광나무 (여정목)과 쥐똥나무 (남정목) 구별방법
광나무와 쥐똥나무는 외관으로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쥐똥나무를 먹어도 상관 없지만 보통 광나무가 약효가 조금 더 좋다하여 광나무 열매를 최고로 쳐준다.
구별법은 쥐똥나무는 겨울철에 잎이 다 떨어지고 까만 열매만 달고있다.
둘이 놓고 비교하면 차이를 알겠지만 따로 본다면 구별이 잘 안갈거에요
광나무는 포도알처럼 빽빽하고 열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색이 연합니다. (한마디로 작은 포도처럼 생겼으면 광나무 열매 입니다)
광나무 열매의 효능과 복용방법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으로 유명하다. 늘 먹으면 정기가 증강되고 무병장수한다. 임상실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인정되었다.
여정자는 대개 술에 담가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술에 담글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고 재료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쯤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 내고 술만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가루로 먹을 때에는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번 푹 찐다음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낸다. 하루 세 번, 한번에
한 숟갈씩 먹는다. 맛은 약간 맵고 쓰면서 단맛이 있는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허리와 무릅이 아픈 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하는
증상.이명.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현기증.신경쇠약.근골이 쑤시고 결리는 것.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희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음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 등도 낫는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질투심이 없어지고 정숙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속설이
있다.
광나무는 민간에서 암 치료약으로도 쓴다. 광나무 열매가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종양
치료에 쓸때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에는 잘게 썰어서 10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번에 컵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간암.위암.백혈병.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광나무는 잎, 열매, 가지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잎을 쓸 때에는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대개 1개월쯤 지나면 완전히 마른다.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되는데 이것을 그릇데 담아 두고 하루 3번, 한번에 찻숟갈로 1~2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약간 쓰면서도 향기가 있는 단맛이
난다. 광나무 잎 가루를 밥에도 섞어 먹을 수도 있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 식욕부진,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이
낫거나 예방되고, 또한 횐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어지며 잘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광나무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여 머리가 하얀 노인이 까맣게 바뀐 보기가 여럿
있다.
광나무 열매를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찜통에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것을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쪄서 말려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1~2개월쯤 잘 마른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고, 거칠게 가루내어 하루 10~15그램을 달여서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명증이나 정력증강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는 광나무 엑기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 잎, 가지 등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것을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될 때까지 오래 달인다.
24시간~48시간쯤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다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을
깨끗한 통에 놓아 두고 반 숟가락씩을 더운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엑기스는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광나무 엑기스를
먹고 잘 낫지 않던 이명증, 간염, 위장병, 어지럼증, 요통, 허약체질 증이 개선된 사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