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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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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멸망한 이유 5세기 고구려는 고구려 중심의 천하를 장악하며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6세기에 북쪽 물길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남쪽의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되었고 고구려의 제해권은 약해졌다. 백제는 521년 혼자서 사신을 파견할 수 없었던 신라가 양나라와 사신 왕래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백제는 신라와 동맹을 맺고 550년대 고구려가 돌궐의 침입에 방비하는 사이 남쪽지방을 빼앗는다. 이에 위협을 느낀 고구려는 신라와 특별한 약속을 함으로써 백제와 신라의 동맹을 붕괴시키려 했다. 남쪽의 나라들이 고구려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고구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백제와 신라가 고구려의 천하에서 벗어나 중국세력과 연합하여 보다 큰 위험세력이 되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다. 그래서 백제와 신라 사신이 서해를 건너..
[역사]발해의 문화, 발해의 역사 발해의 문화, 발해의 역사발해가 고구려 계승국가임은 여러 문헌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발해 문화가 고구려의 문화만을 계승한 것은 아니다. 발해의 중심지는 고구려 영역에 속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독자적인 문화전통을 지닌 곳도 아니었다. 따라서 건국 이후 발해의 문화는 자연히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당의 문화와 고구려의 문화가 그것이다. 건국 초기의 발해 문화는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초기의 도성체제와 고분양식을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발해 문화가 지속적으로 고구려문화를 고수한 것은 아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당나라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그 결과 당의 문화요소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발해의 기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