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9.
냉방병에 걸렸을 때
△향유차 = 냉방이 잘 된 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냉방병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향유는 더위와 습기를 제거해 줄 뿐 아니라 이뇨효과도 크다. 찬 것을 먹고 탈이 난 경우에도 좋다.
△칡차 = 냉방병으로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등덜미가 뻐근하게 아플 때 마시면 좋다. 체내의 수분 소모를
방지하고 혈류를 증강시키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 깨끗이 씻어 말린 칡뿌리를 결대로 찢어서 분쇄기로 간다. 뜨거운 물 1컵에 칡뿌리 가루
1큰술을 넣어 우려내 마신다.
일사병에 걸렸을 때
옥수수는
일사병에 특효약이므로 껍질째 다려 마시면 좋다. 생강즙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도움된다. 또 솔잎을 사이다와 함께 갈아 거즈에 걸러서 그 즙을
마시거나,아니면 솔잎을 흑설탕에 재웠다가 거즈에 걸러 즙을 희석해 마셔도 좋다.
더위 갈증에
시달릴 때
△인삼차 = 인삼은 대표적인 강장제. 기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릴 때,갈증을 느낄 때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수삼이나 홍삼 10g을 물 500㎖에 넣고 달이거나 끓는 물 한잔에 인삼가루 1∼2스푼을 타서 마시면 된다.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셔도 좋다.
△익모초차 = 더위를 먹어 입맛이 없고 기운을 잃었을 때 마시면 식욕을
되찾게 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땀을 많이 흘려 허약해진 몸을 보하는데도 좋다.
△생맥산차 = 맥문동(麥門冬)
8g,인삼 4g,오미자 4g 을 차로 달인 것. 맛과 향기가 좋아 꿀을 넣고 차게 해 음료수로 마셔도 된다.기운을 돋우며 갈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커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오미자차 =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각각의 맛
중 신맛이 강하다. 신맛을 내는 성분은 땀을 조절하며 더위를 식혀 주는 효능과 사고력,주의력도 향상시켜 준다.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10시간 정도 담가 우려내면 된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에 좋다.
△매실차 =
매실차는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다. 덜 익은 푸른 매실을 갈아 얻은 푸른 즙을 끓여 만든 매실육 엑기스를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된다.차게 해서 마셔도 좋다.
△둥글레차 = 보리차 대신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면 좋다. 특히 원인 모를 식은땀이 날
때 만들어 마시면 열을 식히는데 그만. 우리 몸의 진액(津液)을 보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단, 체할 수 있으므로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갈수 = 갈수(渴水)는 조선 중기 생활백과 '임원십육지'에서 '향이 있는 약이성 재료를 단 것에 담가 만든
것'으로,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물이라고 적혀 있다.
포도와 오미자 - 녹두 갈수가 대표적. 포도 갈수는 나무공이로
찧은 포도를 채로 걸러내 맑은 즙을 낸 후 짙은 포도빛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졸인 다음,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찬물과 꿀을 타서
마시면 좋다. 오미자-녹두 갈수는 녹두를 갈아 앙금은 버리고 윗물만 받아 오미자 물과 1대1 비율로 섞어 꿀을 넣고 뭉근한 불에 1시간쯤 달였다
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매번 찬물을 타서 마시면 역시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제호탕 = 태운 매실(烏梅)에
백단향,사인,초과를 가루로 만들어 꿀에 섞어 중탕을 해 놓았다가 냉수에 타서 마시는 것. 전신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 주며 갈증을 해결해
줘 수험생의 여름철 음료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