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응고
BNT162 백신의 혈액 응고 관련과 관련하여. 혈전 발생 신고율이 타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낮게 보고 되고 있다.
2021년 2월 9일,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접종자 일부에서 혈소판감소증(Thrombocytopenia)이 발현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이 질환이 발병한 비율은 자연적인 경우로 발병하는 것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이 일부 환자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혈소판을 파괴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FDA와 공유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백신과 해당 질병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모더나는 "모든 데이터 소스를 사용하여 자사 백신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3월 13일, 프랑스 식약처(ANSM)에 따르면 BNT162는 456만6000건, AZD1222는 45만4000건, mRNA-1273은 24만2000건 의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혈전 관련 사례는 BNT16가 24건을 기록했고 mRNA-1273과와 AZD1222가 각각 3건과 2건이었다. 비율로 계산할 경우 모두 10만명 중 1명이 안 되는 수준이다.
4월 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4월 1일자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1000만명 접종에 2건의 뇌정맥 혈전증이 보고 되어, 타 백신보다 혈전증 발생 신고 비율이 훨씬 낮았다.
옥스포드 연구진의 100만명 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mRNA 백신 접종 후 CVST 발생은 100만명당 4명으로 코로나19 감염군의 100만명당 39명보다 크게 낮았다. 간 문맥 혈전증은 접종시 100만명당 45명, 코로나19 감염시는 440명이었다. (AZ EMA 데이터 100만명당 1.6명) AZ의 유럽 데이터 (100만명당 5명)과 비슷한 수치가 나온 것에 대하여 연구진은 의무기록을 분석하는 코호트 연구와 대규모 접종 후 모니터링 데이터를 단순 비교할 순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mRNA 백신 접종 후 발생한 CVST는 항 PF4 항체 유무나 혈소판 수치 등의 자세한 lab이 부족하여 백신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단순 수치상으론 mRNA 접종이 CVST 발생을 10배 높이는 것처럼도 보이나 여러 연구적 보정과 상세한 추적이 들어가는 코호트 연구와 양질의 연구가 부족한 희귀질환의 사례를 비교할 수도 없다고 당부했다.
심근염
2021년 4월 23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myocarditis)에 대한 임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500만여명에 대한 접종에서 62건의 심근염이 발생하였다. 남성 56명, 여성 6명이며 이 중 남성과 여성 각각 한 명이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인원은 회복되었다. 1차접종 후 6건, 2차접종 후 56건이 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이 30세 이하 남성이었다. 발생률은 전체로는 약 8.5만명에 한 명, 30세 이하 남성으로 한정시 2만명에 한 명이다.
보건부는 이 수치가 일반적인 발생과 비교해서 높다는 인상을 받았고, 잠재적 인과성의 가능성이 있다 판단했으며 미 FDA와 화이자에도 보고서를 보냈고 실질적으로 위험이 높아지는지, 인과성이 있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하겠다고 밝혔다. # 화이자는 일차 응답으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이나 접종 데이터에서는 보고된 바 없다 밝혔다.
심근염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감염 후에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중증 질환으로 그 외에도 여러 원인, 형태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50만건이 보고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0~20건이나 드문 질환이므로 미진단된 경우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과 남성의 성비는 1:1.3~1.7로 알려져 있으며 20~50대에 비교적 호발한다. 참고로 20대의 돌연사 사망원인 중 20%가 심근염이다.
화이자 백신을 젊은 일반인구에 대규모로 접종한 국가는 이스라엘 뿐이므로 비교할만한 데이터가 없는 것이 현황이다. 수치도 인구론적 보정이나 관찰 기간을 고려할 때 자연발생률보다 높다고도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2차 접종 후 보고가 많은 것도 화이자가 2차 접종 후 부작용이 더 잦고 강하게 보고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도, 단순히 화이자의 2차 접종 간격이 짧아서 관찰기간의 차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군에서도 1/20000, 사망 확률은 1/2500000인 만큼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로 젊은 층에서도 커진 코로나19 감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작은 위험임은 명백하다. 이스라엘 정부도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16세 이상인 접종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예정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다만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아무리 확률이 높아 봤자 1/20000이어도 백신 접종 후 심근염에 걸린 사람 입장에서는 100%라는 것이고, 인과성 부족으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미군과 미국에서도 드물게 심근염이 보고됐음이 확인됐다. CDC는 당장은 연관성의 증거가 보이지 않지만, 추적과 연구를 지속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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