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수첩이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을 방영한다는 예고편을 내보내자 조계종이 "불교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훼불행위"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 일부의 의혹 제기 문제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아니한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MBC PD수첩에 대해 불교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훼불행위로 규정하고 종단의 의지를 모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