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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카카오 서울아레나 착공식 연기, 920억원 비리 의혹

카카오 서울아레나 건설 관련 내부 비위 폭로와 현황

 


서울아레나 건설 착공식 무기한 연기, 920억원 이슈로 화제

서울아레나 건설 착공식이 예정된 날짜로부터 무기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920억원의 자금 조달에 대한 의혹이 그 배경에 있습니다.

카카오,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 언급

11일, 카카오와 도봉구청은 서울아레나 건설 착공식이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카카오의 요청으로 인해 무기한으로 연기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은 최근 건설 자재비와 금리 상승이 프로젝트 예상 비용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하며 착공식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카카오, 서울아레나 건설 예정 지역에 대한 비용 증가 고백

최초로 계획된 건축비는 약 3008억원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의 상황으로 인해 이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카카오 측에서 언급되었습니다.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카카오가 대표출자자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카카오는 지난해 3월과 7월에 두 차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920억원을 출자한 바 있습니다.

서울아레나 건설 관련 내부 비위 폭로로 추가 논란

최근에는 카카오 내부에서 서울아레나 건설에 대한 비위 행위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서울아레나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의 수의 계약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내부 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의 미래 전망과 카카오의 입장

현재 서울아레나 건설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기 상태이며, 카카오는 추가 조사와 비용 재산정 후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측은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최대한의 노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봉구청은 현재 공사 부지에는 바리게이트만 설치되어 있을 뿐 삽을 뜨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으로 설계된 서울아레나는 주 공연장이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복합문화시설로, 2025년 10월에 준공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