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댄스의 종류, 차차차, 자이브, 룸바, 삼바, 파소도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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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댄스의 종류, 차차차, 자이브, 룸바, 삼바, 파소도브레


2014. 3. 30.

차차차

영국 무도교사인 피에르 라벨르(Pierre Lavelle)가 1952년 쿠바를 방문했을 때, 종종 룸바가 여분의 박자를 가지고 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국에 돌아와서, 그는 이 스텝을 별개의 춤으로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 명칭은 스페인어로 "보모(保姆)"라는 말의 "Chacha", "코카잎을 씹는" 뜻의 "Chachar"(Smith, 1971, 161), 또는 "차(茶)"라는 말의 "char"에서 파생되었을 수도 있는데, 가장 그럴 듯 한 것은 빠르고 경쾌한 쿠바춤인 구아라차(the Guaracha)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주장이다."차차차"는 현재 분당 약 120박자에 맞춰 추고 있다. 한 박자당 한 스텝을 추며, 이 때 중간의 1/2박자에 무릎을 펴면서 힙을 강하게 움직인다. 체중은 앞쪽에 두며, 전진은 토toe로 하고, 상체는 곧게 유지한다. 첫 번째 박자의 스텝을 강조하기 위해 4 & 1에 샷세를 하는데, 이 때 첫박자의 스텝은 다른 스텝들보다 길게 하여 이 박자에 놓여진 강세와 어울리도록 한다.


자이브


이 춤은 미국 남동부 지역의 흑인들에게서 비롯되었는데, 이것은 플로리다에 있는 세미놀(Seminole) 인디안들의 전쟁 춤과도 유사하다. "자이브"라는 말은 또한 "혼동스러운 말, 과장(誇張)"을 의미하는 흑인들의 속어와도 유사한 의미를 갖고 있다. 물론 이 말은 영어의 "지베(jibe)"가 변형된 것일 수도 있다. 이 말은 "촌스럽게 번지르르한 상인", "마리화나", "성교(性交)"와 같은 속어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이 춤의 명칭이 사용되기 전부터 이 중 어떤 것이 사용되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어떤 말이 이 춤의 비유로 사용되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자이브라 불리는 오늘날의 버전은 빠른 분절음의 왼쪽 샷세(옆으로, 모으고, 옆으로)후 오른쪽 샷세(여성은 오른쪽 샷세 후 왼쪽 샷세), 조금 느린 후진 브레이크와 전진 리플레이스로 이루어진 베이식 스텝을 가지고 있다. 이때 힙은 각 스텝을 따라 1/2박자 움직이며, 모든 스텝은 토로 이동하고 체중은 앞쪽에 둔다. 샷세에서는, 리드하는 발은 그 발의 볼 높이만큼 유지시키고, 끌리는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유지하여, "문워크moon walk"라 불리는 시각적 환영(幻影)을 만들어내었다. 이것으로 인해 댄서들은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매력적인 자세를 갖게 되었다.





룸바


이 춤은 쿠바에 들여온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춤이며, 양발보다는 몸의 동작만을 강조한 춤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춤에서는 항아리나 스푼, 병을 서로 두드려서 만들어지는 교차되는 듯한 복잡한 리듬이, 멜로디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었다.



룸바는 19세기에 하바나에서 유럽의 콘트라댄자와 혼합되어 발전하였다. "룸바"라는 명칭은 아마도 1807년 한 댄스 밴드를 위해 사용되었던 "룸보소 오케스트라rumboso orquestra"라는 용어에서 파생된 듯 싶다.

물론, 스페인어에서는, "길(route)"를 나타내는 "rumbo", "무더기(heap pile)"을 나타내는 "rumba"와 카리브해에서 유명한 술인 "rhum"이라는 용어가 있으며, 이 용어들은 이미 이 춤이 만들어졌을 때 각기 쓰이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룸바라는 명칭은 또한 스페인어의 "회전목마"를 나타내는 말에서 파생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삼바

삼바는 1950년대에는 영국 사회의 리더였던 마가렛 공주(Princess Margaret)에 의해 인기를 모았다. 이 삼바는 1956년 국제적 보급을 위해 피에르 라벨르(Pierre Lavelle)에 의해 표준화되었다.



브라질에서는 카톨릭교 4순절의 직전, 3일에서 1주일간에 걸친 "삼바 축제일"로 제정된 국공일에 모든 브라질인들이 이 "삼바 대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브라질의 옛 수도인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에서 가장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는 "리오 카니발(Rio Carnival)"은 전세계에서 이 "삼바 대축제"를 보고자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어 이 "삼바 대축제"에 참가하고 또한 이를 배워서 돌아 갈 정도로 유명한 댄스가 바로 브라질의 유일한 민속무용인 삼바춤이다.





파소 도브레


"파소 도브레"는 스페인어로 파소는 영어의 스탭(Step)을 그리고 도브레는 더블(Double)을 의미한다. 즉, 더블 스탭(Double Step)이란 의미이다.



프랑스(France)의 빠리(Paris)를 중심으로하여 유럽(Europe)의 사교계에서도 재빠르게 수용한 이 춤은 오늘의 쇼(Show)적인 것이 아니고 멋있는 웅대한 댄스이다. "2배의 스탭"이란 이 파소 도브레는 빠른 2박자의 음악에 대하여 1소절중, 2보씩 스탭하므로 2배의 스탭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 같다. 이 춤을 "스페니쉬 원 스탭"이라고도 하고 코르리도 메시카노(Corrido Mexicano)라고도 말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시작하여 라틴 유럽(Latin Europe: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등)으로 전파되어 점차 다른 유럽 전체에 파급되었다. 파소 도브레의 음악은 투우사들이 투우장에 입장할 때, 연주하는 마치(March)풍의 것으로써 상당히 강렬하고 격정적인 것이다. 박자는 2/4박자가 주음으로하여 3/4, 6/8박자이며 간혹 9/8, 3/12박자등도 있으며, 오래된 음악으로는 "비제 카르멘"에 나오는 "드레아돌"의 "아리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