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코로나19를 예견한 듯한 내용이 발견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Pgr21 등에는 과거 한 네티즌이 나사(NASA)에서 일한다고 쓴 글이 재조명됐다.
이 네티즌은 당시 글에서 "나사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라며 "궁금한 거 물어봐도 돼.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뭐든 대답해 줄게"라고 썼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첫 네티즌은 "쓰니(글쓴이) 나사 관계자야?"라고 물었고 글쓴이는 "응. 아니다. 번복할게. 우리 집안이 나사 관계자야. 내가 아니라"라고 답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죽기 전에 막 엄청 신기한 일이 일어날까? 진짜 역사적으로 대단한 그런...ㅠㅠㅠ"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글쓴이는 "바이러스... 중국에서. 자세한 건 말 못 해. 미안"이라고 답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를 짐작하게 했다.
네티즌들 질문은 계속됐다.
한 네티즌은 "외계인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라고 물었고 글쓴이는 "아주 호의적이야. 솔직히 조금 호구 같아"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이져1, 2호들한테 온 특별한 신호가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글쓴이는 "그것들은 연극이야. 너희들한테 보여주기 위한"이라는 다소 당황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자신이 나사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사실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