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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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판도라


2016. 12. 29.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뿐기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연가시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재난 영화로, 2016년 12월 7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영화에서 나오는 한별 원자력 발전소는 부산광역시 ~ 울산광역시 경계선에 걸쳐 있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판도라 티저 예고편




판도라 메인 예고편


줄거리 (스포 주의)

월촌리마을은 평범한 어촌이었으나 한별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선 이후, 고기잡이를 하던 주민들은 대부분 원전 유지보수 하청업체에 고용된 인부로서 생계를 이어간다.아버지와 형이 방사선 피폭 사고로 죽은 재혁네 가족은 어머니는 식당을 하며, 재혁과 젊은 마을 청년들은 원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정진영이 연기하는 한별 원자력 발전소 소장 평섭은 노후된 원전의 실태에 대해 청와대에 비선 보고를 하나, 높으신 분들의 미움을 사서 좌천되어 전혀 다른 부서로 가야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 발전소장과 교체되고 만다. 이를 갈던 소장이 차를 몰며 발전소를 떠나는 그날 하필 재앙이 발생하고 말았다.

6.1 규모의 강진이 대한민국을 덮친 순간, 노후된 상태로 가동되던 원자력 발전소 ‘한별 1호기’의 냉각수가 균열로 새는 사태가 발생한다. 충분한 양의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의 핵연료는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발생시키며, 원자로 격납 용기 내부(RCB: Reactor Core Building) 내의 압력이 수백 킬로파스칼에 달해 원자로 격납 용기 폭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벤트밸브"를 열어 고압의 수소를 용기 밖으로 방출시켜야 하나, 이것은 세슘 등의 방사성 폐기물이 대기 중에 방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세 총리(이경영분)는 그대로 방출시키려고 하지만, 강석호 대통령(김명민분)은 주민 대피를 주장한다. 대통령은 총리의 주도권에 눌려서 결정을 못하고, 총리 주도하에 사태는 은폐되고 주변 주민들만 대피하는 등 소홀하며 지리멸렬한 대응을 한다. 이를 눈치챈 언론과 해외 기자들은 한별 원자로의 사고의 진실을 알려고 하지만, 총리의 압력으로 사고의 정확한 상황은 공개되지 않는다. 결국 멜트다운이 일어나고RCB의 압력이 사정없이 높아지는데도 원전 주변 대도시 시민들의 대피는 늦어지고 만다. 이에 뒤늦게 벤트밸브를 개방하려 하지만 이미 상황이 심각해져 결국 수소 폭발로 RCB가 날아가 버린다. 격납용기의 파편은 마을로 날아가고, 그 안에 있던 핵연료는 분열을 계속한다. 초기엔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서 노심을 식히려 했으나, 계속 물을 공급해줘야 했기 때문에 효율이 바닥이었다. 결국 방법이라고는 근처의 해수를 동원하는 것 뿐이었는데, 해수를 뿌리면 발전소가 망가지기에 폐로를 걱정하는 대한수력원자력 경영진의 압박에 의해 지연된다.

총리는 은폐하기 위해 언론통제를 강압적으로 실시하지만 IAEA에 의해 설치된,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를 감시하는 감시 카메라에 의해 해외에서도 결국 한별 1호기 폭발 사실을 알아버리고 만다. 각국 정부는 한국 내 자국민의 대피 명령을 발동하며, 전국의 항만, 철도, 공항은 탈출하려는 시민들에 의해 그 혼란이 극에 달한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은 목숨을 건 희생을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우왕좌왕하며 은폐하기 바쁘다.

즉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국민들이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리는 상황.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 대피용 메뉴얼도 개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와중에 뭘 할 수가 없었다는 상실감에 빠져 있던 대통령은 영부인의 충고을 듣고 총리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와 비상사태를 수습하기로 한다. 일단은 발전소장에게 해수 투입 허가를 내리고, 그 후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해수로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를 식히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일어난 사태 시나리오 그대로다.

그러나 아직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이 남아 있었다. 2차 폭발 위험은 격납용기 옆에 저장되어 있던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하부에 균열이 생겨서, 냉각수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던 사태이다. 수조에는 격납용기와는 달리 별다른 방어막이 없기에 폭발하면 그야말로 끝장인 상황. 문제는 냉각수도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서 들어가면 살아 돌아올수 없었다. 군대도 소방관도 모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결국 대통령은 지원자를 구하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에 1차 폭발로 이미 피폭되어 과도의 방사선 노출로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던 발전소 하청 업체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한다. 발전소장이 이끄는 하청 직원들은 자청해서 들어가서, 제한된 시간내에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수조 하부 핵연료 폐기물 보관시설의 균열을 막으려고 하지만, 도리어 균열이 커져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그때 재혁은 차라리 문을 막고 천장을 폭파시켜 이 수조 하부 자체를 새로운 수조로 쓰자고 하고, 대통령도 승인한다. 하지만 천장 폭파와 문을 막는 걸 따로 할순 없었고 동시에 해야했으며, 누군가는 그 안에 남아야 했다. 결국 폭약을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재혁이 들어가 폭탄을 설치하고, 나머지 대원은 문을 용접하여 막는다. 재혁은 평섭에게 부탁하여 헬멧의 카메라를 통해 방송으로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도망치던 가족들은 모두 오열하며 슬퍼하고, 재혁은 헬멧을 바닥에 차오른 냉각수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대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재혁은 폭탄 스위치를 작동시켜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은 강석호 대통령은 재혁의 이름을 듣고 그를 꼭 기억하겠다고 말한다.

그 후 어느 정도 수습이 끝났는지 발전소장, 재혁, 마을 인부들의 영정 사진들 앞에서 대통령이 추모연설을 하는 것과 보관시설의 수조에서 죽은 재혁이 떠오르고 있고 재혁의 독백과 함께 연주가 이제는 갈 수 없는 통제구역 표시가 걸려있는 철조망에 재혁과 어릴 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걸면서 영화가 끝난다.


평가

전문가 평점 6점을 받았다. 특히 박평식의 "방사능 먹는 신파"는 돌직구 중의 돌직구.

한국의 고질적인 시스템 부재와 무능한 대통령이 만든 시국이라는 시의성에 맞물릴 뿐, 영화로서는 이렇다 할 진일보가 없이 기존 재난영화의 상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심지어 배우들의 부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연기 등에 감독의 의도가 지나치게 투영되어 원전사고 대책 홍보영화라는 평이 있을 정도. 다만, 2016년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현 시류에 잘 부합하는데다 예전부터 나오던 고리 원자력 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폐기 문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공포감 등이 어우러지며 네이버 평점은 높게 유지되고 있고, 그럭저럭 흥행의 기운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냥저냥 괜찮다는 정도.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너무 많아 길게 늘어져 아쉽다는 평도 많다. 특히 마지막 재혁이 희생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로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억지로 감정을 조장하는, 일명 감성팔이가 너무 티가 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CG에 대한 비판이 많다. 해운대 수준이라는 평가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처음에 대통령이 청와대에 나올 때는 CG가 특히 심했고. 헬리콥터가 해수를 뜨는 장면. 결정적으로 영정 앞에서 대통령이 추모사 할때 소품을 쓰지 않고 CG로 했는데. 굉장히 정성없게 그냥 영정들을 2D 배경으로 해놓고 그림자나 명암은 고사하고 작업을 날림로 해서 입체감을 주지 않아 대통령이 떠있는 것 같다. 감독은 예고편이 공개되고 CG에 대한 비판이 많아지자 CG팀을 쪼아서 퀄리티를 올렸다는데 영화의 상태를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김영애를 제외한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심히 어색하다. 차라리 표준어가 나았을거라는 의견이 있다.




영화속 옥의티

  • 동아일보의 이정훈 기자가 <反核 블록버스터 '판도라'의 허술한 상상력>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상의 오류에 대해서 강한 비판의 기사를 올렸다. 특히 이정훈 기자는 영변과 길주의 핵시의 방사능 유출을 더 우려하는데, 실제 해당지역 부근에서 살다 탈북한 이들의 건강검진에서 피폭증세가 나타난 바 있다. 다만 이 기자는 기본적으로 신동아에서 핵발전이나 핵개발에 무척 호의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 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가 격납건물 바깥에 꼭 있는 건 아니다. 핵연료 교체시에 우라늄 펠렛을 장전했던 연료 다발을 들어올려서, 격납건물 상부의 수조에 보관하고, 그 후 캐니스터에 넣어서 반출한다. 즉 격납건물 구조는 설계 회사에 따라 다르나, 1 차 폭발로 인해 뚜껑이 날아갔을 때 격납건물 상부의 구조도 큰 손상을 입고 핵연료 보관 수조 또한 벌써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사용후 핵 연료도 일본처럼 격납 건물 내, 수조에 임시 저장하거나 원자로 건물 옆의 저장고에 따로 보관한다. 즉 1차 폭발로 격납건물내의 수조는 파괴 되었고, 영화에서 수조 아래가 새는 곳은 격납건물 옆 저장고라고 생각된다. 문제는 그 풀의 깊이와 저장된 핵연료 다발의 양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과연 수조 밑의 공간이 연료와 물을 다 수용할 수 있을까? 최소 5년은 식혀야 바깥으로 꺼내서 습식저장 장치나 건식 저장장치로 보낼 수 있다. 근데 영구 처분장이 전세계적으로 아직 하나도 없다.

  • 냉각재 상실 (LOCA: Loss-of-coolant accident) 사고를 대비한 공학적 안전 설비 계통들이 있다. 그 중에 두 개만 소개하자면 '안전주입계통'과 '격납용기살수계통'이 있다. 영화 상에 나오는 LOCA사고는 안전분석을 통해 구성된 운전 데이터 범위 안으로 그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인데, LOCA사고 시 제어봉이 내려오고 정지가 된 이후, 이에 1차측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주입계통'이 활성화 된다. 이것의 전원이 나가지 않는 이상, 이 계통의 작동은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영화 내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이후 멜트다운 이후 격납용기 내의 압력이 올라가는 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격납용기살수계통'이 있다. 격납용기 내부에 물을 뿌려 내부의 압력과 온도를 내리는 조치이다. 물론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후쿠시마 사고처럼 전원이 나가는 전원상실 상태가 아닌 이상 안전설비는 작동될 것이고, 사고과정에서 SBO(소내전원상실)을 가정하지 않고, 수소폭발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다.

  • 격납 건물 내에서 수소를 제거하는 수단은 벤트 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패시브 타이프의 수소 제거 장치가 있고, 액티브 타이프로 수소를 제거하는 장치도 있다.격납 건물 내에서 수소압을 낮추는 수단인 노외 방출, 즉 "벤트"는 내부의 가스를 아무 안전 장치없이 바로 외기에 내보내지는 않는다. 후쿠시마의 경우도 원자로 주위의 압력억제풀에 가스를 넣고는, 물에서 나온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기 전에 금속 필터로 걸러서 보낸다. 바로 내보내는 것을 드라이웰벤트라고 하는데, 상기 사건에서도 지진발생 후, 4일 후에야 내보냈다..드라이웰벤트는 신중해야 하겠지만.,이를 행할 수 없는 사태가 오기전에..격납용기 내에 살수를 하거나 수소를 패시브 타이프로 제거하거나, 거름망을 통해서 비산핵종을 줄여서 보내거나 여러 수단을 해서도 수습이 안 될 경우, 드라이웰벤트를 하는 것이고. 영화에서 처럼 노심의 온도가 상승한다고 해서,,여러 수단 중에 처음부터 이것을 한다면 사태가 아주 막장인 것이다..

  • 임계가 시작된 우라늄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인체가 시간당 높은 량으로 맞을 경우, 가볍게는 구토 증세, 심하면 피부가 벗겨진다.일본 토카이촌에서 이런 사고가 있었으며, 히로시마 및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도 있었던 사고다. 1차 수소폭발에서 나온 높은 방사선 물질로 가득찬 RCB내에서 구조 작업을 했던 인부들이 다시 일어나서 무거운 장비 및 공구를 들고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들다. 사실, 영화에서 묘사된 피폭자들은 현실에 비하면 굉장히 곱게 죽은 거다. 실제로는 냉각수를 정통으로 뒤집어쓴다거나 하면 말 그대로 몸이 삶아진다. 가압 경수로라면 무려 300도에 달하는 1 차 계통 냉각수가 유출되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아주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면 뜨겁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찌릿찌릿하다고 한다. 방사선에 의한 이온화 효과(TID) 때문이다.

  • 방사선에 노출된 물체, 혹은 인체라고 해서 같이 방사선을 띈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물질과 흡수선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므로, 피폭환자 곁에서 치료해야 할 의료진이 방사선에 피폭되거나 하긴 어렵다. 그러나 환자의 몸에 방사선 물질이 묻어있으면 사태는 달라진다..그러므로 영화에서처럼 물로 세척을 하는 것이다..사실 먹거나 들이 마시는 방사선이 더 위험하다. 알파,베타선이 바로 세포 옆에서 직격탄을 날린다.

  • 방사능 물질의 전파 속도에 대해서는 생성되는 핵종의 종류 및 폭발 강도,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세슘과 요오드등 비교적 가벼운? 핵종은 미립자로 대기 중에 전파되기 쉅지만, 플루토늄등의 무거운 핵종은 아무래도 무거우므로 사고 지역 근처에 머무르기 쉽다..원거리 지역에서의 세슘 검출량을 전하는 뉴스가 많았던 것은 그 때문..가벼운 핵종은 전파 속도가 기상 상태에 따라 빠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BWR을 사용하는 일본의 도쿄전력은 카시와자키 원전의 재가동을 위한 안전작업을 진행 중인데, 격납건물을 싸는 미세거름망을 설치하고 있다. 사고 시 미세 핵종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 지역주민들이 마치 원자력발전소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영세민과 같이 부각되어서 나오지만 현실을 전혀 그렇지 않다. 단적인 예로, 가끔 발전소 입구 주변에서 시위등을 할때 주차된 차량들의 메이커를 보면.... 실제 협력업체 근로자 대부분은 각 회사가 제공하는 사택이나 지역 숙소에 사는 외지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럼 이들에게 각종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며 특수를 누리는 부류는 과연 누구일까.

  • 판도라 관련 전시물중 체르노빌 사건의 사례라면서 크로스로드 작전의 사진이 걸려있다.

  • 아무래도 마지막에 재혁이 희생하는 과정에서 가족 이야기를 함으로써 감동을 주려 했던 것 같지만 재혁이 너무 잘 버텼다. 애초에, 재혁이 폭탄 설치 후 빠져나오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폭탄 설치와 입구 봉쇄 작업을 동시에 실행한 것인데 극중에서 할애한 대사 시간과 용접에 들어간 것 같은 시간을 비교해 보면 폭탄 설치 후 재혁을 빼내고 입구를 막더라도 시간이 남아돌 것만 같이 보인다.

  • 마지막 장면에서 용접으로 봉쇄한 밀실인데 제법 선명한 영상과 소리가 끊기지도 않고 무선 연결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장비는 있는데 기폭을 무선으로 하지 않는다는것도 미묘한 문제다. 이건 가히 주인공 죽이려고 철저히 계획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 오래된 자동차 후면 번호판이 세로가 길다란 번호판이 아닌 가로가 길다란 번호판이 박혀있다.

  • 작중 한별 원자력 발전소의 영문 표기가 'HANBYUL'로 나오는데,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HANBYEOL'이 맞다. 그러나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 같이 표기법을 지키지 않았다.

  • 배경지가 부산 지역인데, 출동한 소방차들 중 강원도 로고가 붙은 소방차가 있다. 강원도 측의 촬영지원을 받아 소방차도 지원받은 것인데, 편집 과정에서 미처 손을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나는 재미있게 봤다~
호불호 갈리는 판도라 직접 보고 결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