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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

2020년 5월 7일,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기부금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대표는 수요집회 성금·기금 등을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수요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귀한 돈과 시간을 쓰지만 집회는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라면서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친하게 지내면서 대화를 해야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 측은 “이용수 할머니가 92세로, 심신이 많이 취약한 상태다. 할머니 기억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 또 서운한 감정이 논리를 덮는 부분이 있어서 감안해서 봐야 한다."라고 발언하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의기억연대가 이용수 전 대표의 증언을 노망이나 치매로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언론의 비판이 있었다.

윤미향 당선인 측은 이용수 할머니가 특정인을 만나고부터 생각이 바뀌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주최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를 두고, 최 대표가 이번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시민당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표한 바 있다는 점을 짚으며, 최 대표가 이용수 전 공동대표를 부추겨 정의연 등 위안부 단체와 윤 당선인을 비난하라고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주도한 측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앞세우는 입장이라 피해자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연 측과 대립했다고 밝혔다. 정의연 측은 할머니를 이용하여 정대협을 공격하는 단체(아시아태평양전쟁연구소)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용수 전 공동대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고 에둘렀다. 최 대표는 자신이 이용수 전 공동대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이용수 전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장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도와드린 것일 뿐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주장 내용을 미리 알지는 못했다고 반박했다.

2020년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대표가 윤 당선인의 기부금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용수 전 대표는 수요집회가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며 비판했고, 학생들이 낸 성금이 어디에 쓰였는지도 모른다고 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언론에서는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를 딸의 학비 출처 논란과 결부지었다. 이용수 전 공동대표는 총선 때 인터뷰에서 윤미향 후보가 언급한 윤 후보의 미담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느냐”고 꼬집었다.

박근혜 정부의 2015년 위안부 합의 내용을 윤미향 당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미래한국당 조태용 국회의원 당선인이 "2015년 당시 (외교부 담당자가) 윤미향 정대협 대표와 위안부 합의 내용을 충분히 논의했다는 내용을 분명히 보고 받았다"고 증언했다. 당국자는 위안부 강제동원의 증거가 없다는 일본 정부 주장을 거론하며 "(일본 주장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정대협도 같은 스탠스다. 윤미향 대표와 여러 차례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의 발언대로라면 "합의 전날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는 윤미향 당선인의 해명 역시 거짓이 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결과 보고서를 언급하며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피해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구절이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외교부는 “합의를 위해 피해자 단체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2015년 한 해에만 15차례 이상 피해자 및 관련 단체와 접촉한 것으로 나와 있다. 구체적으로 누구와 만났는지 까지 적시돼 있지는 않지만 당시 정대협이 위안부 관련 대표 단체였던 만큼 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쟁점인 합의 내용 사전 통보 여부와 관련, 핵심 내용인 ‘불가역적 해결’ 등 내용은 빠져 있었다고 외교부는 2017년에 보고서를 발표했다.

윤미향 당시 이사장이 일본 정부의 지원금 수령을 원하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이를 받지 말라고 회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합의금을 받겠다는 피해자 측과의 갈등이 있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47명 중 35명(76.6%)이 일본의 돈을 받았다고 한다. 분명 그쯤에서 끝내자는 피해자 할머니들이 적지 않았으나, 당시 윤 이사장은 나눔의 집 소속 할머니 10여 명의 의사로 “피해자가 원치 않는 합의”라는 점을 강조하며 재단 차원에서의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피해자 할머니 중에서는 돈을 받는 것으로 이제는 마음속에서 이 문제를 털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당시 정부를 비판하던 언론과 정대협의 논조와 맞지 않아 이들 간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는 이를 두고 윤 전 이사장이 할머니들을 부추겨 조종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보다 지원단체의 목소리가 더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문제 해결의 주체여야 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시민단체에서 주도하는 운동의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느끼시는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2004년에 다른 위안부 피해자 단체인 '무궁화자매회' 소속 33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데리고 앵벌이하는 단체라며 속죄할 것을 강하게 성토한 적이 있다. 수요집회의 진정한 뜻을 물으며, 무궁화회 소속 피해자들이 수요집회 동참을 꺼리는 이유도 다시는 자신들을 앵벌이로 삼는 노름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정대협을 상대로 횡령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료와 한국정신대연구소가 얼마나 많은 세금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문제삼았다. 정대협이 여성부로부터의 3억 원 예산 지원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맡았을 때, 33명의 무궁화회 할머니들은 그 어떠한 곳으로부터도 전화나 방문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무궁화자매회는 정대협이 아시아 여성기금을 받은 7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와 같이 비판하고 정부가 일괄 지급해주기로 한 보상금을 받지 못하도록 방해 공작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여성기금을 받는다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자원해 나간 공창이 되는 것이라고 한 당시 정대협 대표 측의 발언에 분개하여, 그것이 인권 회복을 위한 발언이냐고 일갈했다. 이로써 무궁화자매회는 정대협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전달된 후원금이 한번도 할머니들을 위해 쓰인 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편 이용수 전 대표는 기부금을 피해자에게 쓰지 않았다는 폭로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기부금 중 극히 일부만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으로 불거졌다.[2] 이 주장을 제기하면서 이용수 전 공동대표는 더 이상 수요집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기부금 사용처가 밝혀졌는데, 술집에서 돈을 쓰는가 하면, 이중장부 의혹까지 제기되어 논란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후원의 밤 행사라는 명목으로 3300여 만원을 옥토버페스트에서 지출했다고 하는데, 정작 옥토버페스트 대표는 해당 행사의 매출액은 970여만 원이고, 더군다나 500여만 원은 다시 돌려줬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회계 장부에는 버젓이 3300여 만원이 결제된 것으로만 나왔다는 것이다. 즉 약 2800여 만 원은 그 지츨처가 어딘지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정의연은 여러 술집 사용처를 옥토버페스트라는 상호 하에 달아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인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63호의7서식에는 "대표 지급처명은 지출월별, 지급목적별로 구분된 지급처 중 가장 큰 대표 지급처를 적으며,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공란으로 두되, 그 지급금액과 지급내용은 반드시 적어야 한다."라고 쓰여 있다. 정의연 측의 주장대로라면, 해당 지급항목은 한 달 동안 상기의 술집을 포함한 50여 곳의 장소에서 동일한 지급목적을 가지고 사용된 금액이 3300여 만원이라는 뜻이 된다.

다만 국세청은 의도적인 분식 회계나 탈세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회계 오류를 정정해서 재공시하라는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윤미향은 할머니의 기억이 연세가 들어 왜곡되어있다는 일본이 위안부를 공격할 때의 논리를 그대로 갖다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이 최후의 공세를 하고 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민단체가 너서서 고발하고, 검찰이 수사하고, 언론은 검찰의 입을 빌려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단독이라 연일 보도할 것", "윤미향 향한 비판, 보수 망나니의 칼춤이다", "보수언론이 기부금 문제를 제기한 바로 어제,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는 일본업자·피해자 부모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며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라는 윤미향과 정의연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할머니와 보수 언론들을 싸잡아 욕하며 막말을 했다.

변영주 감독은 SNS에 정의연을 옹호하고 할머니를 디스하는 SNS 올렸다가 뭇매를 맞자 글을 삭제하고 SNS도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윤미향의 남편인 김삼석은 기고한 글을 통해 이용수 할머니가 아내인 윤미향에 대한 입장을 갑자기 바꾼 이유에 대해 "후손들에게 목돈을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게 아닌가 싶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으로 할머니를 모독했다.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는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대표의 입장에 대해, 윤 당선인은 "할머니가 처음에 윤 전 이사장이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가 됐을 때는 '열심히 잘해라', '잘됐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는 '가면 안 된다. 끝까지 나랑 같이 있어야지'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인권 운동과 윤 대표를 떨어뜨려 생각하기 어려우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용수 전 공동대표가 92세로 심신이 많이 취약한 상태라며 할머니 기억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운한 감정이 논리를 덮는 부분이 있어서 이를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의기억연대가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증언을 치매로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언론의 비판이 있었다.

더불어시민당은 윤미향 당선자와 관련해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을 비판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를 두고, 최 대표가 이번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시민당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표한 바 있다는 점을 짚으며, 최 대표가 이용수 전 공동대표를 부추겨 정의연 등 위안부 단체와 윤 당선인을 비난하라고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한경희 사무총장은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주도한 측이 보상을 앞세우는 입장이라 피해자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기억연대와 대립했다고 주장했다. 오성희 정의기억연대 인권연대처장은 위안부 관련 운동단체와 피해자를 분열하려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금액은 피해자 지원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정기적 감사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전 공동대표를 부추긴 단체로 아시아태평양전쟁연구소를 지목하여, 최용상 아시아태평양전쟁연구소장이 이 전 공동대표의 수요집회 불참 기자회견에 함께했음을 지적했다. 정의기억연대 측은 최 소장이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회 중 하나의 대표를 맡고 있으나, 인권이나 명예회복보다 금전적 보상에 의한 해결에 중점을 둔다고 비난하며 이용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에둘렀다. 최용상 대표는 자신이 이용수 전 공동대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이용수 전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장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도와드린 것일 뿐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주장 내용을 미리 알지는 못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미래한국당이 가짜뉴스 유포와 함께 여러 의혹 제기를 기획, 공모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일파들이 배후에 존재하는 언론의 무차별적 공세라고 주장하며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하고 나섰다.