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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만난 원수..." 출발 드림팀에서 욕하고 싸운 이창명, 이상인 만났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스페셜 MC 전진과 함께 방송인 이창명&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눈맞춤 현장이 드디어 공개된다.

지난 28일 채널A ‘아이콘택트’가 각종 공식 채널에 공개한 예고편은 굳은 표정으로 눈맞춤방을 찾은 이창명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피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한두 명은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하면서도, 눈맞춤 상대가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맞은편에는 이상인이 앉아 눈맞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인은 “안 나왔으면 하는 상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애써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은 이날 무려 6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상인과 이창명은 2014년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에 함께 출연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당시 두 사람은 실미도 서바이벌 특집에 참여했고, 서로에게 욕설을 내뱉을 정도로 큰 말다툼을 했다. 이후 6년간 연락하지 않은 두 사람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만나게 된 것이다.

이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스페셜 MC 전진은 “어떡해. 못 보겠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강호동은 “이 더운 여름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표출했다. 이상민 역시 “나 지금 닭살 돋아...”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상대가 나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창명과 이상인의 눈맞춤을 담은 화면은 중단됐다.

강호동은 “꼭 VCR을 여기서 끊었어야 했죠?”라고 제작진을 원망했고 전진은 “틀어주시면 안 돼요?”라고 애원하듯 말해,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애타는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인과 이창명이 6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은 9월 2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