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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표절논란과 개인 콘서트 선정성 논란을 알아보자

지드래곤은 줄곧 표절에 대해 의혹이 존재했으나, 지드래곤의 첫 번째 싱글 출시를 앞두고 맛보기로 각각 30초 가량 공개한 세 곡에 표절 시비가 붙으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사실 이것은 'Heartbreaker' 건으로 인해 큰 사건이 한 번 터지고 난 후, 안티가 늘어난 후폭풍이기도 하다. 한 번 표절 의심이 터지고 나니까 "설마 이것도 표절 아냐?"라고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것. 표절 아닌 곡이 표절로 의심받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무리수 실드부터 치는 VIP들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Heartbreaker' 이전에 'This Love(샘플링이었으나 당시 인식의 문제로 표절 시비가 불거졌다)'나 '거짓말'로 표절 논란을 겪어 표절에 대한 의심의 정도가 높아졌는데, 거기에 'Heartbreaker' 사건으로 표절 이미지에 쐐기를 박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팬들은 교과서에서 '표절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상 법적으로는 표절이 아님을 밝혔다.'라고 주장하나, 교과서에서는 표절이 아님을 밝힌 적이 없다.

'Butterfly'는 오아시스의 'She's Electric'와 흡사란이 있었다. 이때 무개념한 빅뱅빠들이 오아시스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여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며 더욱 논란은 증폭. 표절 시비는 정당한 경우도 있지만, 부풀려진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네티즌들이 만든 짤방 중에 오아시스가 빅뱅을 무시하며(혹은 사람들이 빅뱅과 오아시스를 비교하는 짤방) 돈 뜯을 거리 생겼다고 함박웃음을 짓는 짤이 있었는데, 실상은 조금 다르다. 오아시스는 표절 관련 사항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노엘이 '누가 우리 곡을 베껴도 상관 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 표절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오아시스는 표절을 문제로 소송을 걸 일은 없다. 그럼에도 하도 오아시스의 이미지와 일치해서인지, '노엘이 1초만 표절해도 수십억 뜯어간다고 했다.'라는 식의 루머가 금새 퍼져나갔다.

아니, 그것보다도 애초에 She's Electric 자체가 비틀즈의 명곡들을 이것저것 짜집기(혹은 오마주)해서 만든 곡이라 이걸 가지고 표절 소송 운운한다면 그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다. GD가 표절했다고 의심받은 She's Electric의 후렴 부분은 조지 해리슨의 명곡 While My Guitar Gently Weeps의 0:50초부터 시작하는 부분과 거의 흡사하다.
또한, 빅뱅의 "This love"에 대해 Maroon 5 "This love"의 표절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Maroon 5의 곡을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허가 받고 샘플링한 것이다. 사실상 이 곡은 지드래곤이 데뷔 전에 연습용으로 Maroon 5 'This love'의 MR을 다운받아 가사를 붙이고 멜로디를 새로 만든 곡으로, 빅뱅 데뷔 전 찍은 리얼 다큐멘터리에 실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앨범에 들어간 케이스. 이 다큐멘터리 자막에 이미 Maroon 5 "This love"를 샘플링했다는 자막이 있다. 또, 1집의 타이틀곡인 'Heartbreaker'는 또 플로 라이다의 'Right Round'를 표절한 혐의로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이런 설명에 대해서 앨범에 원 저작자를 표기하지 않았느니 하는 시비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작사/작곡자를 지드래곤 이름으로 표기한 것은 작사/작곡자가 지드래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작권협회에 본 곡의 저작권자로 Maroon 5 멤버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이 실제 작곡/작사자를 표기하고 있다는 생각은 저작권 등록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에 불과하며, 이는 저작권에 대한 양자 간의 합의 결과, 즉 2차 창작자인 빅뱅 측이 저작권을 포기하고 샘플 제공자인 Maroon 5에게 권리를 양도한다는 사실을 나타낼 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거짓말"의 경우, 표절시비가 생기자 논란 상대자인 프리템포 회사측에게 연락하여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2007년 논란 대상곡의 한국 홍보를 맡고 있는 업체(소니ATV)로부터 표절 경고장을 받았다. YG 측은 이를 두고 발끈하여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단지 매우 적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소니ATV가 도대체 무엇을 대표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표절 시비에 대한 논란 대상자의 답변을 요구하였고 표절이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

2010년 3월 Heartbreaker를 Flo-rida 측에서 피쳐링해주기로 결정났다. 양현석 사장의 말에 따르면 2009년 10월 경 Flo-rida 측과 접촉하고, 11월경 피처링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Flo-rida 내한 공연 당시 접촉하여 의견을 묻고 featuring이라는 강수를 내밀었다. Flo-rida는 표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곡 실력이 사람들의 의심을 받고, 항상 표절 논란에 시달리는 이유는 그의 작업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작곡가의 이미지는 악보에 하나하나 음계를 옮겨가며 작업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GD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2NE1 TV나 여타 다른 매체를 통해 비춰진 그의 작곡 방식은 기존에 스케치 수준으로 만들어진 트랙, 즉 힙합 장르에서 말하는 '비트' 를 골라 그 위에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가사를 써내려가며 곡에 살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이는 전문 작곡가들과 편곡자들이 굉장히 많은 YG 회사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정통 '작곡가'이냐 아니냐의 논란이 일어나는 것인데, 트랙 위에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멜로디를 써내려가는 것이 쉬운 일만큼은 아니란 것을 염두에 두자. 하지만 YG의 언플만큼 천재 작곡가니 뭐니 하는 띄워주기는 자신도 부담스러워 한다니 그만두도록 하자.

그리고 지드래곤의 능력도 꾸준히 상승한 건지 2012년 무렵부터는 작곡 능력으로써의 비판은 거의 받지 않고 있다. 또한 GD 솔로 앨범 'One of A Kind'가 베일을 벗은 뒤에는 '단독 작곡은 아니지만 프로듀싱 실력은 인정한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GD는 작곡가라기보다는 프로듀서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지드래곤의 첫 단독 콘서트 중 성행위를 연상 시키는 퍼포먼스가 도마에 올랐다. 참고로 콘서트는 12세 관람가였고, 관객 대부분이 10대였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퍼포먼스는 'Breathe' 라는 곡에서였는데, 이 곡은 꿈 속에서 이상형을 만난 상황을 묘사한 내용이었다. 무대를 이동하던 G-DRAGON이 여자 댄서의 근처로 가자 누워있던 침대가 장치로 인해 세워지고, 붉은 조명에 남녀가 가까운 장면이 연출되며 이후 지드래곤과 여자 댄서가 다리를 포개고 스피커로는 남녀의 신음소리가 줄줄 흘러나오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다음 곡인 ‘쉬즈 곤’에서는 폭력적인 장면이 문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스크린을 통해 표출된 영상에서 한 여인을 쫓아 칼로 찌르는 장면을 선보였다. 화면이 그림자 처리돼 보여지긴 했지만, 이후 펼쳐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의 모습과 피 묻은 지드래곤의 얼굴이 확대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논란이 돼 검찰에 불려가게 되어 입건 유예 처분되었다. 즉 죄는 있으나 다소 가볍다는 것. YG엔터테인먼트의 부장은 3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